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한 달 새 12.4% 급등…60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는 14일 '2026년 8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8월 국내 ICT 수출은 599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2.6% 증가했고, 600억 달러에 근접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8월 전체 수출 중 ICT 비중은 61.0%로 처음 60%를 넘었고, ICT 무역수지는 413억7000만 달러 흑자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는 14일 '2026년 8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국내 ICT 수출은 599억8000만 달러로, 약 80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2.6% 증가한 것으로, 8월 국내 ICT 수출이 600억 달러에 근접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8월 전체 수출 중 ICT 비중도 처음으로 60%를 초과했다.
ICT 수출은 6월부터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초과했다. 6월 ICT 수출은 572억9000만 달러로 당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7월에는 533억6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후 8월 ICT 수출은 7월 대비 12.4% 증가하며 반등했고,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전월 대비 수출 증가세도 재가속했다.
이 같은 ICT 수출 증가세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배경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기업용 SSD 수요 증가가 주도한 것으로 제시됐다. 수요 증가는 8월 ICT 수출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기사 제목은 ICT 수출 한 달 새 12.4% 급등, 600억 달러 근접, 역대 최대다.
2026년 8월 ICT 수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같은 기간 410억2000만 달러에서 466억7000만 달러로 13.8%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지속되고 D램 가격과 낸드 가격이 추가 상승한 데 힘입어 늘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같은 달 전체 수출은 982억5000만 달러로, 환산액은 약 132조1000억 원이었다. ICT 수출 비중은 7월 54.0%에서 8월 61.0%로 한 달 새 7%포인트 상승했으며, 처음 60%를 돌파했다. 이는 ICT 수출 비중의 종전 최고치였던 6월 56.2%를 넘어선 것이다.
ICT 무역수지는 413억7000만 달러 흑자로, 환산액은 약 55조6000억 원이었다. ICT 무역수지 흑자는 처음 4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전체 산업 무역수지 흑자는 347억5000만 달러였다. ICT 흑자는 전체 산업 흑자보다 66억2000만 달러 많았고, 이에 따라 ICT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의 합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자료 출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다.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7000만 달러(약 62조80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이며, 반도체 수출은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는 전체 ICT 수출에서 77.8%를 차지했다.
증가세는 메모리 반도체가 주도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409억4000만 달러(약 55조1000억 원)로 290.2% 증가했고, 전체 ICT 수출 비중은 68.3%였다. 배경으로는 HBM(고대역폭메모리)·서버용 D램 모듈 등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증가가 제시됐다.
반면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50억9000만 달러로 24.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스템반도체 내부에서도 분야별 증감은 엇갈렸다. 패키징·테스트 수출은 16.4% 증가했고, 팹리스 수출은 93.3% 증가했지만, 파운드리 수출은 2% 감소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출 증가는 전 분야로 고르게 확산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증가 흐름 속에서 시스템반도체와의 격차도 드러났다.
반도체 수출 증가는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함께 뒷받침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출하 확대는 상반기부터 지속됐고, 메모리 가격 상승세도 상반기부터 이어졌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8Gb D램 고정거래가격은 5월 20달러에서 8월 25달러로 25% 상승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128Gb 낸드는 5월 26.5달러에서 8월 30.5달러로 15.1% 상승했다. 2026년 8월 메모리 가격 인포그래픽 자료 출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다.
같은 AI 서버 수요는 저장장치 수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6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3.1%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SSD 수출은 59억8000만 달러로 479.5%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향 실적 확대가 두드러졌다. 미국향 SSD 수출은 40억3000만 달러로 1080.8% 증가했다. 미국향 전체 ICT 수출은 94억6000만 달러로 306.5% 증가했고, 이 가운데 반도체는 42억7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41억2000만 달러였다.
이번 ICT 수출 증가분은 메모리와 저장장치에 집중됐다. 메모리 반도체·SSD 수출 합계는 469억2000만 달러로, 전체 ICT 수출 대비 비중은 78.2%였다. 이번 수출 증가 집중 분야는 메모리·저장장치였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홍콩 비중이 8월에 다시 확대됐다. 중국·홍콩향 ICT 수출은 27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7.9% 증가했으며, 전체 ICT 수출 비중은 45.5%였다. 중국·홍콩 비중 추이는 5월 40.8%, 6월 40.3%, 7월 41.2%였고 8월에는 상승했다.
중국·홍콩은 지역별 최대 시장으로 나타났다. 중국·홍콩향 반도체 수출은 244억1000만 달러였다. 전체적으로 지역별 수출 흐름에서 중국·홍콩의 비중 확대가 두드러졌다.
휴대폰 수출은 16억4000만 달러로 23.2% 증가했다. 완제품 수출 증가율은 38.6%였고, 증가 배경은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 증가였다. 부분품 수출 증가율은 17.9%였으며, 증가 배경은 애플향 고부가 부품 수출이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9000만 달러로 7% 감소했다. OLED 수출은 12억5000만 달러로 7.2% 감소했고, 휴대폰용 OLED는 3.5%, TV용 OLED는 15.5%, 노트북용 OLED는 36.1% 각각 감소했다. 정부는 완제품 탑재 OLED 단가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8월 ICT 수입은 186억1000만 달러(약 25조 원)로 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했다. 8월 수입 증가의 중심 품목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입은 112억8000만 달러(약 15조2000억 원)로 71.4% 증가했고,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입은 57억900만 달러로 131.4% 증가했다. 시스템반도체 수입은 49억8100만 달러로 44.6% 증가했다.
반도체 무역흑자는 353억900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흑자는 352억3400만 달러로 반도체 흑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스템반도체 흑자는 1억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컴퓨터·주변기기 흑자는 45억9000만 달러였다.
올해 18월 누적 ICT 수출은 3671억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반도체 수출은 171.6%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56.6% 증가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병주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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