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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확대에 서버 가격 4배 급등…가트너, “기업 인프라 투자 시기 조정해야”

테크월드뉴스 ·

[사진=ChatGPT]

✦ AI 요약

가트너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재편으로 서버·스토리지 가격이 상승하고, 이 흐름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메모리 제조사의 공급 우선순위가 AI용 GPU의 HBM과 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의 D램으로 옮겨가면서 일반 서버용 메모리와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서버 가격이 2025년 대비 2~4배, 스토리지 가격은 최대 2배 오를 수 있다고 분석하고, 기업에 서버 구매 지연과 예산 조정을 권고했다.

가트너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스토리지 가격 급등 전망을 제시했다. 가트너는 지난 18일 'AI 붐 속 2027년 서버 및 스토리지 비용' 보고서를 발표하고, 서버·스토리지 가격 상승세가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경으로는 AI 인프라 중심 메모리 공급 재편과 AI 데이터센터로의 메모리 공급 집중을 들었다.

가트너 분석에 따르면 메모리 제조사의 공급 우선순위가 변화하면서 우선 공급 대상이 AI용 GPU의 HBM과 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의 D램으로 옮겨갔다. 이 영향으로 일반 서버용 메모리 공급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일반 서버·스토리지용 부품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일반 서버용 메모리 공급 축소도 이어지고 있다. 낸드플래시도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으며, 낸드플래시 부족 원인은 AI 관련 스토리지 수요로 인한 공급 집중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공급 재편의 결과로 올해 서버 가격은 2025년 대비 2~4배 상승하고, 올해 스토리지 가격은 2025년 대비 최대 2배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트너는 이런 흐름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기업에 인프라 예산·투자 계획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가트너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속 시점은 2028년 초까지로 제시했다. 가트너는 그 이유로 삼성전자·마이크론·SK하이닉스의 신규 시설 건설 기간이 통상 2~3년 걸린다는 점을 들었다.

가트너는 추가 공급 물량의 본격화 시점을 2027년 중반~하반기로 전망했다. 다만 부품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가 서버·스토리지 제조사 공급망에 반영되기까지는 1~2개 분기가 추가로 소요된다고 봤다. 이에 따라 서버·스토리지 가격의 과거 수준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공급이 개선되더라도 제조사들이 수익성 유지를 목적으로 부품 가격 하락분을 제품 가격에 즉시 반영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에 따라 메모리 1.5TB를 탑재한 고사양 x86 서버의 가격은 2025년 대비 최대 3.5배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당 서버 가격은 낙관적 경우에도 2028년 내내 2025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서버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몫도 더 확대될 것으로 제시됐다. 향후 서버 비용 내 메모리 비중 상승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일반 서버 전체 비용 중 메모리 부품 비중 전망은 2025년 45%에서 2030년 3분의 2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제시됐다.

이런 가격 환경을 근거로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인프라 예산 수립 시 현재의 높은 가격 수준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가트너는 서버 구매를 최대한 지연할 것을 권고했고, 기존 서버 사용 기간은 6~8년 연장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가격 하락 예상 시점으로 2028년을 제시하면서, 2028년까지 서버 구매를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혜진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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