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한주] 에스트래픽, 철도 키우고 'AI 도시'로…교통 SI 체질 바꾼다
테크월드뉴스 ·
✦ AI 요약
에스트래픽은 2013년 삼성SDS 교통사업 부문에서 출발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도로·철도 교통 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회사는 LS일렉트릭 철도신호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고, 원주 K-AI 시티 사업에서는 민간 컨소시엄 대표기관을 맡고 있다.
또한 철도신호와 AI 기반 도시 운영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한편, 지난해 철도 분야 공사계약 수익은 1175억원, 도로 분야는 295억원이었다.
에스트래픽은 2013년 삼성SDS 교통사업 부문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습니다. 에스트래픽은 기존 중심 분야인 도로·철도에서 교통 시스템을 공급하며 사업 기반을 쌓아왔습니다. 주요 공급 분야는 고속도로 요금징수시스템(TCS), 하이패스 기반 전자요금징수시스템(ETCS), 지능형교통체계(ITS), 철도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입니다.
도로 분야에서는 차량 인식·통행 정보·요금 처리 통합 시스템을 제공해 왔습니다. 철도 분야에서는 교통카드·개찰구 기반 운임 처리와 신호·통신을 담당해 왔습니다. 에스트래픽은 국내 주요 교통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고, 해외 사업의 중심은 AFC입니다.
에스트래픽은 현재 LS일렉트릭 철도신호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원주 K-AI 시티 사업에서는 민간 컨소시엄 대표기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를 병행하면서 기존의 교통 인프라 영역을 넘어 도시 AX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에스트래픽은 교통 SI 기업에서 철도신호·AI 기반 도시 운영 포괄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중심 분야인 도로·철도를 바탕으로, 철도신호와 AI 기반 도시 운영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에스트래픽은 교통 SI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에스트래픽의 철도 부문은 최근 공사계약 수익 구조상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철도 분야 공사계약 수익은 1175억원이었고, 지난해 도로 분야 공사계약 수익은 295억원이었습니다. 철도 분야 수익은 도로 분야 수익을 상회했습니다. 기말 기준 철도 공사계약 잔액은 705억원이었습니다.
회사는 여기에 AI를 교통 운영·유지관리·도시 데이터 분석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별 도로·철도 시스템 공급에서 교통 데이터 활용 기반 구조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장 범위는 도시 인프라 운영·이용자 서비스를 포괄합니다.
에스트래픽은 성장 과정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2022년 관련 부문을 물적분할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신설법인에 투자했습니다. 이 신설법인은 현재의 SK일렉링크로 이어졌습니다.
충전사업 분리 이후에는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중심으로 재집중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철도 관련 조직·사업을 연속 정비했습니다. 올해 정비로 해당 방향성은 한층 분명화됐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소제목상으로는 745억원 인수 추진이 언급됐습니다.
에스트래픽은 철도전기·통신 계열사 에스티전기통신과의 합병을 지난달 완료한 뒤 LS일렉트릭 철도신호사업 인수를 이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영업양수 안건을 가결했다.
다만 거래 일정은 당초 계획 대비 지연됐다. 에스트래픽은 지난달 29일 정정공시를 실시하고 철도신호사업 양수기준일을 9월 30일에서 10월 16일로 변경했다.
양수가액은 745억3600만원이다. 인수 대상 철도신호사업 매출은 784억4698만원으로, 해당 매출은 에스트래픽 직전 사업연도 매출의 46.63%에 해당한다.
인수가 완료되면 회사 전체 사업 구조에서 철도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에스트래픽은 기존에 도시철도·일반철도·고속철도용 신호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LS일렉트릭 사업이 추가되면 신호·통신·AFC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트래픽은 해외시장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미국에서 AFC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철도신호·요금징수 관련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국내에서 확보한 기술·레퍼런스를 해외 수주로 연계하는 과제를 안고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외형 확대에만 그치지 않는다. 에스트래픽은 그동안 도로·AFC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철도신호를 핵심 사업으로 격상하고 있다. 철도는 에스트래픽이 주력사업 강화 대상으로 삼는 분야다.
에스트래픽의 사업 구조 재편 방향은 교통 인프라 전반을 다루는 기업으로의 전환이다. 도로와 AFC에 더해 철도신호를 핵심축으로 올리면서 사업 구조를 넓히는 흐름이다.
여기에 AI는 새로운 성장축이다. 에스트래픽은 올해 AX사업본부를 출범시켰고, 교통 시스템 AI 적용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1월 한국도로공사의 AI 기반 ITS 원격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해외 기회 확대와 철도 중심의 사업 재편, AI 사업 강화가 함께 맞물리며 성장 기반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기존 교통설비 유지관리 방식은 장애가 발생한 뒤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하는 데 중심이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AI 기반 시스템은 설비 상태를 원격으로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분석하며,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에스트래픽에 시스템 공급 이후 운영·유지관리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주 K-AI 시티는 이런 전략을 도시 단위로 확대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원주시·천안·아산을 AI 특화 시범도시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원주 사업에서는 에스트래픽이 민간 컨소시엄의 대표기관을 맡고 있습니다.
이 컨소시엄에는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솔트룩스, 서울로보틱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은 원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AI 도시 모델을 마련하고, 혁신도시 일원에는 우선지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AI 적용 분야는 라이다 기반 객체 인식,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모빌리티, 재난·안전, 헬스케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9일 'K-AI 시티 실행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략에는 AI 서비스·인프라·국내외 확산·법·제도 중심의 5대 핵심과제가 제시됐습니다. 계획은 2027년까지 기반을 마련하고, 2030년 전후 시범도시 성과를 창출한 뒤 확산하는 일정으로 제시됐습니다.
원주 사업은 이런 흐름 속에서 추진됩니다. 원주 사업의 총규모는 1981억원이며, 재원은 국비 1434억원·지방비 489억원 등으로 구성됩니다. 현재 원주 사업은 기본구상을 추진하는 절차에 있으며, 2027년 시범도시 지정과 2030년 AI 인프라·서비스 실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스트래픽의 역할은 기존 교통 SI와 차별화되는 방향으로 제시됩니다. 에스트래픽의 역할은 도로·철도 개별 시스템 설치에 한정되지 않으며, 교통·안전·생활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 활용 체계를 총괄하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달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AI 도시지능센터를 공개했습니다. AI 도시지능센터의 핵심은 도시 전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AI로 분석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통·안전 등 각종 서비스 운영에 활용하는 방향입니다.
에스트래픽은 이달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K-MaaS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MaaS는 버스·철도·택시 등 이종 교통수단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검색·이용 가능하도록 통합한 개념입니다. 에스트래픽은 기존에 구축한 도로·철도 시스템 데이터의 실제 이동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K-MaaS까지 서비스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MaaS와 기존 SI의 차이는 시스템 구축 데이터의 실제 이동 서비스 활용 여부에 있습니다. 에스트래픽은 그동안 축적한 교통 데이터와 시스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K-AI 시티·AI 기반 ITS·K-MaaS의 공통점도 에스트래픽이 보유한 교통 데이터·시스템 운영 경험을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에스트래픽은 개별 시설 구축 업체에서 데이터 분석·도시·이동 서비스 운영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에스트래픽은 철도·AI로 성장축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업 재편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설 구축 중심 사업에서 데이터 분석과 도시·이동 서비스 운영 중심으로 무게를 옮기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다만 최근 실적은 이런 사업 재편을 아직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사업 재편 지속과 철도·AI로의 성장축 확대에도 실적 회복은 과제입니다.
에스트래픽은 지난해 연결 매출 1682억원, 연결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 매출 1890억원과 비교하면 11.0% 감소한 수준이며, 2024년 영업이익 113억원과 비교하면 약 20% 감소한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분기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가 더 뚜렷해졌습니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155억원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이상 감소했습니다. 1분기 영업손실은 43억원이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88억원이었고, 2분기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2분기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343억원,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약 70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약 755억원과 비교하면 상반기 외형은 절반 이하로 축소됐습니다.
다만 에스트래픽은 공사 진행률 기준으로 수익을 인식하는 프로젝트형 사업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프로젝트의 착공·진행 시기에 따라 분기별 매출·수익성의 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단기 핵심 과제는 LS일렉트릭 철도신호사업 인수 완료와 이후 통합이다. 해당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약 784억원이다. 기존 조직의 안정 편입이 필요하며, 후속 수주로 연결될 경우 외형 회복을 지원할 수 있다.
반면 K-AI 시티는 장기 관점이 필요하다. 정부 목표는 2030년 전후 시범도시 성과 창출이다. K-AI 시티의 성격은 당장 실적 기여보다 에스트래픽의 사업 모델 전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험대에 가깝다. 전환 방향은 교통 SI 기업에서 AI 기반 도시 운영 기업으로의 이동이다.
AI 기반 ITS·K-MaaS 과제는 개별 프로젝트 수주에 머물지 않는 데 있다. 각 사업의 기술·데이터를 다른 지역·교통 시스템에 반복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반복 적용이 가능할 경우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다. 반대로 지자체·발주처마다 별도 시스템 개발·통합이 필요할 경우 SI형 구조가 지속된다. SI형 구조는 사업 규모 확대와 함께 인력 투입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이와 관련해 원주 K-AI 시티를 통해 확보한 자산은 도시지능센터와 AI 운영 기술이다. 핵심 판단 요소는 원주 K-AI 시티의 도시지능센터·AI 운영 기술이 다른 지자체 및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산 가능한지 여부다.
에스트래픽은 하이패스·AFC 등 교통 시스템 분야에서 출발해 철도신호·AI 기반 도시 운영으로 사업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철도 부문에서는 주력 분야 강화를 목적으로 대규모 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부문에서는 K-AI 시티·ITS·MaaS 기반 신규 사업 모델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철도신호사업 양수 마무리 예정일인 16일을 기점으로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흐름이 핵심으로 제시됩니다. 철도 부문에서는 양수 완료 후 추가 수주로 연결하는 과제가 제시되며, AI 부문에서는 K-AI 시티 확보 기술의 타 지역 반복 적용 가능성이 과제로 꼽힙니다.
향후 핵심 점검 요소는 변화의 수치화 여부입니다. 향후 실적을 좌우할 변수로는 철도사업의 안정적 통합과 AI 도시 기술의 다른 지역·사업 확산 가능성이 제시됩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승기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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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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