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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 FDS·경찰청 전문인력으로 금융사기 대응 체계 강화

테크월드뉴스 ·

전재홍 우리은행 금융사기예방 총괄수석. [사진=김혜진 기자]

✦ AI 요약

우리은행은 금융 범죄 위험 수준 상승을 배경으로 금융사기 예방 사전 대응 체계를 3단계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청 전문인력 중심의 예방 체계 강화와 생성형 AI 기반 FDS 중심의 대응 강화를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전담조직과 외부기관 협력, 교육과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금융사기예방을 선도하는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 범죄 위험 수준 상승을 배경으로 금융사기 예방 사전 대응 체계를 3단계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금융사기예방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청 전문인력 중심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 강화와 생성형 AI 기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중심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 강화를 발표했다. 발표의 중심에는 전재홍 우리은행 금융사기예방 총괄수석이 섰다.

전재홍 우리은행 금융사기예방 총괄수석은 금융 범죄사기 감소 흐름에도 위험 수준은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사기 수법이 발전하고 있다고 보고, 생성형 AI 등 기술의 선제 도입이 필요하며 방어체계 마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향후 은행 전반의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내재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권 공동 대응모델로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지역사회 예방 생태계로의 확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발언자는 공격 환경이 산업화·분업화되고 AI 도구의 확산으로 공격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AI를 활용한 금융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기 피해액은 2022년 7911억 원이었고 2025년 2조3755억 원으로, 3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발언자는 통계상 피해 규모도 크게 커졌다는 점을 짚었다.

범죄 조직은 역할이 세분화된 분업 구조로 변화했고, AI 기술을 범죄에 활용하면서 범죄 수법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공격 기술의 고도화에 비해 범죄 추적·검거 대응은 정체돼 있는 현실이 지적됐다.

발언자는 금융사기가 지속되는 배경으로 기술 발달과 국제화된 범죄 구조를 진단했다. 또 허술한 보안과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 범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고도화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수법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 FD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FDS는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반 FDS를 통해 방대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람이 발견하기 어려운 이상 패턴을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진은 우리은행 금융사기예방부 부부장은 은행 내에 금융거래와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와 로그가 축적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성형 AI 기반으로 데이터 정력·분석을 추진하고, 사람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공격 형태를 구분해 대응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대응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은행권 첫 경찰 출신 전재홍 총괄수석을 영입했다. 전재홍 총괄수석 영입은 수사·현장 경험을 접목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은행은 외부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새로운 금융사기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예방교육을 통한 금융소비자 경각심 제고, FDS의 고도화, 금융권 사기 내용 공유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사정 예방'에 중점을 둔 장기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 비전은 '금융사기예방을 선도하는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대응체계를 기반 구축, 역량 확장, 예방 선도 단계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초기 정비 요소로는 AI 기반 탐지역량, 전문 대응 조직, 외부기관 협력, 교육체계를 제시했다. 이후에는 탐지·분석 업무 표준화, 전문인력 확대, 교육 확대, 정보공유, 신고 연계를 강화해 조직 대응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런 방향과 관련해 전재홍 총괄수석은 경찰 출신 금융사기예방 전담팀 신설을 계획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 총괄수석은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보험업계에서 경찰 출신 전문인력을 조직화한 사례가 있으며, 해당 사례를 통해 대응 역량 강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업계에서도 이런 전문인력이 참여하면 대응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혜진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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