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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르는데 2% 인상?"…KT새노조, 무성의 협상안에 공분

테크월드뉴스 ·

[사진=KT새노조]

✦ AI 요약

KT와 KT새노조의 임단협이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고, 사측의 2% 임금인상안에 노조 불만이 커졌다.

KT새노조는 올해 KT의 역대 최대 실적에도 인상안이 물가상승률 2~3%보다 낮아 실질 임금 삭감이라고 주장했다.

KT새노조는 차별행위와 밀실 교섭 관행을 문제 삼으며, 고소·고발을 포함한 법적 대응과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T와 KT새노조의 임단협은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가운데, 사측이 최근 임금인상 2%의 제시안을 내놓으면서 2% 임금인상안에 대한 노조의 불만이 더욱 증폭됐다. KT새노조는 8일 성명문을 발표하고 최근 임단협 교섭 과정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드러냈다.

노조는 올해 KT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도 사측의 임금인상안이 물가상승률 미만이라고 보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적 대비 낮은 인상안에 대한 노조의 공분도 심화됐다. KT새노조는 정당한 대우가 보장되는 시점까지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윤영 사장이 내부 출신으로 새로 취임한 이후 교섭에서 처우 개선에 대한 기대와 비정상적 노사관계의 개혁에 대한 기대가 존재했지만, 노조는 사측의 무성의한 제시안으로 이런 기대가 붕괴했다고 주장했다.

KT새노조는 사측의 '2% 임금 인상안'에 직원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KT새노조는 올해 물가상승률 2~3%를 고려할 때 2% 인상안은 물가에도 못 미치는 실질 임금 삭감이라고 설명했다.

KT새노조는 이어 KT노동조합(다수 노조)의 태도에 불만을 제기했다. 내부에서는 2% 인상안의 부당성에도 KT노동조합이 투쟁 의지 없이 차기 위원장 선거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소문과, KT노동조합이 교섭을 서둘러 마무리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KT새노조는 지난 십수 년간 KT노동조합이 직원 임금·처우 개선을 위한 제대로 된 투쟁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교섭권을 KT새노조에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KT새노조는 또 이번 교섭에서 복수노조의 교섭 참관·회의록 요구 묵살이라는 차별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윤영 사장이 과거 적폐경영진 때와 마찬가지로 노동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고 비판했다.

KT새노조는 회사와 다수 노조의 교섭 방식을 불법적 밀실 교섭 관행으로 보고 이에 맞선 대응 방침을 밝혔다. KT새노조는 고소·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했으며, 기득권 노사 야합이 깨질 때까지 광장과 현장에서의 투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혜진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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