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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AI 해킹에…시스코 “기본 보호 조치 강화가 중요”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자틴 사치데바 시스코 APJC 최고 보안 아키텍트가 13일 서울 강남구 시스코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Q&A 질문에 답변을 하는 모습. (사진: 시스코코리아)

✦ AI 요약

자틴 사치데바 시스코 APJC 최고 보안 아키텍트는 최근 국내 금융권 해킹 사태의 취약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정보라고 봤다.

그는 AI로 공격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하며, 이에 맞춘 보안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제로트러스트와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 횡적 이동 통제가 과거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틴 사치데바 시스코 APJC 최고 보안 아키텍트는 최근 국내 금융권 해킹 사태와 관련해, 공격자가 악용한 취약점은 기존에 이미 널리 알려진 정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13일 서울 강남구 시스코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자틴 사치데바는 AI로 공격 속도가 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속된 공격 속도에 맞춘 보안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자틴 사치데바는 필요한 보호 조치의 본질은 과거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는 제로트러스트의 중요성과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의 중요성, 횡적 이동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 사진은 자틴 사치데바가 Q&A에 답변하는 모습이며, 시스코코리아가 제공했다.

9월 말~10월 초 금융사 7곳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금융당국은 사고 뒤 금융사 CEO·유관기관 관계자를 긴급 소집했다. 금융당국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공격 IP 등 관련 정보를 전파했다.

이번 사태의 주목받는 이슈는 '아르텍스(ARTEX)'였다. 아르텍스는 방어자 역량 강화 목적의 AI 기반 모의침투 도구로, 깃허브 오픈소스로 공개된 상태다. 그러나 공격자들은 아르텍스를 해킹 도구로 악용했고, 여러 조직을 동시에 공격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AI 유발 공격이 현실화했다는 공포도 확산했다.

다만 보안업계는 이번 사고를 기존 공격 자동화 사례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공격자들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외부 노출 자산을 우선 공략했고, AI는 해당 공략 과정을 더 빠르게 수행하는 데 활용됐다.

사치데바 아키텍트는 금융권 해킹 사태 관련 질문에 이전과 유사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공격 사례를 검토했다면서, 공격자들의 AI 활용에 따라 공격 속도는 증가했지만 문제된 보안 허점의 성격은 기존에도 알려진 공격 경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신속한 방어 역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한 기술로 제로트러스트와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을 제시했고, 이들 기술은 과거에도 중요하고 필요했던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는 인가 미흡 취약점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인증은 신원(아이덴티티) 확인 절차를 뜻하고, 인가는 보유 권한을 검증하는 과정을 뜻한다. 보안업계 일각에서는 신한은행 해킹 사고에서 계정 권한 확인과 관련한 인가 결함 가능성을 지적했다.

사치데바 아키텍트는 사용자에게 권한이 과도하게 부여되면 접근 가능한 자원과 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코의 시큐어 액세스(Secure Access) 기능이 과도한 권한을 보유한 AI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관련 행동·도구·자원을 파악하며, 허용 범위를 초과하는 행동을 즉시 차단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를 의제로, AI 확산에 따라 조직 시스템과 외부 인터넷 연결이 대폭 증가하는 환경 변화가 논의됐다. 시스코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에이전트가 작업을 수행할 때 트래픽은 최대 450% 증가하며, 증가한 트래픽 가운데 AI 추론이 발생시키는 비중은 70%로 제시됐다.

시스코는 AI 시대의 보안에는 네트워크 기술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기반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성과 클라우드 기반 웹 방화벽 등 보안 솔루션이 필요 요소로 제시됐으며, 시스코는 SASE가 이런 네트워크·보안 요구를 포괄하는 해법이라고 밝혔다.

황상규 시스코코리아 상무는 국내 금융권의 사고 대응에 MFA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스코가 '듀오(Duo)' 플랫폼과 시큐어 액세스를 통합했으며, 그 목적은 인증·인가 보안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무케시 찬드 탭리얄 APJC 지역 SASE 비즈니스 리더는 네트워크와 보안은 분리할 수 없으며 함께 다뤄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SASE가 네트워크와 보안을 통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ASE가 AI로 증가한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고, 위협을 방어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스코는 이런 서비스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국내 인프라를 운영하고 국내 접속 거점(PoP)을 구축했으며, 서울 리전 서비스도 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리전 서비스 개시일은 올해 7월 29일이며, 회사는 이를 통해 통신 지연을 줄이고 현지 데이터 규제를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호준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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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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