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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세로 경사감 주는 VR 보행 기술 나왔다

인공지능신문 ·

EMSWalker 시스템 개요. 사용자가 앉은 상태에서 발끝을 들고 내리면 가상 아바타가 이에 맞춰 걷고, 실제 보행 시 활성화되는 다리 근육에 전기근육자극(EMS)을 가해 평지·오르막·내리막을 걷는 감각을 제공하는 가상현실(VR) 보행 시스템이다.

✦ AI 요약

시각정보 없이도 오르막 78%·평지 72%·내리막 58% 구별… 공간이 제한된 VR 환경에서 가상보행 방식으로 활용 기대

인공지능신문에 따르면 GIST와 MIT 공동연구팀이 9월 30일 의자에 앉은 채 발 움직임과 다리 근육 자극을 연결해 VR 속 평지와 경사를 걷는 감각을 주는 가상보행 시스템을 공개했다. 시각 정보 없이도 사용자는 오르막을 78%, 평지를 72% 정확도로 가려내며, 단순 제자리 동작만으로는 어려웠던 지형 차이를 몸으로 느낄 가능성을 보였다. 이 기술은 발 앞부분을 번갈아 드는 동작을 가상 걸음과 맞추고, 그 순간 실제 보행에 쓰일 근육을 자극해 아바타와 자신의 움직임이 이어진다는 느낌을 키우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지형에 맞춰 자극을 달리했을 때 가상공간에 들어가 있다는 현존감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멀미나 신체적·정신적 부담은 비교 조건들 사이에서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넓은 이동 공간이나 경사진 장치 없이도 보행 감각을 보완할 수 있어, 공간 제약이 큰 몰입형 콘텐츠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이 핵심이다.

관점

이 연구의 의미는 가상현실의 약점이던 이동 감각을 대형 장비가 아니라 신체 자극의 정교한 설계로 보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 화면만 그럴듯한 수준을 넘어 몸의 느낌까지 맞추려는 흐름이 한 걸음 진전한 셈이다. 특히 공간 제약이 큰 환경에서도 구현 가능하다는 점은 콘텐츠 설계의 문턱을 낮추고, 몰입감 경쟁의 기준을 시각 중심에서 감각 통합으로 옮길 여지를 만든다. 결국 앞으로의 차별화 포인트는 얼마나 넓게 보여주느냐보다, 얼마나 자연스럽게 걷고 있다고 믿게 만드느냐가 될 수 있다.

이 관점은 비즈크러시가 작성한 자체 의견이며, 인공지능신문의 보도 내용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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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공지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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