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국경 없는 AI 공격, ‘연대’만이 살길”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CSK 2026 기조연설에서 AI 시대 사이버보안에는 국경을 넘어선 방어와 국가 간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취약점 발견부터 실제 공격까지 시간이 과거 90일에서 45분 수준으로 줄었다고 언급하며, 사람의 속도로 AI 공격을 차단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가 NATO 사이버방위센터 주관 국제 사이버 방어훈련 '락드 실즈' 한국 연합팀에 2년 연속 참여하고, 정부 사업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6'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발표 주제는 '경계를 넘어: 초연결 시대의 신뢰 구축'이었다.
김유원 대표는 공격자에게는 국경이 없다고 밝히며, 방어도 국경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 국가가 전면적 공격을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유원 대표는 AI 시대 대응에는 역량 공유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AI 시대 사이버보안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 사이버보안을 위한 국가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김호준 기자가 촬영했다.
AI의 등장으로 사이버보안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공격자 측은 AI를 활용해 딥페이크를 제작하고, 피싱 사이트를 생성하며, 악성코드 생성과 취약점 탐색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 범위도 AI 서비스 연계 프롬프트, 모델 탈취, 데이터 오염, 모델 오염, AI 공급망 공격으로 확대되고 있다. 과제도 AI의 방어 활용을 병행하는 한편 AI 자체를 보호해야 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공격 속도다. 김 대표는 취약점 발견부터 실제 공격까지의 시간이 과거 90일에서 45분 수준으로 단축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람이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사이 공격이 종료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또 사람의 속도로 AI 공격을 차단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각국 정부와 기업은 규제를 마련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AI 기반 방어 기술과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 방어훈련 '락드 실즈' 한국 연합팀에 참여하고 있으며, 2년 연속으로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 국가적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가 간 협력을 넘어 민간 차원의 연대 사례로 엔비디아 주도의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Open Secure AI Alliance)'를 언급했다. 이 협의체에는 120개 초과 기업이 참여해 AI 보안 기술 공유와 취약점 정보 공유를 하고 있으며, 네이버도 여기에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내 협력 사례로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약칭 특파모로, 민간 AI·보안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 자원을 지원해 한국만의 보안 특화 AI를 개발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33개 기업·기관 참여 컨소시엄의 주관사이며, 특파모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정부 지원으로 10개월간 엔비디아 GPU 'B200' 256장을 지원받고, 네이버클라우드는 회사 보유 B200 4000장을 추가로 투입해 모델 사전 학습에 착수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산업 중 반도체·금융·전력 등에서 보안이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모델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보안 특화 AI의 성격에 대해 개별 기업용 기술이 아닌 국가 경쟁력을 위한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 특화 AI의 글로벌 시장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엔비디아와 함께 구축하는 AI 팩토리에서 보안 AI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거점을 사이버안보 협력 허브로 확장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안전은 일부만의 특권이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사이버보안 연대의 중심에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같은 날 열린 CSK 2026은 국가정보원·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주제는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 : 연결된 세상, 함께하는 보안'이었다. 개회식에는 31개국 56개 해외 정보ㆍ보안 기관 대표단과 국내외 사이버보안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사이버안보 협력을 주제로 논의했다.
행사 기간 16~18일 동안 본행사와 함께 국제 사이버훈련 'APEX 2026'이 동시 진행되며, 'APEX 2026'에는 23개국 300여 명이 참여한다. 또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2026' 본선도 동시 진행되며, 'CCE 2026'에는 일반·공공·청소년 합계 50여 팀이 참가한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호준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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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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