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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 제시…AI 도입 넘어 업무·조직 재설계

테크월드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 제시…AI 도입 넘어 업무·조직 재설계
[사진=마이크로소프트]

✦ AI 요약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공개했다.

이 전략은 AI 도구를 더하는 방식보다 비즈니스 성과와 조직 운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구현 중심 축은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IQ, 에이전트 365이며, 여러 기업 사례가 함께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Frontier Transformation)' 전략을 공개했다. 이 전략은 AI 활용을 단순한 도입 단계로 보지 않고, AI 도입 자체보다 실제 비즈니스 성과와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를 우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을 조직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AI로 확장하고 이를 새로운 업무 방식과 사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히 AI 도구를 추가하는 방식은 지양한다고 밝혔다. 대신 사람의 판단과 조직 데이터, AI 에이전트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방향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한 핵심 요소 3가지로 인간의 포부(Human Ambition),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신뢰(Trust)를 제시했다. 또 구현의 중심 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마이크로소프트 IQ(Microsoft IQ), 에이전트 365(Agent 365)를 내세웠다.

기업용 AI 체계는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IQ, 에이전트 365의 역할로 나뉜다. 코파일럿은 임직원의 AI 상호작용·업무 수행 접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IQ는 조직 내 축적 데이터·업무 지식을 연결·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에이전트 365는 기업 내부에서 증가하는 AI 에이전트의 상태·권한·데이터 접근 범위를 관리하고 보안을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파일럿의 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코파일럿은 문서 작성·검색을 넘어 기업 업무 맥락을 반영한 의사결정과 시스템 연계까지 담당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사례로 폭스바겐은 코파일럿 대상을 33만 명 이상 직원으로 확대했다. 폭스바겐의 코파일럿 챗 월간 활성 사용자는 30만 명을 초과했다. 폭스바겐 직원들은 Work IQ가 적용된 코파일럿으로 조직 내 업무 맥락·데이터를 검색·활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전사 데이터 활용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기반 데이터 환경도 확대하고 있다.

후지쯔는 서비스 데스크에서 연간 문의 접수량이 약 30만 건에 이르는 가운데 초기 응답·문의 분류 업무의 약 75%를 자동화했다. 후지쯔는 코파일럿 대상도 전 세계 직원 약 10만 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후지쯔는 AI 에이전트의 적용 범위를 영업·시스템 엔지니어링·조달·재무·회계로 넓혔다.

콜러는 한 개발 조직에서 깃허브 코파일럿을 활용한 결과 코드 릴리스 효율이 25% 향상됐고 오류는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콜러는 사내 에이전트를 3000개 이상 개발했으며, 이 가운데 수백개가 매일 사용되고 있다.

국내 사례로는 크래프톤이 보안 업무에 AI를 적용했다. 크래프톤은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코파일럿·디펜더 XDR를 자체 시스템·데이터와 연결했으며, 그 결과 보안 경보 인지 시간이 약 95% 감소해 1분 이내로 단축됐다. 회사에 따르면 조사 업무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수십분에서 약 3분으로 줄었고, 보고서 작성의 약 95%가 자동화됐다.

코파일럿 적용 범위는 연구·현장 업무로 확대되고 있다. NASA는 수십년 축적 지구과학 데이터의 자연어 탐색·분석에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윌리엄스는 현장 직원의 운영 절차·규제 요건 확인과 안전 보고 작성에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사용자 접점에서 코파일럿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기업들은 기업 내부 데이터·업무 지식과 AI 연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IQ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BNY는 자체 AI 플랫폼 엘리자(Eliza)를 구축했다. 엘리자(Eliza)는 애저·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코파일럿·깃허브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문의·온보딩 등 300개 이상의 솔루션을 운영 중이며, 거래 관련 문의 해결 시간은 기존 대비 80% 감소했고 고객 온보딩 기간은 평균 20% 감소했다.

도큐사인은 계약 문서 처리에 AI를 적용했다. 도큐사인은 애저 기반 계약관리 플랫폼에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를 적용해 범용 모델을 업무별 특화 모델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도큐사인은 처리 비용을 90% 절감했고, 문서 처리량을 최대 8배 확대했으며, 하루 100만 건 이상 계약 문서를 처리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숙련자 경험과 설비 데이터의 AI 연계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싱가포르 공장에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기반 메인터넌스 코파일럿을 적용했다. 메인터넌스 코파일럿은 숙련 엔지니어 경험과 제조 데이터, 기계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다.

이 메인터넌스 코파일럿은 설비 문제의 원인과 대응 방법을 안내한다. 그 결과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기계 가동 중단 시간을 33% 감소시켰고, 유지보수 비용 및 예비 부품 비용을 약 25% 절감했다. 신규 직원의 수백대 장비 숙련 기간도 9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됐다.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애저에 축적된 10년치 장비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기술자 지원용 AI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이 AI 에이전트는 현장 방문 전에 장비 위치와 문제, 필요한 도구를 안내한다. 작업 후에는 기술자의 설명을 음성으로 기록한다. 이 음성 기록의 결과로 전 세계 2만5000명 기술자의 작업 경험이 조직 지식으로 축적된다.

이처럼 AI가 기업 데이터와 시스템에 직접 연결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에이전트의 권한과 활동을 관리하는 문제도 커지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365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전트 365는 조직 내 AI 에이전트의 상태와 책임자, 데이터 접근 권한, 활동 내역의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인사이트 엔터프라이즈는 에이전트 365를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조직 내 9734개 AI 에이전트를 파악했다. 또 각 에이전트의 활성 상태와 데이터 접근 범위, 활동 내역을 관리하고 있다.

KPMG는 코파일럿 대상을 전 세계 27만6000명 이상 직원으로 확대했다. KPMG는 에이전트 365도 도입했다. 적용 분야는 감사·세무·자문 업무의 AI 에이전트이며, KPMG는 해당 AI 에이전트를 중앙 관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기반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인 'KPMG 워크벤치'는 에이전트 365와 연계될 예정이다.

금융·보험 업계에서는 대규모 AI 에이전트 운영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은 엄격한 금융 규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 1만3000개 이상을 관리하고 있으며, 모든 AI 에이전트별 책임자를 지정하고 있다. 또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에서는 매월 8000개 이상 에이전트가 실무에 사용되고 있다.

매뉴라이프는 전사 AI 에이전트 관리에 에이전트 365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매뉴라이프는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연간 1억1000만 건 이상 고객 통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파일럿 사용 대상을 3만 명 이상 직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사례를 뒷받침하는 운영 모델로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의 초점이 AI 도구 배포를 넘어 사람의 업무와 조직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단일 운영 체계로 연결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조에서 코파일럿은 사용자 접점이고, 마이크로소프트 IQ는 조직 데이터 연결을 맡으며, 에이전트 365는 에이전트의 권한·보안을 관리한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승기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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