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부위원장 “공공이 AI 첫 구매자 돼야”…국내 실적으로 해외 진출 지원
테크월드뉴스 ·
✦ AI 요약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국내 AI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공공이 첫 구매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 구매로 초기 수요와 실적을 만들고, 이를 민간 도입과 해외 진출로 잇는 구조를 제시했다.
그는 AI 확산 과제로 공공 구매, 모델 활용성 개선, 현장 인재 양성을 언급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국내 AI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공공이 첫 구매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기술 개발이 매출로 연결되고, 국내 적용 실적을 기반으로 민간 도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의 'AI 산업 정책 토크쇼'에 참석해 이 같은 산업 육성 방안과 국가 AI 전략을 설명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그는 행사에서 독자 모델 활용 관련 질문과 공공시장 참여 관련 질문, 중소기업의 AI 전환(AX) 관련 질문에 답했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국가 전략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AI 3대 강국 도약,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에서의 역할 확보를 제시했다. 이어 AI가 만드는 성장 기회를 국민이 소외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일자리 등 사회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론티어 AI의 문제 해결·코딩 능력이 고도화할수록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위험도 확대된다는 진단 아래, 안전 역량 확보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기술 발전 속도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위험 대응 역량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국제 논의 참여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전략 실행 주체는 기업과 스타트업, 학계 연구자로 제시됐다.
정부의 역할로는 기술 혁신이 산업 성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점이 제시됐다. 또한 지역 산업 성장 기회 확대와 청년 성장 기회 확대를 맡아야 하며, 기술 혁신이 논문에 머물지 않고 산업 현장·경제·사회 문제에서 체감 가능한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전력과 AI 반도체, GPU, 데이터센터가 기반 요소로 제시됐다. 지난해에는 GPU 부족 해소가 집중 과제였고, 향후에는 확보한 인프라를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의 산업 현장 활용으로 연결하는 과제가 제시됐다. 아울러 해외 기술 의존에 따른 공급망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국산 AI 반도체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질의응답은 정부 지원 이후 기업 성장 가능한 사업 기반에 맞춰 진행됐다. 하 부위원장은 정부 지원 축소 시점 이후 지속 가능성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정부의 첫 구매자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의 제품·서비스 구매를 통한 초기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 부위원장은 기업이 확보한 실적을 민간 도입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예산 투입으로 경쟁력 제고가 가능하다고도 밝혔다. 공공 구매로 초기 수요와 실적을 만들고 이를 민간 확산으로 잇는 구조를 제시한 것이다.
사례로는 '모두의 AI'가 제시됐다. 정부 이용료 지원의 파급 대상은 애플리케이션 기업, API·MCP 제공 기업, 모델 개발사, 인프라·데이터센터 운영사로 확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기업에 참여 기회를 배분하는 것이 필요 조건으로 제시됐다.
또 다른 필요 조건으로는 서비스 가치를 인정한 사용자의 유료 이용 전환이 제시됐다. 하 부위원장은 이러한 구조가 갖춰질 경우 자생적 시장 형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지원이 여러 공급 단계로 퍼지고 최종적으로 유료 이용이 생겨야 지속 가능한 시장이 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확보한 실적과 수요를 해외 고객 확보와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흐름이 제시됐다. 국내 실적의 해외 고객 확보 활용 가능성이 거론됐고, 국산 NPU·AI 솔루션의 공공·민간 수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의 필요성이 함께 언급됐다.
하 부위원장은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기술·서비스·제품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정부 전략도 해당 방향을 반영·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자 AI 모델과 관련해서는 해외 모델의 빠른 업데이트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질문으로 제기됐다. 독자 AI 모델의 이용 편의성도 함께 질문으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하 부위원장은 프론티어 AI 개발 역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기업의 모델 도입·운영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방안으로는 지식 증류를 통한 경량 모델의 병행 제공이 제안됐다. 지식 증류는 대형 모델의 지식을 작은 모델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설명됐다. 아울러 필요 요소로 모델의 도구 사용·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실행 체계인 하네스가 제시됐다.
발언자는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모델 자체로만 종결하는 방식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네스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사업 패키지 포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하네스를 포함할 경우 공공·산업 분야 접근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과 평가와 관련해 벤치마크 외에도 글로벌 개발자의 실제 이용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외부 모델 플랫폼 내 국내 모델 선택 정도를 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아울러 안전한 작동 여부와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도 평가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그는 경량 모델·하네스 결합과 평가 방식 보완이 연구자 개인 견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독자 모델·프론티어 AI 사업의 구체적 추진 형태는 국정감사 이후 과기정통부가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공공 AI 참여 확대·지역 인재 양성과 관련한 검토도 이어졌다. 공공 분야에서는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쟁점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참여 방안도 제기됐다.
하 부위원장은 공공 AX를 지원할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데이터센터 일부에 공공 전용 구역을 마련하는 방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하 부위원장은 공공 전용 구역 방안이 아직 미확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공 AI 공통 기반의 중소기업 참여 문제와 관련한 답변에서는 초기 기획 당시와 현재의 에이전트 중심 기술 환경 차이가 지적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후속 공공 AI 전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기업 참여 한계와 기술 활용 한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중소기업 AX 방안으로는 기술 공급과 인재 양성을 연계하는 구상이 제안됐다. 수요 기업의 숙련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구상하고, 기술 기업 개발자의 공동 참여를 통해 문제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운영까지 공동 수행하는 범위를 제시했다.
하 부위원장은 기술 제공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봤다. 그는 현장 엔지니어 양성 사업을 병행할 필요가 있고, 해당 전문 분야의 현장 엔지니어를 공동 양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렇게 양성된 인력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해 지역 산업 전체의 AI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바우처 사업과의 연계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수요·공급 기업을 연결하는 구조를 연계 대상으로 삼고, 여기에 현장 인재 양성과 AX 교육을 받은 청년의 참여를 연결하는 내용이 함께 제안됐다.
하 부위원장은 AI 확산을 위해 필요한 과제로 공공 구매와 모델 활용성 개선, 현장 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이어 인프라·기술 투자에서 기업 매출·후속 사업 연결로 이어지는 방향을 밝히고, 그 성과의 확장 대상을 지역 산업과 국민 성장 기회로 제시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승기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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