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은행 사칭 피싱 주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확인됐다.
신한은행은 고객 2만5000여 명의 이름, 전화번호, 대출 관련 정보 등을, KB국민은행은 고객 119명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을 유출했다.
유출 정보는 보이스 피싱과 악성 메일, 은행 직원 사칭 사기 등에 악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속 발생했다.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사고가 확인됐다. 2일 금융권 발표에 따르면 유출된 이름과 연락처, 대출 관련 정보 등이 보이스 피싱이나 악성 메일 공격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한은행 사고의 원인은 외부의 비정상적 접근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의 유출 규모는 고객 2만5000여 명이다. 유출 항목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대출 업무 관련 연소득, 대출 업무 관련 산출한도, 대출 업무 관련 직장 정보가 포함됐다.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기록 97건도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의 유출 규모는 고객 119명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유출 시스템이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시스템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고객 금융거래시스템과는 별개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유출 항목은 고객별로 상이하다. 유출 항목에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됐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보 유출은 단순 노출에 그치지 않고 추가 피해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 유출 개인정보와 소득·대출 정보의 결합이 가능하고, 이렇게 결합된 정보는 피해자 상황에 맞춘 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 황성호 노드VPN 한국 지사장은 노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의 조합 가능성을 우려했다.
황성호 노드VPN 한국 지사장은 범죄자가 전화번호를 소득 정보·대출 한도와 연결하면 개인 맞춤형 사기 계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사 직원 사칭 피싱 시도 사례를 제시했다. 범죄자는 유출 정보로 고객의 재정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범죄자는 신한은행 직원을 빙자한 사기를 벌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대출·소득 정보를 언급해 신뢰를 확보할 수 있고, 피해자에게 비밀번호 등 민감 정보 제공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는 피싱을 더 정교하게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가짜 여부를 식별하기 어려운 수준의 피싱이 가능하고, 그럴듯한 피싱 이메일·문자 메시지 작성에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는 개별 피해자 맞춤 범죄 시나리오 구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유출 사고 뒤에는 이를 빌미로 한 사칭 사기가 뒤따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범죄자들은 피해 계좌 보호를 명목으로 은행 직원을 사칭할 수 있고, 데이터 유출 여부 확인을 명목으로도 은행 직원을 사칭할 수 있다. 황 지사장은 범죄자들이 긴급한 분위기를 조성해 피해자를 압박한다고 전했다.
유출 정보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예상치 못한 은행 연락을 경계해야 한다. 노드VPN은 요청하지 않은 전화·이메일로 비밀번호를 요구할 경우 이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드VPN은 요청하지 않은 전화·이메일로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요구할 경우에도 이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대가 은행 직원이라고 주장하더라도 그 신원은 공식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은행이 보냈다고 주장하는 링크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공식 앱·홈페이지 등 안전한 경로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계좌 거래 내역을 점검할 필요가 있고, 은행 앱 접속 알림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실행하지 않은 거래를 확인할 경우에는 은행에 즉시 신고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실행하지 않은 로그인 시도를 확인할 경우에도 은행에 즉시 신고할 필요가 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호준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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