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위치에서 GPU·전력 통제로”…소버린 AI 인프라 판도 바뀐다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소버린 AI의 핵심 변화가 데이터 저장 위치 중심에서 GPU·전력을 포함한 인프라 전반의 직접 통제로 옮겨가고 있다고 봤다.
가트너는 글로벌 지정학적 분절화와 생성형 AI 확산으로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와 고성능 GPU 클러스터의 전력·냉각 한계가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실용적 주권 전략과 하이브리드 스택 구성을 제시하고, 지역 특화 네오클라우드 검증과 로컬 인프라 구축, 기밀 컴퓨팅 등 기술적 검증 체계 도입을 권고했다.
가트너(Gartner)는 보고서 '다극화된 세계의 소버린 AI 인프라 전략'에서 소버린 AI 인프라 판도 변화를 진단했다. 가트너는 소버린 AI의 핵심 변화가 데이터 저장 위치 중심에서 GPU·전력을 포함한 인프라 전반의 직접 통제로 옮겨가고 있다고 봤다. 이 같은 변화와 한계 제시는 가트너의 진단에 따른 것이다.
가트너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분절화를 제시했다. 또 글로벌 지정학적 분절화 속에서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체제가 한계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 같은 배경과 분석을 함께 제시했다.
가트너가 글로벌 인프라 및 운영(I&O)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조직의 목표 달성을 기준으로 데이터 주권을 필수 요소로 인식한 응답이 77%, 운영 주권을 필수 요소로 인식한 응답이 75%, 기술 주권을 필수 요소로 인식한 응답이 54%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아울러 생성형 AI 확산을 지적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고성능 GPU 클러스터에서 전력·냉각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가트너는 이런 흐름 속에서 '컴퓨트 주권(Compute Sovereignty)'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는 대규모 GPU 인프라 'AI 팩토리'의 성격 변화를 들었다. 가트너는 'AI 팩토리'가 단순 IT 설비를 초과하는 위상을 지니게 됐으며, 국가 전략 자산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소버린 AI 스택 구축을 추진하는 국가들은 2029년까지 AI 인프라에 GDP의 최소 1% 이상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글로벌 연간 추가 전력 소비량도 2022년 74테라와트시(TWh)에서 2027년 500TWh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인프라 제약과 복합 규제는 기업 워크로드의 지오패트리에이션(Geopatriation)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제시된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유럽·중동 기업의 75% 이상이 지정학적 위험 완화를 목적으로 인프라를 이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과정에서 희소 GPU를 민첩하게 확보하고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오클라우드(Neocloud)가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AI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전체 2,670억 달러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네오클라우드(Neocloud)는 시장의 20%인 약 53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트너는 엔드투엔드 AI 스택이 미·중에 집중돼 있다고 판단하고, '완전한 기술 독립' 대신 '실용적 주권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가트너는 전략적 의존성을 축소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봤으며, 하이브리드 스택 구성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가트너는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마케팅만으로는 사법 관할권의 역외 적용 위험을 피하기 어렵고, 계약서상의 약속만으로도 사법 관할권의 역외 적용 위험을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가트너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지역 특화 네오클라우드를 검증하고 로컬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으며, '소버린 프리미엄(Sovereignty Premium)'을 예산에 반영하고 이를 필수 보험으로 설득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가트너는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 외부 키 관리, 신뢰 실행 환경(TEE) 기반의 기술적 검증 체계 도입도 권고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권영석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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