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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전력 언제·얼마나 쓸지 등록…美, AIDC 수요관리 새 기준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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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요약

FERC는 PJM의 대형 전력수요 관리제도 개편안 일부를 승인했다.

FERC는 Large Load Registry 관련 요금규정 개정은 수용했지만, 비상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을 제한하는 임시 제도는 기각했다.

PJM은 데이터센터 등 대형 전력 사용시설의 가동·증설 계획을 등록부로 관리해 실제로 실현될 사업을 파악하려 한다.

미국 동부·중서부 전력망을 운영하는 PJM 인터커넥션은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대형 전력 사용시설의 가동·증설 계획 등록부를 관리해 왔다. 이번 조치의 목적은 급증하는 전력수요 속에서 실제로 실현될 사업을 파악하는 데 있다. 아울러 전력망 투자와 수급 계획의 정확도를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9일(현지시간) PJM이 제출한 대형 전력수요 관리제도 개편안의 일부를 승인했다. FERC는 이 가운데 '대형 전력수요 등록부(Large Load Registry)'와 관련한 요금규정 개정은 수용했다. 반면 FERC는 비상시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사용을 제한하는 임시 제도는 기각했다.

이번 결정으로 PJM은 데이터베이스 방식으로 대형 전력 사용시설의 전력공급자와 예상 가동일, 단계별 전력 증설 일정, 비상발전설비, 연료 종류, 시설 위치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에 따라 관리 가능한 범위를 이같이 보도했다.

PJM의 관할 지역은 미국 동부·중서부 13개 주와 워싱턴DC다. PJM의 공급 규모는 약 6700만 명이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은 제도 도입 배경으로 제시됐다. PJM이 제도를 제안할 당시에는 2024~2030년 관할지역 최대 전력수요 증가분을 약 32GW로 제시했다. PJM은 이 증가분 중 약 30GW가 데이터센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요 확대는 비용 부담의 급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PJM 지역의 발전용량 확보 비용은 2024년 이후 1000% 이상 상승했다. 로이터 보도는 향후 약 6.8GW의 공급 부족 가능성도 제기했다.

전국 단위 전망도 이런 압박을 뒷받침한다.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의 올해 6월 보고서는 미국 데이터센터의 2030년 전체 전력 소비 비중을 11.8%로 추산했다. LBNL은 이 전망 범위를 9.5~15.3%로 제시했다.

다만 발표된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이 전면 현실화할지는 불확실하다. 동일 프로젝트가 여러 지역 전력회사에 중복 접수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부지와 전력공급 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의 프로젝트가 수요 전망에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수요와 전망 사이의 오차가 커질 수 있다.

PJM은 신규 대형 수요를 전력수요 전망에 반영하기 위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시기를 구분해 확인하려 했다. 이에 따라 PJM은 단기 가동 예정 사업에 전력공급 의무계약·건설 관련 확약 등 실질적 추진 근거를 요구하고, 장기 사업은 확정 수요·잠재 수요를 구분한 뒤 전력수요 전망에 반영할 방침을 세웠다.

FERC는 이와 관련한 등록부 구축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데이터센터 가동 시점·증설 계획을 확인하는 작업이 전력망 투자·수급 계획의 기초라는 점을 전제로, 대형 전력수요를 파악하는 등록 체계는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FERC는 전력 공급 부족 시 신규 대형 수요처의 전력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PJM 임시 방안은 불승인했다. PJM 제안에는 일정 규모 이상 신규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발전용량을 미확보한 경우 계통 비상상황에서 전력공급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FERC는 해당 방안에 소매 전력서비스와 관련한 주정부 권한을 침범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신규 대형 수요처를 다른 고객보다 우선 제한할 정당성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고 봤다. 이번 결정은 대형 전력수요 파악 작업과 공급 부족 시 사용 제한 조치에 서로 다른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특정 시설의 전력공급을 우선 중단하려면 다른 수요처와의 형평성을 뒷받침할 근거가 필요하다는 점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AIDC 관련 전력 대응에서 먼저 실제 가동 예정 AIDC 수요의 선별이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선별된 AIDC 수요와 발전 용량 확보 계획의 연계가 필요하고 전력망 확충 계획과의 연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획 단계에서 수요를 과다 반영할 경우 불필요한 투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실제 수요를 과소 산정할 경우 공급 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며, AIDC 전력 관리가 향후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이재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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