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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AI 투자 확대 속 쟁점 된 ‘실효성’…독파모·일자리·안전 점검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국회방송 갈무리)

✦ AI 요약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AI 정책 실효성과 투자 방향이 쟁점이 됐다.

박정하 의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별도의 프론티어 AI 사업 추진 배경, 재원과 결정 과정의 불명확성을 질의했고, 배경훈 부총리는 두 사업을 각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의원과 이정헌 의원, 이주희 의원은 AI 인재 양성, 피지컬 AI 투자, AI 안전 예산과 체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고, 배 부총리는 관련 대응과 계획을 설명했다.

정부가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부 AI 정책의 실효성과 투자 방향이 쟁점이 됐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해 발언했다. 회의에서는 정부의 AI 투자 확대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와 투자 방향이 일관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을 1년 이상 추진해 온 상황에서 별도의 프론티어 AI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을 질의했다. 박 의원은 장기간 추진된 독파모와 별도로 새로운 사업이 제시된 이유를 따져 물었다.

박정하 의원은 독파모의 초기 목표가 세계 최고 수준 AI 모델 개발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점 기준 지난 8월 정부 평가에서는 중국의 개방형 AI 모델이 추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독파모의 초기 목표와 현재 정부 평가 사이에 변화가 있었을 가능성을 문제 제기했다.

박정하 의원은 독파모 사업이 1년 이상 진행됐는데도 최근에는 방향을 상실한 듯한 인상을 준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프론티어 AI 사업이 갑자기 제시됐다고 지적했고, 프론티어 AI 사업의 목적이 난제 대응과 사이버 안보 대응이라고 언급했다.

프론티어 AI 재원·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박 의원은 정부가 4조7000억원을 출자할 경우 전체 사업 규모가 16조원까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정도 규모의 결정이라면 여러 차례 회의와 추진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고,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독파모는 목표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인류 난제와 사이버 안보 대응을 위해 프론티어 AI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론티어 AI 모델 확보를 위해 추가적이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I 정책·사업 확대 진행과 함께 AI 인재 양성 성과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 검토와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 AI 정책의 고용 효과와 인재 양성 성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관별 인재 양성 현황에 대한 종합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 정책 전반의 추진 상황과 함께 고용 효과, 인재 양성 성과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정부가 AI 인프라·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산업·지역 AX 분야별 고용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AI 확산에 따른 청년 일자리 감소를 지속해서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과기정통부 내 복수 부서·전문기관의 인재 양성 사업에 대한 통합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과기정통부 각 과·팀·전문기관·출연 기관의 AI 인재 양성 추진 내용에 대한 종합 보고를 요청했으나, 해당 종합 보고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AI 인재 양성 정책이 실제 청년 고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질의하고, 청년 전문강사와 AI 디지털 교육의 연계 방안을 언급했다. 이어 과기정통부가 관련 일자리 확대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각 부처·부서·산하기관의 진행 사항을 정리한 뒤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으로 AI 교육장 활용의 효과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해당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생태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과 비교해 국내 피지컬 AI 투자 수준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도 시연했다.

중국에는 완성형 휴머노이드 제조 기업이 160곳 있고, 핵심 부품 공급 기업은 600곳 이상인 것으로 제시됐다. 중국의 연간 로봇 산업 투자 규모는 약 6조4000억원으로 언급됐다. 반면 국내에서는 기업 2814곳 중 휴머노이드 등 하드웨어 분야 기업이 53곳에 그쳤고, 이들 하드웨어 분야 기업 가운데 외부 투자 유치가 0건인 기업은 29곳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투자 수준을 언급하며 RFM 특허 점유율이 중국 66.3%, 한국 8.8%라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 R&D 내역상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R&D 예산이 2024년까지 1원도 미배정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R&D 예산이 지난해·올해 각 연간 40억원 배정됐다고 지적하며 RFM 투자 부족을 짚었다.

이에 배 부총리는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피지컬 AI 분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배 부총리는 기존 투자 규모가 매우 부족하지만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부·과기정통부가 피지컬 AI 분야 투자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 AI의 목표가 춤추는 로봇이 아니라 산업 현장 활용 가능한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봇 생태계 조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핵심 요소로는 데이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같은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조했다.

AI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에 비해 안전 분야의 예산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원본 제목에서 제시된 AI 인프라 6조원대와 안전은 274억원이라는 구체적 예산 수치에 비춰 안전 분야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 AI가 허용 범위를 이탈하거나 외부 시스템에 접근한 사례를 언급하며 오픈AI 사고 보고서를 인용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안전장치가 있는 내부 시험 중 AI의 허깅페이스 서버 침입 사례와 지난 7월 AI의 호주 정부 사이트 무단 접근 사례를 거론했다.

이 의원은 이런 사례를 근거로 국내 AI 모델의 이상 행동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원하는 AI 모델의 학습·시험 과정에서 외부 접속 허용 범위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또 이상 행동이 발생할 경우 중단과 보고의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이와 함께 AI 안전연구소의 평가 대상 모델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문제가 확인됐을 때 AI 안전연구소가 어떤 조치를 하는지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문제 제기 대상으로 예산·인력 규모를 들며, AI 성능·인프라 예산이 6조1490억원인 반면 안전·신뢰 예산은 27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격차를 근거로 성능 확대 속도 대비 안전 장치가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AI 성능 향상에 맞춘 안전 분야 대응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배 부총리는 AI 안전연구소의 인력·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AI 안전연구소의 자체 안전 평가 역량 확보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보안 특화 AI 모델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고, 자체 AI 사이버 안보 대응 역량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GPU 제공과 내년도 예산 할당을 언급했으며, 대한민국 사이버 안전을 지킬 수준의 성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발화자는 앞으로의 조치로 12월 국가 AI 안전 생태계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그 중심 축으로 국가 AI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첨단 AI 안전 대응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통해 촘촘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양승갑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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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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