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시그널] 이통3사, 보안 사업 확장 나선다…추석 ‘불법스팸 주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이통3사는 클라우드·양자 보안 등 보안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F5와 AI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KT는 양자내성암호(PQC) 하이브리드를 개발 중이다.
방미통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를 노린 불법스팸 주의를 당부했다.
통신 업계의 한 주 동향으로는 이통3사의 보안 사업 확대와 이용자 주의 이슈가 함께 다뤄졌다. 기사 주제는 이통3사 보안 사업 확장, 추석 앞둔 불법스팸 주의였다.
이동통신 3사는 클라우드·양자 보안 등 보안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보안 역량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들의 보안 사업 역량 확대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통3사는 네트워크·서비스 경쟁을 넘어 보안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의 사례로 SK텔레콤은 기존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MSP) 사업의 보안 분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보안 기업 F5와 AI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F5의 클라우드 솔루션 MSP 파트너로도 선정됐다.
F5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API 보호용 SaaS형 보안 플랫폼인 'F5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과 관련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API 보안·디도스(DDoS) 공격 방어 등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법스팸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AI 글래스 시장 확대에 맞춘 관련 기술·산업 생태계 현황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SK AX·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 클라우드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F5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관련 협력을 잇달아 추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 MSP 사업 영역을 보안 클라우드 분야로 확장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 사업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과 경쟁했으며, SK텔레콤은 향후 보안 모델 사업 추진 여부를 논의 중이고 다른 분야 보안 사업 추진 여부도 논의 중이다.
KT는 최근 B2B‧B2G 5G 사업 설명회를 통해 양자 보안 통신 전략을 공개했다. KT는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현재 암호키 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 하이브리드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자내성암호는 격자 기반 문제 등 복잡한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미래 양자 컴퓨터 등장 후에도 암호키의 쉬운 복원을 막기 위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KT는 PQC 하이브리드가 새로 구성한 비밀 값과 기존 방식의 비밀 값을 결합해 최종 세션 키를 생성하는 방식이며, 보안 체계의 전면 교체 대신 단계적 전환이 가능한 현실적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유심(USIM) 기반 PQC는 주요 키 생성 정보 저장처를 하드웨어로 격리된 유심으로 두고, 연산량 큰 작업 처리 주체는 단말이 맡는 구조로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보안 강화 흐름 속에서 올해 보안기업들과 협업·인수가 활발했다.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인 포티넷(Fortinet)과 'MWC 2026'에서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SAS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ASE는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클라우드에서 통합 제공하는 보안 아키텍처다.
이어 8월에는 LG유플러스가 국내 보안 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 파고네트웍스는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 목적은 전사 보안 체계 고도화와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 경쟁력 강화에 있다. 전략 핵심은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역량 강화이며, MDR은 기업 보안 환경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협 탐지·분석·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회사는 최근 정보보안 컨퍼런스 'ISEC 2026'에 참여해 기업고객용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번 포트폴리오는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IDaaS) 알파키,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보안 통합 플랫폼 'U+SASE', 중소·중견기업 대상 클라우드보안팩으로 구성됐다.
이어 방미통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미끼문자(스팸)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미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 지능형 스팸 걸러내기(필터링) 강화를 요청했다.
방미통위가 우려 사례로 든 스팸은 '선물도착 배송정보 입력하세요', '추석맞이 이벤트' 등이다. 이런 스팸은 개인 주소·계좌번호 입력을 유도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을 쓴다.
이 같은 스팸 피해는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휴대전화가 원격 제어될 수 있으며, 본인 인지 없이 불법스팸이 자동 전송되는 추가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
방미통위는 정상 문자에서는 불필요한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URL이 포함된 문자는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들어 있는 문자의 경우에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통해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심 문자를 받았을 때는 정상 문자와의 구분 기준으로 이 같은 사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휴대전화 설정에서 보안 위험 자동 차단을 미리 설정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스팸을 수신한 경우에는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과 휴대전화 간편신고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할 수 있다.
한편 ETRI는 최근 'AI-인글래스 포럼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 글래스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조망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아래 열렸다. 또한 ETRI가 수행 중인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 인글래스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 세계 AI 글래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옴디아(Omdia)는 2025년 전 세계 AI 글래스 출하량을 870만 대로 추정했으며, 이는 2025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322% 성장하는 수준이다. 옴디아(Omdia)는 2026년에는 출하량이 150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ETRI는 AI 글래스의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확대 분야로는 산업 현장 작업 지원, 원격 협업, 교육 및 훈련, 일상생활 서비스가 제시됐다.
ETRI는 AI 글래스를 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데 단일 기업과 단일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핵심부품·디스플레이 기업은 경량·저전력 기술을 제공하고, 디바이스 기업은 해당 기술을 착용형 제품으로 구현하며, 공간지능·AI 기업은 현실 공간 이해와 사용자 필요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봤다.
이정익 ETRI 공간미디어연구소장은 AI 글래스가 새로운 산업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부품·디스플레이·디바이스·공간지능·AI 서비스의 동반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번 포럼을 기업 중심의 실질적 기술·사업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국내 산·학·연·관과 함께 대한민국 AI 글래스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성원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723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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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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