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AI 도슨트에 취향 분석까지”…LG유플러스, 기술과 예술 잇는다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LG유플러스가 16일 서울 강남역 인근 복합예술공간 'U+ 일상비일상의 틈'을 재개장했다.
이번 재개장은 기술의 연결 대상이 사람↔사람에서 사람↔예술로 전환되고 있다는 흐름과 2030 세대의 문화 소비 변화 속에서 이뤄졌다.
재개장 공간에는 AI 도슨트, AI 아트 메이트, QR코드 기반 작품 해설과 '아트 리포트'가 도입됐고, 첫 전시명은 'CIRCLE OF GROWTH'다.
LG유플러스가 16일 서울 강남역 인근 복합예술공간 'U+ 일상비일상의 틈'을 재개장했다. 이번 재개장은 LG유플러스의 기술·예술 연결 시도를 보여주는 행보다. 사진은 성원영 기자가 제공했다.
이번 공간 재개장을 두고 기술의 연결 대상이 사람↔사람에서 사람↔예술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그 배경에는 2030 세대의 문화 소비 변화가 있다. 과거 2030의 팝업스토어 방문 중심지는 서울 성수동이었지만, 최근에는 문화 향유의 흐름이 미술관 방문 증가로 이동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관련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지난해 관람객은 약 203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미술시장 소비자 조사에서는 아트페어 관람객 중 19~39세 비중이 60%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미술 비전공자 비중은 68.2%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세대의 전시장 인식이 어려운 예술 대상에서 새로운 문화 경험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젊은 관람객이 증가하자 LG유플러스는 복합예술공간 'U+일상비일상의틈'을 16일 재단장했다. 이번 재단장에서는 AI 도슨트 등을 도입했으며, 작품 감상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U+일상비일상의틈'은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 플랫폼은 고객의 취향 발견을 돕고, 신진 작가의 성장 과정에 참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같은 운영 방향은 전시장 구성에도 반영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임직원 폐휴대전화 439대를 수집해 이를 활용한 설치 작품을 제작했으며, 전시장 입구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 폐휴대전화를 재료로 한 미러볼 형태의 대형 설치 작품을 배치했다. 1층은 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신진 작가의 작업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아티스트 스튜디오와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별자리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U+일상비일상의틈은 2020년 개관했다. 이 공간은 코로나19 확산 시기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던 때에도 오프라인 공간에 고객이 직접 방문할 이유가 필요하다는 LG유플러스의 판단에 따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공간 규모는 지하 1층~지상 6층, 7개 층이다.
재개관 첫 전시명은 'CIRCLE OF GROWTH'다. 이번 전시에는 국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에릭 오와 신진 작가인 남민오, 상희, 김도은이 참여했다.
관람객은 1층을 관람한 뒤 2층에서 'AI 아트 메이트(AI Art Mate)'를 발급받을 수 있다. AI 아트 메이트를 발급받은 뒤에는 본격적으로 전시를 관람하며, 전시장 입장 시 작품별 개인 맞춤형 해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시 시작 층은 6층이다. 관람 순서는 6층→5층→4층→3층의 하행 구조다. 사진 촬영·표기는 성원영 기자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QR코드를 이용해 웹 기반 작품 해설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 설치는 불필요하다.
관람객은 선호 작품을 발견하면 AI 아트 메이트를 태그할 수 있다. 또 관람 기록을 기반으로 예술 취향 분석 결과물인 '아트 리포트(Art Report)'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에릭 오 작가는 이번 전시 출품작으로 '오페라(OPERA)'·'메타모더니티(METAMODERNITY)'·'리브라(LIBRA)' 등을 선보였다. 에릭 오 작가는 선정 이유에 대해 전시 취지에 맞춰 대표작과 최신작을 동시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에릭 오 작가는 'METAMODERNITY Ⅱ'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사진 촬영자는 성원영 기자다.
이번 전시는 생성형 이미지·데이터·VR·게임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및 인터랙티브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 전반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작업이 제시된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선호 작품을 AI 아트 메이트 태그 기능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취향 확인용 '아트 리포트(Art Report)'도 제공한다. 사진 설명의 출처는 성원영 기자다.
LG유플러스는 이 공간 운영을 일회성 전시에 그치지 않도록 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육성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술경영지원센터와 'AI+기술융합 오픈이노베이션' 공모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공모를 통해 개발한 관람객 참여형 AI 콘텐츠를 후속 전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작가 발굴, 전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통합 앱 유플러스원(U+one)과 전시를 연계하고 큐레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이 희망하는 작품 구매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주변 환경·조명을 최적화하는 공간 AI 서비스를 도입해 전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U+일상비일상의틈이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이용자의 취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의 공간으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공간이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작품을 실험하고 고객과 만나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작가의 성장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해, 기술·예술·사람 연결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성원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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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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