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LGU+, 침해사고 서버 폐기·OS 재설치 ‘도마 위’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G유플러스의 지난해 해킹 의심 서버 폐기와 OS 재설치 경위가 다뤄졌다.
LG유플러스는 7월 19일 KISA 통보를 받은 뒤 7월 31일 침해 의심 서버를 폐기했고, 8월 12일 OS를 재설치했다.
홍관희 CISO는 서버 이미지 생성 시점이 KISA 통보 이후라고 했고,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은 OS 재설치와 침해 흔적·공격 경로 확인 불가를 공식 발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국정감사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는 LG유플러스의 지난해 해킹 의심 서버 폐기·OS 재설치 문제가 제기됐다. 의원들은 LG유플러스의 침해사고 대응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홍관희 LG유플러스 최고보안책임자(CISO)를 증인으로 불러 질의했다.
이훈기 의원과 한준호 의원은 홍관희 CISO를 상대로 침해사고 당시 서버 폐기·OS 재설치 경위를 물었다. 질의 주제는 침해사고 당시 서버 폐기·OS 재설치 경위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계정관리(APPM) 서버 해킹 의심 정황을 통보받았다. 이는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침해사고 대응 과정의 출발점으로 언급됐다.
이후 LG유플러스는 7월 31일 침해 의심 서버를 물리적으로 폐기했다. 통보 후 서버 폐기까지는 12일이 경과한 것으로 제시됐다.
LG유플러스는 이어 8월 12일 침해 의심 서버의 OS를 재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의원과 한준호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제시됐다(출처: 한준호 의원실).
첫째 줄에는 통신3사 CISO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촬영자는 성원영 기자다.
서버 폐기와 OS 작업을 둘러싸고 정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각각 수사를 의뢰한 경위도 제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9일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 의뢰 대상은 LG유플러스의 서버 폐기 등이다. 확인 사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해당 여부 등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올해 7월 29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 사유는 서버 폐기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 경위 확인이 곤란하다는 점이다.
이어 국회에서는 KISA의 침해사고 정황 통보 이후 원본 보존보다 OS 작업이 먼저 진행됐는지가 쟁점이 됐다. 한준호 의원은 KISA의 침해사고 정황 통보 뒤 OS 재설치가 이뤄진 점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KISA의 7월 19일 통보 여부를 확인하는 질의를 했고, 8월 12일 APPM 관련 서버 OS 작업 여부를 확인하는 질의도 했다. 또 침해 가능성 통보 시에는 OS 재설치 전 원본 상태 보존이 일반적이라는 취지로 질의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보존 조치의 한계와 제출 자료의 성격을 설명했다. 홍 CISO는 필요한 상황에서는 자료를 보존했다고 밝혔고, 일부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고도 설명했다. 또 KISA에 제출한 자료는 단순 백업 이미지가 아니라 포렌식이 가능한 서버 이미지라고 밝혔다.
질의는 한 의원이 서버 이미지 생성 시점을 묻는 데서 시작됐다. 이에 홍 CISO는 서버 이미지 생성 시점이 KISA 통보 이후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이어 원본을 보존하고 이미지를 제출한 점을 지적했다. 이 지적은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공식 발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은 공식 발표에서 OS 재설치를 했고, 침해 흔적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공격 경로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의는 서버 이미지가 만들어진 시점과 조사단 발표 내용의 정합성을 따지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어 이훈기 의원은 서버 폐기와 관련해 LG유플러스의 귀책 사유가 인정될 경우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물었고, 이용약관에 따른 위약금 면제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관희 전무는 최대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을 검토하고, 사내 논의 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성원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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