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액체 냉각 AI 인프라 실증 나선다…글로벌 센터 ‘EPIC’ 공개
테크월드뉴스 ·
✦ AI 요약
에퀴닉스가 글로벌 혁신 센터 네트워크인 EPIC을 공개했다.
EPIC의 목적은 고밀도 AI 인프라의 테스트·배포를 지원하는 것이다.
EPIC은 일본 오사카·호주 시드니·독일 프랑크푸르트·영국 런던·프랑스 파리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며, 에퀴닉스는 2027년 추가 거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에퀴닉스는 27일 글로벌 혁신 센터 네트워크인 '에퀴닉스 강화 성능 혁신 센터(EPIC: Equinix Enhanced Performance Innovation Centers)'를 공개했다. EPIC의 목적은 고밀도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테스트·배포를 지원하는 데 있다. EPIC은 일본 오사카·호주 시드니·독일 프랑크푸르트·영국 런던·프랑스 파리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에퀴닉스는 2027년 추가 거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는 AI가 실험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 단계로 진입한 흐름과 맞물린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핵심 역량으로 전력 공급·냉각·네트워크 연결의 통합 설계·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GPU 성능 향상에 따른 랙당 전력 밀도 상승이 있다. 액체 냉각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냉각·전력·네트워크·시설 운영의 유기적 결합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
인프라 구성 요소 일부의 검증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경우 구축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고 운영 단계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인프라를 사전에 검증할 필요성이 커졌으며, 사전 검증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PIC은 이러한 필요에 맞춰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액체 냉각 기반 인프라를 시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에퀴닉스 전문가 지원과 주요 기술 파트너 지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최신 액체 냉각 기반 GPU·CPU 플랫폼을 시험 대상으로 삼아 실제 운영 환경과 같은 조건에서 AI 학습 워크로드와 AI 추론 워크로드를 검증할 수 있다.
이 같은 시험을 통해 기업은 본격 배포 전에 냉각 성능을 파악하고 시스템 통합 과정을 점검하며 운영상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인프라 확장 여부와 구축 방식을 판단할 수 있으며, 설명 주체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개념 검증(PoC)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PIC은 에퀴닉스가 기존에 운영해 온 혁신 시설을 바탕으로 확장된 성격의 공간이다. 에퀴닉스는 2022년에 공동 혁신 시설(Co-Innovation Facility) 구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시설은 기술 파트너들의 신기술을 자사 데이터센터에 도입하기 전에 함께 테스트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에퀴닉스는 2024년에 솔루션 검증 센터(Solution Validation Centers)도 도입했다. 이 센터는 고객이 배포를 검증하고 에퀴닉스가 분산형 인프라를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맡았다.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에퀴닉스는 EPIC을 통해 주요 기술 파트너와 OEM 제조사로 이뤄진 생태계의 협업을 지원한다. 고객은 개별 장비의 성능뿐 아니라 액체 냉각을 포함한 통합 인프라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 스타인 에퀴닉스 인프라 제품 및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액체 냉각이 현대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의 필수 요소이자 AI 배포 고객의 필수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PIC이 기업이 대규모 배포를 결정하기 전에 안정적으로 테스트·검증·구축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에퀴닉스가 글로벌 인프라와 생태계를 바탕으로 고객의 기획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의 전환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PIC의 체험·검증 중심 접근 방식은 액체 냉각과 고밀도 AI 인프라 배포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통해 기업은 인프라 도입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확보하고, 대규모 배포 전에 운영 조건과 요구사항을 구체화할 수 있다.
에퀴닉스 고객사인 크리테오는 이러한 방식에 따라 액체 냉각 검증을 진행한 경험을 소개했다. 마티유 블룸버그 크리테오 엔지니어링 인프라·보안·내부 IT 담당 수석부사장 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액체 냉각이 크리테오에 새로운 영역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단계적으로 신뢰를 축적할 필요가 있었고, 분산된 환경 전반에서 운영되는 AI에는 인프라 위치와 무관한 동일한 성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크리테오는 확장 결정을 내리기 전에 액체 냉각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파악했다. 크리테오는 이러한 확인과 파악 이후 확장을 결정했다. 마티유 블룸버그는 에퀴닉스가 전문성과 실제 운영 환경을 바탕으로 크리테오가 먼저 검증할 수 있도록 모든 단계에서 함께했으며, 그 결과 액체 냉각은 검토 과제에서 크리테오 분산형 AI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박규찬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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