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7.4조 ‘역대 최대’…반도체가 106.5조 벌었다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삼성전자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DS부문 영업이익은 106조50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분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DX부문은 매출 52조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3분기 영업손실 8000억원을 냈고,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AI 관련 투자와 메모리 수요 확대를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전경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특히 전체 영업이익 중 DS(Device Solutions)부문 영업이익이 106조5000억 원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분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전체 실적은 순이익이 75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순이익 12조2000억 원보다 큰 폭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5.0%를 기록했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2.8%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만1462원이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반도체 분야가 견인했다. DS부문의 3분기 매출은 14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DS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6조5000억원이었고, 전년 동기 7조원과 비교해 99조5000억원 증가했다.
DS부문의 영업이익률은 72%였다. 메모리 매출은 14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제한된 가용 생산능력 내에서 AI용 제품 중심으로 제품 구성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가 강한 서버를 포함한 전 응용처에서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재차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시스템LSI는 제품 경쟁력과 신제품 공급, 선단 공정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매출과 실적이 개선됐다. HBM 부문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HBM4 판매를 대폭 확대했고, 서버 SSD 수요 증가에도 대응했다.
파운드리는 HBM B-Die 매출 증가와 선단 공정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한 2나노 HPC 고객 중심으로 수주를 지속했다.
시스템LSI는 SoC·센서 신제품 공급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시스템LSI는 신규 고객·파트너 협력을 통해 커스텀 SoC 사업을 구체화했다.
반면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증가에도 적자를 지속했다. DX부문 3분기 매출은 5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지만, 3분기 영업손실은 8000억원이었다.
MX·네트워크사업은 갤럭시 Z 폴드8 등 신제품 출시와 ASP 상승에 힘입어 매출 37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증가했다. 다만 MX·네트워크사업의 영업손실은 6000억원이었고, MX사업은 원가 부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지만 플래그십 제품 비중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손익은 개선됐다.
네트워크사업은 수익성 높은 북미 시장 매출 감소와 소프트웨어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실적이 부진했다. VD·DA 등 사업의 매출은 13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VD사업은 스포츠 이벤트 종료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하락폭은 제한됐다. DA사업은 국내 마케팅 강화와 구독 확대, 기업간거래(B2B) 확대에 힘입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원자재 상승과 물류비 상승으로 실적은 하락했다.
삼성디스플레이(SDC)의 매출은 8조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이었다. 중소형 패널은 고객사 신제품 공급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고, 대형 패널은 하이엔드 제품 중심 판매와 원가 절감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하만은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의 실적은 견조한 전장 제품 판매와 견조한 오디오 제품 판매, 미국 관세 환급, 비경상 요인 반영 등에 힘입었다.
삼성전자는 AI 시장 선점용 업계 인프라 투자를 4분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산을 배경으로 4분기 메모리 수요가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확대의 중심은 신규 GPU·CPU용 제품이며, QLC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HBM 판매 비중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버용 D램 판매 비중과 서버용 SSD 판매 비중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 DDR5 서버 모듈 공급 확대와 QLC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생태계 확장과 AI 서버 인프라 투자 가속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AI 관련 제품이 주도하는 메모리 수요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은 올해보다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운드리는 4분기에 2나노 2세대 모바일 신제품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4나노 NPU 양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모리 제품 판매를 확대해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2027년 AI·HPC 수요 강세에 대응해 4나노·2나노 선단 공정 중심의 매출 확대를 계획했다. 미국 테일러 첫 번째 팹 가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병주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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