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프런티어 AI’로 재편하나…SPC 설립 가능성도 거론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의 운영 방향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독파모는 복수 정예팀에 GPU와 데이터를 지원하고, 단계평가로 경쟁력 있는 모델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과기정통부는 최상위급 AI모델 개발을 위한 재원 집중 지원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중단 여부와 SPC 설립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티데일리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의 운영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기준 업계 전언으로는 정부가 독파모 프로젝트의 운영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파모의 추진 목적은 글로벌 수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는 데 있다. 그동안 독파모는 복수 정예팀을 대상으로 GPU와 데이터를 지원하는 운영 구조로 추진돼 왔다.
이와 함께 단계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모델을 선별하는 방식도 독파모 운영 구조의 핵심으로 꼽혀 왔다. 정부가 여러 팀을 지원하고 평가해 유망 모델을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해 온 셈이다.
다만 최근에는 미국·중국 중심으로 AI 모델 성능의 고도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경쟁·평가 중심 방식만으로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정부의 독파모 프로젝트 운영 방식 재검토와 함께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용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독파모 운영 방향 변화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프런티어 모델은 현시점 성능·활용 범위 최상위 AI 모델을 뜻하는 개념이다. 이 기준은 기술 발전에 따라 지속 상향된다. 주요 AI 기업인 오픈AI·앤트로픽·구글 딥마인드는 최신 최상위 모델을 설명할 때 '프런티어 모델'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국내 모델 가운데서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 3'가 상대적 고성능 사례로 거론된다. 지난달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지수(AAII)' 평가에서 모티프 3의 점수는 47점이었다. 모티프 3는 독파모 참여 4개 모델 중 최고 점수를 받았지만, 글로벌 최상위 모델과의 격차는 지속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정부는 기존 독파모 평가·경쟁 방식에 대한 고민을 표출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가 개최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독파모 2차 평가 결과와 관련해 글로벌 수준과 견주면 여전히 아쉽다는 취지로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일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정부가 최상위급 AI모델 개발을 위한 재원 집중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이와 연결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중단 여부는 미정이며, 최상위급 AI모델 개발과 관련한 SPC 설립 여부도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과기정통부는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개별 사업 및 조직화 방안의 확정 여부를 구분해 밝혔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양승갑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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