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형 상용차 사업 매출 2배 성장 목표…고성능 파워트레인·SW 중심 트럭 솔루션이 핵심

테크월드뉴스 ·

[제공=로버트보쉬코리아][

✦ AI 요약

보쉬는 하노버의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참가해 대형 상용차 사업을 핵심 성장 분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쉬는 2030년대 중반까지 해당 부문 매출을 2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대형 상용차 기술 매출은 40억유로를 상회한다고 했다.

보쉬는 배터리 전기, 수소, 디젤 개선, 합성 연료 등 여러 기술과 ADAS, 중앙 E/E 아키텍처, OTA 업데이트를 통해 상용차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상용차 산업은 큰 기회와 도전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교역 성장으로 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엄격한 규제 요건과 운전자 부족 심화로 업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 같은 업계 부담 증가는 총소유비용(TCO)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보쉬는 새로운 경제적 가능성을 여는 기술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보쉬는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IAA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2026'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보쉬는 대형 상용차 사업을 핵심 성장 분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쉬는 2030년대 중반까지 해당 부문 매출을 2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대형 상용차 부문은 중량 6톤 초과 차량 기준이다.

2026년 글로벌 차량 생산은 전반적 감소세가 예상된다. 다만 견조한 상용차 시장은 보쉬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대형 상용차 부문은 전체 차량 생산 감소 전망 대비 더 높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매출 확대 목표를 뒷받침하는 흐름으로 언급됐다.

보쉬는 글로벌 트럭 생산량이 약 1% 증가해 약 33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트럭 생산량이 2030년대 중반에는 400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쉬는 이러한 전망과 관련 기술 시장의 보급을 기반으로 대형 상용차 기술 매출의 확대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대형 상용차 기술 매출은 40억유로를 상회하며, 목표 시점 2035년에는 대형 상용차 기술 매출이 2배로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보쉬는 4분기가 견조하게 마무리된다는 전제 아래, 현재의 도전적이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모빌리티 사업 부문이 2026년 매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사업 전망 속에서 보쉬는 글로벌 시스템 공급 업체로서의 강점을 활용하고 있다. 동시에 보쉬는 대체 파워트레인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차량 아키텍처로의 전환도 가속화하고 있다.

보쉬의 포트폴리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 포트폴리오는 상용차의 안전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효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보쉬는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통한 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보쉬와 TSF 그룹 자회사 Brakes India, Wheels India는 신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 합작회사는 압축 공기 생성 기술과 압축 공기 처리 기술, 에어 서스펜션용 기술, 주차 브레이크용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보쉬 성장 전략의 핵심은 폭넓은 대체 파워트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다. 보쉬는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6년에는 유럽 신규 등록 배터리 전기 트럭 3대 중 1대에 보쉬 전기 모터·인버터가 탑재될 것으로 제시됐다.

다임러 트럭은 보쉬의 오랜 파트너다. 보쉬는 다임러 트럭으로부터 eActros 전기 트럭용 대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번 계약에는 유럽 생산 전기 파워트레인 부품 공급이 포함된다.

상용차 시장의 전환 속도는 지역별 차이가 있다. 전기이동성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확산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 전기이동성은 빠르게 탄력을 받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면 북미 상용차 시장의 주류는 전통적 디젤 엔진이다. 북미 상용차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화된 디젤 엔진도 주류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이런 차이 속에서도 보쉬는 2030년 전세계 신규 등록 대형 트럭 약 4대 중 1대가 배터리 또는 연료 전지 구동 기후 친화적 차량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보쉬는 2035년에는 해당 비중이 약 절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운송 부문에서 전세계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일 해법이 아니라 복수 기술의 활용이 필요하다. 화석 연료 이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술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는 상용차 부문에서 주도 기술이다. 그러나 대형 장거리 운송과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소와 대체 연료의 보완 역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보쉬는 특정 동력원 하나에만 집중하지 않고 기술 다양성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쉬는 연료 전지 파워 모듈을 공급하고, 수소 내연기관용 핵심 부품도 공급하고 있다.

보쉬는 디젤 엔진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차량 제조사가 Euro 7을 충족할 수 있도록 기존 분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전세계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재생 가능한 합성 연료는 기후 목표 달성의 가속에 기여할 수 있다. 이처럼 보쉬는 연료 전지, 수소 내연기관, 디젤 개선, 합성 연료 등 여러 기술 경로를 함께 다루고 있다.

상용차 산업은 변화 과정에 있다. 이 같은 상용차 산업의 변화는 파워트레인 기술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EU는 도로 안전 향상을 목적으로 최근 몇 년간 운전자 보조 기능의 의무화를 확대해 왔다. EU의 가장 최근 규정은 2026년 7월 도입된다. 이에 따라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은 보행자·자전거 이용자까지 신뢰성 있게 인식해야 하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졸음뿐 아니라 주의 산만도 감지해야 한다.

보쉬는 관련 센서·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7년에 차세대 다목적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출시 예정 제품은 최신 AI 기술과 크게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기반으로 하며, 차세대 센서 기능으로 사람 정밀 감지와 차량 정밀 감지를 지원한다.

디지털 룸미러에는 내장 카메라가 탑재되며, 이 장치는 운전자 행동을 분석하고 주의 산만을 감지하면 경고를 발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해당 디지털 룸미러는 2026년에 유럽 유명 두 제조사가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럽 외 주요 시장에서는 안전 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며, 그 예시로 인도와 중국이 제시됐다. 인도에서는 새로운 규제 요건이 도입되고 있고,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으며, 긴급 제동 보조와 사각지대 감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쉬는 새로운 안전 기준 도입을 지원할 목적으로 현지 주요 상용차 제조사들과 협력 중이다. 협력의 내용은 적합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다.

보쉬는 시스템·센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트럭 주변 환경의 완전 시야를 구현하고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능형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차량 내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결합·분석하고 있다. 카메라·레이더 시스템은 고도 자동화 주행에 적합하다.

보쉬는 물류 부문의 운전자 부족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레벨 4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점차 더 복잡한 주행 과제를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물류 시스템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최신 상용차의 수집·처리 데이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운전자 보조·자동화 기능이 확대되면서 전기·전자 시스템의 복잡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의 경쟁 압력은 시스템 통합을 촉진하고 있다. 여러 부품을 완전한 시스템으로 통합하면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시스템 통합의 결과로 비용도 절감된다.

트럭의 기능 배치가 과거 트럭 내 분산 차량 기능에서 콕핏 또는 차량 도메인 중앙 컴퓨팅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는 흐름도 지속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분리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전체 차량 포트폴리오와 차량 수명주기 전반에 신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제시된다. OTA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차량군 전반과 차량 생애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구조가 강조되고 있다.

보쉬와 자회사 이타스(ETAS)는 이런 변화에 맞춰 고성능·확장형 차량용 컴퓨터 및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 중앙 E/E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다. 고객사들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두에 정통한 보쉬의 시스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은 트럭 산업에서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트럭 사업의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는 총소유비용(TCO)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릿 운영 사업자에게 소프트웨어 정의 트럭은 일상 운영의 복잡성을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제시된다. 중앙 컴퓨팅 기반 구조와 중앙 E/E 아키텍처 개발은 이 같은 운영 개선과 맞물려 전개되고 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글: 마르쿠스 하인 보쉬 이사회 부회장겸 모빌리티 사업 부문 회장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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