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제2회 한컴문학상’ 수상작 발표…대상에 ‘말의 장례식’
테크월드뉴스 ·
✦ AI 요약
한컴그룹은 21일 '2026 제2회 한컴문학상'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자유시 부문 성백광의 '말의 장례식'이 선정됐고,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청소년·고등부는 올해 신설됐으며, 금상 1편·은상 1편·동상 5편 등 7명이 첫 수상자가 됐다.
한컴그룹은 21일 '2026 제2회 한컴문학상'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컴문학상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시문학협회가 주관했으며, 한컴그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접수 마감은 지난 9월 30일이었다.
모집 대상은 일반·대학생부와 청소년·고등부였고, 공모 분야는 자유시, 수필, 단편소설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7700여편이 접수됐다. 올해는 미래 문학 인재 발굴을 위해 청소년·고등부를 신설했으며, 청소년·고등부의 참가 비중은 6.13%였다.
심사 결과 대상은 자유시 부문 성백광의 '말의 장례식'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수필 부문 구영인의 '동생을 세상에 뺏기는 기분이었다'와 단편소설 부문 박현주의 '이내 말씀 드러보소'가 받았다.
가작에는 자유시 부문 손병걸의 '적출'과 김근태의 '사다리', 수필 부문 박종희의 '배추가 물드는 시간', 단편소설 부문 윤성철의 '취소 자리'가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고등부에서는 금상 1편, 은상 1편, 동상 5편이 뽑혀 모두 7명이 첫 수상자가 됐다. 금상 수상작은 민희주의 자유시 '자동문은 망설임을 모른다'이며, 은상 수상작은 박윤채의 수필 '기타'다. 동상 선정작은 강일권의 '귀가', 박이솔의 '룸메이트 911', 백리아의 '시간이 되면', 김가인의 '클리셰', 권효민의 '세기말 블루스'다.
심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나이와 등단 여부를 비공개로 한 채 작품만 평가했다. 추진위원회는 응모작 다수에 사회 현실을 주제로 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응모작의 주요 내용으로는 돌봄과 소외, 디지털 시대의 고립, 상실과 치유가 꼽혔다.
김슬옹 심사위원장은 인공지능이 문장을 만드는 시대일수록 실제 삶의 경험과 사유에서 나온 글의 가치가 커진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발견·깊은 사유·정확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표현을 지닌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 공정성을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짧고 빠른 콘텐츠가 많은 시대에 7700여편의 문학 작품이 집결한 의미를 자기 언어로 세상을 기록하려는 열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데서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컴그룹 관계자는 청소년·고등부 수상자들이 한국 문학의 새로운 목소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경기 가평 한컴그룹 청리움에서 열리며, 모든 부문 당선작은 '한컴문학상 수상집'으로 정식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승기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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