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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지시하면 AI가 광통신망 알아서 설정한다

테크월드뉴스 ·

박찬성 ETRI 유무선광액세스연구실 연구원이 LLM 기반 광액세스망 운용 기술을 실험하는 모습 [제공=ETRI]

✦ AI 요약

ETRI가 'LLM 기반 광액세스망 운용 기술' 개발을 발표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운용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명령 의도를 분석해 절차를 계획하고 광액세스 장비를 제어한다.

ETRI는 실제 적용 전 가상 환경에서 점검하는 사전 검증 기술과, 외부 상용 AI에 의존하지 않는 로컬 LLM 핵심 요소기술도 개발 중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LLM 기반 광액세스망 운용 기술' 개발을 발표했다. 이번 기술은 사용자의 자연어 지시를 LLM이 이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장비별 명령어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고, 운용 절차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도 없도록 했다.

이 기술에서는 LLM이 광액세스망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 실제 적용 전에 오류 가능성을 사전 검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자연어만으로 광액세스망 운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ETRI는 해당 기술을 'AI-네이티브(Native) 광액세스망' 구현 기반 기술로 전망했다. AI-네이티브(Native) 광액세스망은 AI의 네트워크 상태 인지·판단 기반 망 관리 방식이다. ETRI는 이번 기술이 이를 구현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액세스망은 가정·기업·이동통신 기지국 등 이용자 인접 지점까지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전달하는 망이다. 광액세스망은 '통신망의 모세혈관'으로 통칭된다.

ETRI가 개발한 기술은 사용자가 네트워크 운용 목표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명령 의도를 분석하고, 필요 작업 절차를 자율 계획한 뒤 실제 광액세스 장비를 제어하는 흐름으로 구성된다. 이 기술의 적용 대상은 장비 등록·설정 등 실제 망 운용 절차다.

ETRI는 광액세스 장비 연동시험을 수행했다. 연동시험 결과 자연어만으로 망 운용이 가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ETRI는 '사전 검증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이 '사전 검증 기술'은 AI가 생성한 제어 절차를 실제 광액세스망에 적용하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점검하는 기술이다.

ETRI는 상용 LLM 활용에 따른 보안 문제에도 주목하고 있다. 외부 상용 LLM을 광액세스망 운용에 활용할 경우 주요 망 운용 정보·데이터가 외부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ETRI는 외부 상용 AI에 의존하지 않고 망 내부에서 자체 구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광액세스 특화 로컬 LLM' 구현용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 중이다.

연구 측은 광액세스망 운용에 필요한 AI 핵심 기술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확보한 기술은 대규모 AI 모델의 지식·능력의 소규모 로컬 LLM 이전, 로컬 LLM의 특정 광액세스망 운용 업무 적응 효율화, AI 생성 결과의 정확성·사용자 요구사항 충족 여부 평가 등이다.

조승현 ETRI 유무선광액세스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로 AI의 작업자 자연어 명령 이해, 필요 작업 수행, 실제 적용 전 결과 검증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광액세스 파운데이션 LLM' 중심의 AI-네이티브 광액세스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목표는 AI의 네트워크 상태 자율 인지·판단·제어라고 설명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이광재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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