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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3Q 매출 168억 달러 ‘전년비 45%↑’…AI 기업, 수익성 증명할까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사진=앤트로픽)

✦ AI 요약

로이터는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분기 매출 116억 달러보다 약 45% 증가한 수치다.

설명회 참석자 전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3분기에 조정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고 했다.

로이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앤트로픽 상장 전 투자자 설명회 참석자를 인용해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 약 22조6000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분기 매출 116억 달러, 15조6000억 원과 비교해 약 4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설명회 참석자 전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3분기에 조정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IPO를 앞둔 앤트로픽이 성장세와 수익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AI 서비스는 이용량과 매출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모델 추론 비용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매출 증가만으로 사업의 지속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함께 거론된다.

사업 지속성의 판단 기준은 고객 증가로 확보한 매출에서 컴퓨팅 비용을 지급한 뒤 남는 잔여 이익의 규모와, 그 잔여 이익으로 연구개발비와 인력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조정 기준 흑자'는 일반 회계기준상 영업이익 흑자·순이익 흑자와 같게 볼 수 없다. 조정 과정에서 어떤 비용 항목을 제외하느냐에 따라 수익성 평가는 달라질 수 있으며, 제외한 비용이 일회성인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에 따라서도 수익성 해석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비용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매출 약 46억 달러(6조2000억 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영업손실은 80억 달러(약 10조8000억 원)를 초과했다. 여기에 향후 10년간 클라우드·컴퓨팅·인프라 지출 약정으로 최소 5180억 달러(약 699조5000억 원)를 잡아둔 상태다. 다만 장기 약정액 전부가 즉시 비용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해당 지출의 이행은 향후 매출·현금 창출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핵심 점검 사항은 수요 확대에 대비해 확보한 컴퓨팅 자원이 실제 유료 사용으로 전환되는지 여부와, 서비스 가격·운영 효율이 비용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다.

IPO는 이 회사의 재무 구조를 외부에서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상장 시점 가능성은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제시됐다.

다만 앤트로픽 사례를 AI 기업 전반의 수익성 개선으로 일반화하기는 시기상조다. 기업별로 고객 구성과 서비스 가격, 모델 개발비, 컴퓨팅 계약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수익을 평가하려면 조정 전후 손익 차이와 컴퓨팅 비용을 반영한 매출총이익률, 영업현금흐름, 장기 인프라 약정 지급 일정을 개선 지표로 볼 필요가 있다. 빠른 성장의 지속 가능한 수익 전환 여부는 관련 지표들의 동반 개선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이재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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