가전시장 침체에도 ‘소형·위생·구독’ 뜬다…검색 수요 세분화
테크월드뉴스 ·
✦ AI 요약
어센트AI가 18일 '2026 가전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 발간을 발표했다.
리포트는 2022년 7월~2026년 7월 가전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19개 카테고리, 약 53만개 키워드를 분석했다.
전체 가전 시장 검색 수요는 감소했지만 소형 가전, 위생 특화 제품, 구독 서비스 관련 관심은 확대됐다.
어센트AI가 18일 '2026 가전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 발간을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2년 7월~2026년 7월 4년 동안의 가전 관련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시장과 세부 품목의 관심 변화를 비교한 내용이다.
조사에는 자체 검색 인텐트 분석 엔진 '리스닝마인드'를 활용했으며, 대표 가전 19개 카테고리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분석 규모는 약 53만개 키워드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가전 시장은 검색 수요 감소 국면에 들어섰다. 가전 시장 반기별 총 검색량은 2024년 하반기 2억2856만회를 기록한 뒤 3개 반기 연속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검색량은 1억7881만회로 직전 반기 대비 13.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장 검색 수요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형 가전에 대한 관심은 확대됐고, 위생 특화 제품과 구독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가전 수요 세분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세분화 기준은 소비자 주거 환경·사용 목적이었다.
소형 가전 검색 흐름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 어센트 AI에 따르면 '미니·소형·1인·원룸'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월평균 105만회를 초과했다. 작은 주거와 1인 생활을 겨냥한 검색이 크게 나타난 가운데 20대 여성 이용자의 신규 유입이 특히 두드러졌다.
소형 김치냉장고 분야에서도 소형 제품군 중심의 브랜드 탐색이 활발했다. 이 분야의 '미니·소형' 관련 검색량은 월평균 7만6000회였다. 일부 기간에는 '미닉스' 김치냉장고 검색량이 대기업 브랜드를 초과했다.
위생 관련 수요는 별도 시장을 형성했다. 청소기 전체 검색량은 2년 전 대비 16.7% 감소했지만, '침구 청소기' 검색량은 같은 기간 63.6% 증가했다.
어센트AI는 로봇청소기 대중화 이후에도 침구 진드기·알레르기 관리 등 기존 제품의 미충족 수요가 존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미충족 수요가 별도 제품군으로 연결됐다고 봤다.
검색 데이터에서는 가전의 이용 방식별로 검색 목적이 '대여'와 '렌탈·구독'으로 구분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단기 사용 제품인 습식청소기·창문청소기에서는 대여 수요가 높았고, 지속 사용·관리 필요 제품인 로봇청소기·대형가전에서는 렌탈·구독 중심의 탐색 경향이 확인됐다.
어센트AI는 이러한 차이가 공간 제약·위생 관리·초기 구매 부담 등 가전 선택 기준의 세분화에서 비롯된다고 판단했다. 또 전체 시장 검색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생활 환경·사용 목적에 따라 신규 수요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세용 어센트AI 대표는 가전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서도 공간 제약·위생·합리적 소비 등 생활 맥락 기반의 신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색 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자의 구체적인 수요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는 새로운 시장 발굴과 연결된다고 밝혔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승기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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