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한주] 모빌리티 OS를 새롭게 구축하다…현대차그룹 SDV 전환의 핵심 두뇌 ‘현대오토에버’
테크월드뉴스 ·
✦ AI 요약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재편되고 있으며, 경쟁 중심도 차량용 표준 운영체제(OS)와 클라우드 기반 도메인 제어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SDV 전환을 총괄하고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표준 구축을 맡고 있으며, 2021년 현대오트론과 현대엠엔소프트 합병으로 차량용 SW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피벗했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OS와 고정밀 지도 플랫폼은 차량당 지속 발생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OTA 연동 클라우드 구독 매출 확대와 연결되고, 그룹 내 핵심 소프트웨어 컨트롤 타워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재정의 방향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입니다. 이에 따라 경쟁 중심도 하드웨어 제조 중심에서 차량용 표준 운영체제(OS)와 클라우드 기반 도메인 제어 플랫폼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구조는 수십 개 개별 제어기에서 하나의 중앙 집중형 고성능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 내 전장 소프트웨어 표준화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정밀지도와 클라우드의 실시간 연동 필요성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가치가 절대적으로 부상했습니다.
이 같은 전환의 전면에서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SDV 전환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오토에버는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표준 구축을 맡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설립된 현대차그룹 정보시스템 구축·IT 서비스 전담 SW 전문 기업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설립 초기부터 그룹 제조·생산·물류·판매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안정적 펀더멘털을 축적해 왔습니다.
이후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인 현대오트론과 임베디드 지도 전문사인 현대엠엔소프트를 합병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용 SW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피벗했으며, 그룹 IT 지원 조직의 범위를 넘어 차량 내 임베디드 SW와 자율주행 정밀지도, 차량용 OS, 내비게이션,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까지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삼사 합병의 결과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 영역의 밸류체인을 완비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SDV 전면 전환 선언과 맞물렸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내 핵심 소프트웨어 컨트롤 타워로 안착했으며, 현대차그룹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핵심 파트너의 위치를 갖게 됐습니다.
과거 자동차 제어 구조는 수십~백여 개의 분산형 ECU로 구성됐습니다. 분산형 ECU의 구동 방식은 제어기별로 상이한 펌웨어를 사용하는 형태였습니다. 이 같은 분산형 구조의 결과로 개발 비효율이 심화됐습니다. 또한 분산형 구조의 결과로 OTA 적용 시 계통 간 충돌 위험도 상존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핵심 역량은 AUTOSAR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차량용 표준 OS인 모빌진(mobilgene) 아키텍처입니다. 모빌진 아키텍처는 '모빌진 클래식(Classic)'과 '모빌진 어댑티브(Adaptive)'로 이원화됩니다.
'모빌진 클래식(Classic)'은 초저지연 실시간 제어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섀시와 파워트레인에 쓰입니다. '모빌진 어댑티브(Adaptive)'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반의 방대한 빅데이터 처리에 쓰입니다.
모빌진은 엔비디아·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이종 칩셋 상단에서 미들웨어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파편화된 ECU의 중앙 집중형 도메인 제어기(DCU)·존 제어기(ZCU) 구조를 통합합니다.
차량 전자·소프트웨어 구조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레이어를 철저히 분리해 모듈형 아키텍처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차종별 섀시 구조를 변경할 필요가 없고, 소프트웨어를 독립적으로 최적화하고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 구조는 차량용 이더넷·SOME/IP 통신 프로토콜을 정밀하게 통제하고, 섀시·인포테인먼트·자율주행 제어기 간 지능형 데이터 라우팅을 보장한다. 또 가혹한 주행 조건에서도 마이크로초 단위의 연산 지연이 없으며, ISO 26262 ASIL-D를 충족하는 이중화 통제 메커니즘을 완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레벨 3 이상 자율주행 환경에서 OTA를 수행할 수 있으며, 발화자 요지로는 시스템 오류 리스크가 없는 완전한 하드웨어 지배력을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핵심 기술로는 자율주행용 고정밀 지도와 클라우드 AI 연동 메커니즘이 제시됐다. 이는 중국산 저가 전장 부품·단순 앱 기반 콕핏 소프트웨어와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설명됐다. 특히 고정밀 지도의 오차 범위는 센티미터 이내다.
고단계 자율주행에서는 폭우·폭설·어두운 터널 구간이 악천후·저시야 조건에 해당하며, 이런 악조건에서는 광학 카메라·라이다 센서의 시각 인지 한계가 발생한다. 이를 보완하는 센서 모듈 한계 극복 수단으로는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으며, 고단계 자율주행에서는 이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가이드라인이 필수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현대오토에버의 고정밀 지도 플랫폼은 길 안내용 수준을 초과한 데이터베이스 성격의 정밀 지형 DB입니다. 이 플랫폼에는 차선 중심선, 도로 곡률, 경사도, 표지판, 신호등 3차원 위치, 노면 상태를 비롯한 도로 위 모든 공간 정보가 포함되며, 정밀도는 센티미터 단위입니다. 모바일 매핑 시스템과 초정밀 측정 기술로 구축된 이 지도는 차량 내부의 측위 알고리즘과 유기적으로 동기화합니다.
이 플랫폼은 고층 빌딩 숲이나 지하차도 내부처럼 GNSS 신호가 차단되는 환경에서도 위치 추정을 유지합니다. 차종 탑재 센서 데이터와 고정밀 지도의 고정 지형지물을 초당 수십 회 이상 대조하는 방식으로, 가혹 환경에서도 정밀한 자기 위치 추정을 오차 없이 유지시킵니다.
이 플랫폼의 또 다른 주목 요소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실시간 동적 지도 업데이트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AI 피드백 파이프라인입니다. 주행 중인 자율주행 차량 다수의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가 공사 구간, 포트홀, 차선 변동 정보를 실시간 감지하면, 이 빅데이터는 클라우드 AI 서버로 수집되어 정합과 검증을 거친 뒤 모빌진 OS 탑재 주변 차량들로 스트리밍 배포됩니다.
전방 온보드 센서 미인식 구간을 보완할 수 있고 수백 미터 전방 사각지대의 돌발 상황까지 사전에 계산할 수 있어 선제 감속과 위험 회피가 가능해지면서 레벨 3+ 자율주행 핵심 안전 생태계가 완성되고 있습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출시 차종을 대상으로 SDV 아키텍처의 순차적 표준 탑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모빌진 OS의 순차적 표준 탑재와 고정밀 지도의 순차적 표준 탑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플랫폼 수주 모멘텀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수주 모멘텀은 가파른 인플렉션 포인트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매출 구조는 기존 일회성 시스템 구축 중심이었으나 기존 일회성 시스템 구축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하여 차량당 지속 발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OTA 연동 클라우드 구독 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고마진이며 차량 한 대당 반복 매출 구조가 형성되고 있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OTA 연동 클라우드 구독 매출 비중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적용 범위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분야와 스마트 시티 관제 분야, 차세대 UAM(도심항공교통) 교통 관리 플랫폼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위상은 단순 부품 공급사를 초과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에코시스템 전체를 조율하는 역할이 부각되고 있고, 고부가가치 플랫폼 기업으로의 기업가치 재평가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에는 성장 가능성과 함께 과제가 상존한다. 글로벌 최상위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안착할 필요가 있으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우수 개발진의 유지·유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인건비 부담을 통제할 필요가 있고, 고정비 부담도 지속적으로 통제해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그룹사 내부 시장 매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내부 시장 의존도 극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유럽·북미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모빌진 OS 공급 확대가 필요하고, 글로벌 부품사를 대상으로 한 모빌진 OS 공급 확대도 필요하다. 아울러 유럽·북미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고정밀 지도 플랫폼 공급 확대가 필요하며, 글로벌 부품사를 대상으로 한 고정밀 지도 플랫폼 공급 확대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제3자 수주 실적 입증이 필요하며, 차세대 SDV 소프트웨어의 수율을 지속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 차세대 SDV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안정성도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수율과 업데이트 안정성의 입증은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열쇠로 전망된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부문 관계자는 모빌리티 전동화와 자율주행 상용화가 가속할수록 차량 하드웨어 통제와 클라우드·지도 연계 플랫폼 OS의 가치가 절대화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 표준 모빌진 OS·고정밀 지도·클라우드 인프라를 내재화한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SDV·자율주행 생태계 전환의 강력한 수혜 기업 중 하나라고 봤다. 이런 조건이 갖춰질수록 플랫폼 OS 중심의 시장 전환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수혜 가능성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용수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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