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83.3조 ‘사상 최대’…영업이익률 80%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SK하이닉스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0억 원, 영업이익 83조33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80%로 분기 기준 최고치였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9조776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58% 감소했으며, 영업외손실 32조6250억 원이 반영됐다.
아이티데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속에서 2026년 3분기 대폭 개선된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는 28일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0억 원, 영업이익 83조33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83조 원을 초과했고,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였다.
영업이익률은 80%였고, 이는 분기 기준 최고치였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HBM4 판매 확대와 일반 D램 가격 강세가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를 감안할 시 2029년까지 D램 물량이 사실상 솔드아웃 상태이며, HBM 물량도 사실상 솔드아웃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은 SK하이닉스 HBM4다.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강화됐다.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분기 76%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언급했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D램과 낸드의 ASP 상승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D램 3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고, D램 ASP는 전분기 대비 20% 후반 상승했다. 일반 D램 가격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고가 제품 HBM4 판매 비중이 확대됐고, 서버용 DDR5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낸드의 경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낸드 ASP는 전분기 대비 20% 중반 상승했다. 엔터프라이즈 SSD(eSSD) 중심의 가격 상승세도 지속됐다.
반면 순이익은 대규모 영업외손실 반영으로 전분기보다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9조776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8% 감소했다. 영업외손실 32조6250억 원이 발생했으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손실 11조6330억 원과 투자자산 평가손실 22조9200억 원이 반영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수익성 개선을 병행하는 가운데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반으로 중장기 판매 가시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를 포함한 주요 고객 14곳과 LT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LTA 물량은 2027년·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LTA의 계약 기간은 통상 5년이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는 계약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에서 확보한 물량과 협의 중인 수요를 감안하면 2029년까지 D램·HBM 물량이 사실상 전량 솔드아웃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 중인 물량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수요라고 했고, 이에 따라 중장기 판매 가시성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AI 투자 주체가 빅테크에서 일반 기업·국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투자 확대는 메모리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초기 AI 투자는 소수 빅테크에 집중됐지만, 일반 기업의 자체 AI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고 소버린 AI·온프레미스도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투자 기반 확대에 따라 특정 기업의 투자 조정이 전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선단 공정 기술 난도가 높고 팹 건설에 시간이 소요돼 공급 확대 속도가 수요를 추격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따라 수요 우위의 수급 환경이 203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공급 여건을 반영한 2027년 D램 수요 증가율 전망치는 20% 중반으로, 낸드 수요 증가율 전망치는 10% 후반으로 제시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HBM 세대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 HBM4의 출하량 비중과 매출 비중이 모두 HBM3E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HBM4 양산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HBM4 수율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으며, HBM4 목표 수율도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HBM3E 수율은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HBM4E는 2분기에 샘플 공급을 완료했다. 현재 HBM4E는 고객 일정에 맞춘 개발과 평가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표준 HBM 외에 고객 맞춤형 커스텀 HBM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 커스텀 HBM 프로젝트는 주요 고객과 진행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가 현재 공급능력을 크게 상회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일부 고객의 HBM 적층 단수 조정 움직임이 존재한다고 설명하면서도, 고객이 요청한 HBM 물량이 자사 공급 가능 물량의 두 배를 초과하는 만큼 강한 HBM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내년 HBM4 비중 확대를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HBM 가격 상승 전망과 함께 내년 수율의 추가 개선, 내년 원가 경쟁력의 추가 개선도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매출이 올해 대비 큰 성장을 보이고, 내년 이익도 올해 대비 큰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수익성의 유의미한 개선을 전망했으며, 회사는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수준은 비교 기준상 과거 메모리 사이클 정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대는 HBM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반 D램으로도 이어졌다. 일반 D램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봤으며, SK하이닉스는 일반 D램 가격 상승과 고부가 서버 제품 판매 확대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HBM과 일반 D램의 수익성 격차도 유의미하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D램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0% 중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이를 뒷받침할 계획으로 1cnm 공정 확대를 추진하고 M15X 램프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연말 M15X가 최대 생산능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서버용 1cnm 제품 비중 확대, 1cnm 기반 DDR5 판매 확대, AI 서버용 LPDDR5 SOCAMM 판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낸드 321단 제품의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4분기 국내 생산능력 내 321단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추론 과정의 KV 캐시 급증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KV 캐시의 SSD 분산 수요 대응을 위해 고성능·고용량 eSSD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낸드에서 321단과 eSSD 공급을 함께 늘려 AI 추론 수요 변화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SK하이닉스의 2027년 투자 규모는 올해 대비 상당폭 증가가 예상된다. 투자 확대 배경으로는 선단 공정 비중 확대와 용인 1기 팹 램프업용 장비 투자, 국내외 인프라 투자 본격화가 제시됐다.
다만 회사는 HBM 등 고성능 제품의 공정 복잡화로 인해 생산시설 확대와 공급량 증가가 비정비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 집행은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투자 계획에 고객 재무건전성과 고객 자금조달 여력, 주요 공급망 준비 상황을 반영하고, 수요 가시성과 투자 수익성을 기준으로 투자 규모와 집행 시점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곽노정 사장은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점을 언급하면서도, 실적을 뒷받침하는 사업 환경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 수요 가시성이 상승했고 안정적 수익성 확보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곽노정 사장은 과거와 다른 성장 가능성이 구체적 사업 구조 변화로 표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과제로는 이 변화를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일을 제시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병주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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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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