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투자, GPU 넘어 네트워크까지”…국회 포럼서 투자 확대 목소리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AI 인프라 투자 범위에 네트워크 확대 필요가 제기됐다.
22일 이정헌 국회의원 주최로 'Global Forum for a Viable Digital Ecosystem'이 열렸고, AI 시대 네트워크 투자·망 이용대가·규제 정책이 논의됐다.
옴디아는 2025년~2030년 AI 영향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2.4배 증가하고, 전체 트래픽 중 AI 트래픽 비중이 2030년 52%, 2035년 81%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AI 인프라 투자 범위의 네트워크 확대 필요가 제기됐다. 중요 인프라 요소도 GPU·데이터센터·전력·유선 네트워크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대상이 컴퓨팅 자원을 초과해 네트워크까지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22일 이정헌 국회의원 주최로 'Global Forum for a Viable Digital Ecosystem'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시대 네트워크 투자·망 이용대가·규제 정책이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생성형 AI 산업이 확산하는 가운데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김명수 강원대학교 교수는 네트워크가 AI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특히 AI 서비스의 성능은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 송수신 가능 여부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관련 네트워크 범위로는 광가입자망(FTTH)·백본망·엣지망·데이터센터 연결망이 제시됐다. 김명수 강원대학교 교수는 전체 네트워크 품질이 AI 서비스 성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요지를 밝혔다.
옴디아(Omdia)는 AI 확산이 모바일 트래픽 총량과 AI 트래픽 비중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옴디아(Omdia)는 2025년~2030년 AI 영향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2.4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옴디아(Omdia)는 전체 트래픽 중 AI 트래픽 비중이 2030년 5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전체 트래픽 중 AI 트래픽 비중이 2035년에는 81%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으로는 트래픽 구조 변화가 제시됐다. 기존 트래픽 구성은 웹·비디오 중심의 단방향 콘텐츠 전송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상호작용형 AI 서비스 확산이 변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트래픽은 실시간 요청·연산·응답 피드백 루프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AI 트래픽 증가로 통신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통신사 설비투자(CAPEX)는 위축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CAPEX는 최근 6년간 9조6000억 원에서 6조 원으로 감소했다.
업계는 네트워크 투자 수요 증가와 통신사 수익 증가가 비례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마니 마니모한(Mani Manimohan)·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트래픽 증가 이후 네트워크 트래픽과 통신사 수익이 분리되는 '디커플링' 현상을 설명했다.
전통적 통신시장 구조에서는 이용자가 통신요금을 납부하고, 통신사가 이를 재원으로 네트워크를 구축·유지해 왔다. 그러나 대형 콘텐츠 사업자·AI·클라우드 사업자의 트래픽 규모·전달 방식 영향력이 확대되고, 통신망에 요구되는 품질도 상향되면서 기존 구조만으로 지속적 투자가 가능한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AI 인프라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AI 인프라의 범위는 컴퓨팅·전력·네트워크이며, 이를 위해서는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규제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규제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는 목적은 민간 투자를 확대하는 데 있다.
아울러 필요한 과제로는 네트워크 고도화도 제시됐다.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AI 서비스 생산성이 향상될 경우, 그 성과가 재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 나왔다.
이 같은 논의와 함께 주요 쟁점으로는 해외 대형 CP와 국내 CP 간 망 비용 구조의 불균형이 제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3년 12월 발표한 국내 무선 트래픽 점유율에 따르면 구글은 30.6%, 넷플릭스는 6.9%, 메타는 5.1%였다. 국내 기업의 경우 네이버는 2.9%, 카카오는 1.1%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트래픽 기여도에 비해 사업자별 망 사용료 부담 양상에 차이가 제시된다. 구글은 유튜브 등을 통해 국내 전체 무선 트래픽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통신사에 직접적 망 사용료를 미지급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2016년 기준 734억 원을 납부했고, 카카오는 2016년 약 300억 원을 납부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일률적 망 이용대가 가격 결정보다 자율적 상업협상을 우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협상이 교착될 경우에는 조정·중재·분쟁해결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망 이용대가 논의가 특정 사업자의 비용 부담 여부를 넘는 관점에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들은 망 이용대가 논의의 관점을 AI 시대 대규모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비를 생태계 참여자들이 어떻게 분담할지의 문제로 확장해 봐야 한다고 제시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빅테크가 국내에서 상당한 규모의 트래픽을 발생시키지만 그에 상응하는 망 이용대가 부담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럽연합(EU)도 유사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자발적 협상이 결렬될 경우 규제기관이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네트워크법(DNA)을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비용을 공정하게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이를 통해 통신사가 망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더 나은 AI 서비스 지원도 가능해진다고 연결했다. 이어 비용 부담과 망 재투자, AI 서비스 지원이 반복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성원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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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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