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메인프레임은 어디로…‘내부 현대화’가 해법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가트너는 AI 확산에도 금융·공공 등 주요 엔터프라이즈의 메인프레임 탈출 프로젝트 다수가 무산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생성형 AI는 코드 탐색과 시스템 운영 자동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COBOL 코드의 완전 자동 변환과 전환 후 무결성·성능 보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가트너는 해결책으로 무리한 인프라 제거보다 인-플레이스 현대화와 플랫폼 스마트 전략을 제시했다.
AI 확산이 레거시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앞당길 것이라는 시장 기대와 달리, 금융·공공 등 주요 엔터프라이즈의 메인프레임 탈출 프로젝트 다수가 무산 위기에 놓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AI 시대의 메인프레임 대응책으로는 '내부 현대화'가 제시됐다.
이 같은 배경으로는 AI의 수십 년 된 복잡한 레거시 코드 자동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술적 환상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메인프레임 고유 인프라 무결성을 경시한 점도 원인으로 함께 지목됐다. 메인프레임 시스템의 예시로는 IBM z17이 제시됐다.
가트너는 이와 관련한 보고서 '대마불사: 생성형 AI 시대, 메인프레임 탈피 프로젝트가 실패할 가능성이 큰 이유(Too Big to Fail: Why Mainframe Exit Projects Are Likely to Fail in the Age of Generative AI)'를 발표했다. 가트너는 이를 근거로 2026년 시작되는 메인프레임 탈출 프로젝트의 70% 이상이 생성형 AI 툴링 역량 과대평가로 기대한 비즈니스 성과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가트너는 2030년까지 메인프레임 탈출 시장 전문 솔루션 기업의 75%가 사업 모델을 전환하거나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AI 기반 자동 전환에 대한 과신과 메인프레임 인프라 특성에 대한 과소평가가 프로젝트 성과 부진과 관련 시장 사업자 재편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가트너는 생성형 AI가 기존 시스템 복잡 의존성 파악용 코드 탐색 분야와 숙련 인력 공백 보완용 시스템 운영 자동화 분야에서는 실질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트너는 생성형 AI가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이 얽힌 COBOL 코드의 완전 자동 변환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고, 전환 이후 메인프레임 수준 트랜잭션 무결성 보장 작업과 대규모 처리 성능 보장 작업에도 한계가 있다고 봤다.
이런 한계와 대비되게 메인프레임은 분산 클라우드의 기본 제공으로는 어려운 '파이브 나인(99.999%)' 초과 고가용성과 독보적 회복 탄력성을 바탕으로 건재한 배경을 유지하고 있다. 또 메인프레임 자산은 50년 전 작성 코드도 수정 없이 구동할 수 있으며, 이런 하위 호환성은 시스템 장애 위험과 총소유비용(TCO)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의 대규모 거래 기록 사례처럼 수십 년 축적된 방대한 핵심 데이터는 강한 데이터 및 AI 중력(Gravity)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 및 AI 중력의 영향으로 외부 클라우드 이전 과정은 물리적·비용적으로 불가능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추세는 데이터 이동 대신 인-플레이스 현대화(In-place Modernization)로 선회하고 있으며, 이는 생성형 AI와 분석 도구를 데이터가 상주하는 메인프레임 내부로 직접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런 배경에서 제시되는 해법은 무리한 인프라 제거가 아닌 플랫폼 스마트(Platform-smart) 전략이다.
플랫폼 스마트 전략은 워크로드 특성에 맞춰 적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며, 2만5000 MIPS 이상 대규모 환경에서는 전면 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이에 대한 권고 사항으로는 리셀러·MFaaS(Mainframe-as-a-Service) 사업자 등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IBM 및 관련 ISV와 직접 거래 관계를 유지하는 방안과 함께, 워크로드별 최적 플랫폼을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접근이 제시된다.
중형 환경 규모는 5000~2만5000 MIPS이며, 중형 환경은 대형 환경보다 의사결정의 상대적 복잡성이 커 선택지가 단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요 대응으로는 MIPS 최적화와 고비용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교체(Predatory ISV exit)가 제시되며, 이러한 MIPS 최적화와 서드파티 교체는 비용 효율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이렇게 확보한 예산은 데브옵스 체계 구축, API 연동, 자체 AI 도입에 쓰이고, 메인프레임 현대화에 재투자된다.
가트너는 중형 사이트를 대상으로 70%가 현상 유지 40%와 대형사 최적화 기법 답습 30%로 나뉠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30%는 적극적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봤으며, 그 유형으로는 클라우드 재설계 15%와 리플랫폼/MFaaS 전환 15%를 제시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권영석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821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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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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