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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AI-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3년간 1000억 투자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강석균 안랩 대표가 행사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권영석 기자)

✦ AI 요약

안랩은 16일 '안랩 AI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를 열고 'AI-native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포했다.

안랩은 공격자의 AI 활용으로 침투 속도·규모가 급확대하고 기존 방어 체계의 한계가 커졌다고 설명하며,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통합 운영 체계를 전략으로 제시했다.

안랩은 차세대 AI 통합 브랜드 '안랩 AI 플러스(AhnLab AI PLUS)'와 플랫폼 로드맵을 공개하고, 향후 3년간 1000억 원을 AI 인프라·R&D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안랩은 16일 '안랩 AI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를 열고 'AI-native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포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행사 발표를 통해 기존의 보안 솔루션에 일부 AI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안랩은 제품·데이터·운영 체계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고 했다.

안랩은 이 같은 전환의 배경으로 공격자의 AI 활용에 따라 침투 속도·규모가 급확대하고 있는 상황을 제시했다. 또 기존 방어 체계는 파편화된 보안 제품과 인력의 수작업 의존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랩은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통합 운영 체계로 이 같은 한계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안랩은 이번 전환과 함께 차세대 AI 통합 브랜드 '안랩 AI 플러스(AhnLab AI PLUS)'를 공개했다. 아울러 플랫폼 로드맵도 함께 발표했다. 투자 계획으로는 AI 인프라·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향후 3년간 1000억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안랩은 중장기 목표로 2035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 30%를 돌파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번 발표 사진은 권영석 기자가 촬영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AI가 사이버 공격의 경제성·생산성 구조를 전면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년 대비 공격 확산 속도가 65% 증가했고, 전년 대비 AI 기반 공격이 89% 급증했으며, 주요 사이버 공격 캠페인의 80~90%를 AI가 직접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에 대응해 안랩이 PC 백신에서 엔드포인트·네트워크 통합 보안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랩이 AI를 중심으로 제품·서비스를 원점에서 재설계하는 'AI-네이티브'로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안랩은 이런 실행 형태로 '안랩 AI 플러스'를 발표했다. '안랩 AI 플러스'는 안랩의 기술·포트폴리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아키텍처로, 총 5개 계층으로 구체화됐다.

'안랩 AI 플러스'에는 엔드포인트·네트워크·클라우드·이메일·계정 데이터의 정규화·연결을 기반으로 한 '보안 데이터 패브릭', EPP·EDR·클라우드 보호 등을 단일 체계로 묶는 '통합 보안', 공격표면·위협 노출의 사전 차단을 위한 '노출·접근 관리', 복수 전문 AI 에이전트의 협업을 기반으로 관제·대응을 수행하는 'AI-네이티브 운영', 자체 LLM·지식 베이스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AI 의사결정 인텔리전스'가 포함됐다.

안랩은 고객 체감용 핵심 운영 플랫폼인 '안랩 AI 플러스 섹옵스(AI PLUS SecOps)'를 12월 1일 출시한다. 김창희 안랩 본부장은 이 플랫폼이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의 지휘 아래 위협 선별·상관분석·조사·대응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엔드투엔드 보안 운영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창희 안랩 본부장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조직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우선 제공하되, 국내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온프레미스 지원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중장기 투자·글로벌 전략도 구체화했다. 안랩은 체질의 빠른 전환을 위해 향후 3년간 1000억 원을 AI 컴퓨팅 인프라와 전문 R&D 인재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보안 사업 성장세와 SaaS 구독 모델 전환,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적 M&A를 조합해 2035년 연간 매출 1조 원과 글로벌 매출 비중 30%를 목표로 제시했다.

강석균 대표는 안랩 AI 플러스를 안랩의 '넥스트 챕터(Next Chapter)'로 규정했다. 강석균 대표는 책임 있는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고객이 AI 시대 보안 문제에 직면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AI-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후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됐다. 참석자는 안랩 이승경 실장, 한창규 연구소장, 강석균 대표, 이상국 부문장, 김창희 본부장이었다. 사진은 권영석 기자가 촬영했다.

질의응답의 주제는 2035년 매출 1조 원 목표의 현실적 근거와 해외 공략 전략이었다. 이에 대한 답변에서는 현재 매출 규모가 3000억 원 안팎이라는 점과 매년 15% 안팎의 성장이 지속된다는 전제가 제시됐다. 아울러 신규 사업 투자와 국내외 전략적 M&A를 결합할 경우 2035년 매출 1조 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창립 이후 매출 1000억 원 달성까지는 17년이 소요됐고, 매출 2000억 원 달성까지는 10년이 소요됐으며, 매출 3000억 원 달성까지는 4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2035년 매출 1조 원 목표는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사업 거점은 중국·일본 법인과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JV)을 중심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아시아 권역과 중동 거점에 사이버 디펜스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국의 데이터 주권 요구에 맞춘 현지화 보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의 SaaS 환경이 보편화한 가운데, 안랩은 3년 전 '안랩 XDR' 출시 시점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한 SaaS 전환을 준비해 왔다. 다만 국내 공공·금융 시장의 SaaS 전환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내 엔터프라이즈·공공 인프라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글로벌 벤더와 달리 온프레미스·SaaS를 동시에 지원하는 투트랙(하이브리드) 개발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의 규제 요건·정책 환경에 맞춘 유연한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AI의 판단 정확도 제고·오탐 감소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안랩 측이 V3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안 이벤트·침해사고 분석 노하우를 최대 수준으로 축적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형 데이터베이스 지식보다 AI 추론에는 실시간 관제·침해대응 전문가의 라이브 피드백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현장 분석가의 상황별 판단·조치 지식을 AI 모델에 지속적으로 학습·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부에서 수집할 수 없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권영석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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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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