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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 사전 검토’만 수년 소요…구글, 우주 TPU 실증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사진: 픽사베이)

✦ AI 요약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한전의 전력 공급 사전 검토 통보에 최장 2년 이상이 걸려 인프라 투자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어기구 의원이 한전 자료 154건을 분석한 결과, 57건은 답변까지 6개월 이상 걸렸고 1년 이상은 13건, 2년 이상은 4건이었다.

지난해 신청 건의 수도권 비중은 80.4%였고, 공급 불가 3건은 모두 경기도 지역에서 나왔다.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한국전력의 전력 공급 사전 검토 통보에 최장 2년 이상이 소요되면서 인프라 투자 차질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AI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데이터센터의 신축 과정에서 한국전력의 전력 공급 가능 여부 확인에 반년 이상이 걸린 사례 비중은 10곳 중 4곳으로 나타났고, 수도권 쏠림도 심화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이 한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은 2021년~2026년 4월 회신 154건이다. 이 가운데 57건은 답변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돼 6개월 이상 소요 비중이 37.0%로 집계됐다. 1년 이상 소요 사례는 13건, 2년 이상 소요 사례는 4건이었다. 아직 검토 중인 7건도 존재하며, 검토 중인 7건은 모두 6개월 이상 대기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어기구 의원 측은 이 같은 분석을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전 검토의 장기화가 확인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구글이 자체 AI 반도체인 'TPU'의 우주 궤도 발사를 추진하고, 차세대 우주 데이터센터 실증에도 착수했다.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신축 관련 전력 공급 가능 여부 확인이 장기간 소요되는 상황과 맞물려, 해외에서는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를 둘러싼 기술 실증이 이어지는 흐름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은 2030년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시장이 1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또 국산 NPU 기업의 조기 상용화와 시장 안착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력 공급방안 검토가 지연되면 사업자는 데이터센터 설계를 확정할 수 없고,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확정할 수 없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 장비 발주도 확정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력 공급방안 검토 지연은 사업 전반에 차질을 초래한다.

이런 상황과 함께 지난해 신청 건의 수도권 비중은 80.4%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비중이 전년 32.0%였던 것과 비교해 급증한 수준으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신 154건 중 인근 변전소 공급능력 부족을 사유로 한 '공급 불가'는 3건이었다. 이는 전체의 1.9%이며, '공급 불가' 3건은 전부 경기도 지역에서 나왔다.

한편 구글은 인공지능 반도체 텐서처리장치(TPU)를 10월 1일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다. 발사 목적은 차세대 우주 데이터센터 연구이며, 구글·플래닛 공동 개발 실험 위성 'MVP'를 활용한다. 'MVP'에는 6세대 AI 칩 '트릴리움(Trillium)' TPU 4개가 탑재되며, 발사체는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고 미션명은 트랜스포터-18, 발사 궤도는 저궤도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공개된 '프로젝트 선캐처(Project Suncatcher)'의 첫 궤도 시험으로 추진된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지상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전력은 궤도상 태양광 발전으로 확보하며, 확보량은 지상 대비 최대 8배다. 이번 시험 위성은 약 1킬로와트(kW)의 전력을 생산하며, 15분 주기로 TPU를 가동한다. 이 위성은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연산과 방사선 내구성, 진공 상태 열 방출 성능을 약 1년간 검증하는 단계다.

구글은 2030년대 중반 발사 비용이 하락하면 우주 데이터센터 운영비와 지상 데이터센터 운영비가 대등해질 것으로 본다. 또 내년에 레이저 초고속 광통신 탑재 위성 2대를 추가 발사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시장은 2024년 1240억 달러(약 170조 원)에서 2030년 8600억 달러(약 1200조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 전망은 38%다. 이 같은 전망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담겼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엔비디아가 78.2%로, 시장 구조는 엔비디아 독점 상태다. 다만 생성형 AI 시장의 중심축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가격·전력 소모를 낮춘 신경망처리장치(NPU) 후발 주자들의 진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추론 시장을 겨냥한 기업으로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이 꼽힌다. 퓨리오사AI·리벨리온 등의 기술력은 입증됐지만, 국내 기업은 글로벌 선도 기업 대비 3년 이상 격차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같은 격차 평가는 자본력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실제 데이터센터 상용화 레퍼런스를 기준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향후 3~5년을 글로벌 공급망 구도가 고착되는 분수령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국산 AI 반도체 채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동 등 해외 데이터센터 공급망 진출을 위한 정부 간 협력 강화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한 행사는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주최한다. 행사는 전문 기술 컨퍼런스인 '제3회 인공지능-클라우드 빅테크(AI-Cloud Big Tech) 2026'로, 10월 1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발전(Advance), 연결(Connect), 전환(Transform)으로 여는 AI-Cloud'다. 행사는 AI 인프라~플랫폼·서비스 기술 생태계를 조망하며, 산업 현장의 최신 변화를 다룬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GPU 등 AI 인프라, AI-PaaS, AIOps, SaaS, 업무 환경, 보안에 이르는 AI 전 주기 기술 흐름을 한 자리에서 통합 소개하도록 구성됐다. 정부·유관기관, 지자체·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강연과 참가기업 전시·홍보 부스가 마련되며, 이를 통해 실질적 도입 방안과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권영석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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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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