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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우려’ 속 카메라 뺀 AI 글래스 선보인 메타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메타는 24일(한국시간) ‘레이밴 메타 오디오’ 등 신형 AI 글래스를 공개했다.(사진: 메타)

✦ AI 요약

메타가 24일(한국시간) 카메라 없는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 오디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음악 감상·통화·AI 음성 대화가 중심이며, 사진·영상 촬영 기능과 카메라 기반 인식 기능은 없다.

메타는 카메라를 탑재한 3세대 제품도 함께 공개했고, 레이밴 메타 오디오는 349달러부터 10월 13일 배송된다.

메타는 24일(한국시간) 카메라 없는 AI 글래스를 공개했다. 공개 제품은 '레이밴 메타 오디오' 등 신형 AI 글래스다. 메타는 기존 AI 글래스와 관련해 몰카 가능성이 지속해서 우려되는 상황에서 촬영 기능을 제외한 제품을 내놨다. '레이밴 메타 오디오'의 중점 기능은 음악 감상·통화·AI 음성 대화다.

메타는 카메라를 탑재한 3세대 제품도 동시에 공개했다. 이는 라인업을 분리해 이용 목적별로 카메라 유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레이밴 메타 오디오'는 메타의 첫 오디오 전용 AI 안경으로, 개방형 스피커와 마이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음악 청취와 전화 수신, 음성 기반 AI 질의가 가능하다.

이 제품의 무게는 43g이다. 배터리는 1회 충전 기준 최대 12시간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클럽마스터·버뱅크 2종으로 나왔다. 색상·렌즈 조합은 총 23가지다. 가격은 349달러부터이며, 배송은 10월 13일 시작된다.

카메라를 뺀 선택은 최근 AI 글래스를 둘러싼 사생활 침해 논란과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메타는 기존 제품에서 촬영 표시등을 가리거나 훼손하려는 시도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고, 표시등의 가림·훼손이 감지되면 카메라를 비활성화하는 조치를 적용해 왔다. 다만 메타는 이번 오디오 제품의 개발 목적이 해당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는 않았다.

레이밴 메타 오디오는 사진·영상 촬영 기능이 없고, 카메라를 바탕으로 주변 사물을 인식하거나 설명하는 AI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레이밴 메타 오디오는 음성 질문 기반의 AI 이용이 가능하고 번역 청취 기능도 제공한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 AI 글래스를 고를 때 촬영 가능 여부가 기능상 구분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물론 카메라를 제거했다고 해서 모든 개인정보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이 제품에는 통화와 음성 명령을 위한 마이크가 탑재돼 있다. 메타는 이용자가 호출어를 발화하거나 버튼을 누르는 등 직접 기능을 실행할 때 음성을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메타 글래스 리사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모델이며, 사진 출처는 메타다.

메타는 카메라가 없는 모델만 내놓은 것이 아니라 촬영용 3세대 출시를 통해 제품 선택지를 확대했다. 함께 공개한 제품은 '레이밴 메타 3세대'다. '레이밴 메타 3세대'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고 3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이전 세대 대비 1시간 증가해 최대 9시간이다. 메타 AI를 즉시 실행하는 맞춤형 버튼이 추가됐고, 촬영 중 주변 고지용 LED 표시등은 유지됐다. 가격은 449달러부터다.

이번 발표의 의미는 카메라 유무와 디자인, 가격대 전반에서 AI 안경 선택지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메타는 카메라 탑재 AI 글래스를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연말까지 레이밴·오클리·메타 글래스 브랜드에서 100가지 이상 프레임·색상·렌즈 조합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는 AI 글래스에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연결하는 구상도 공개했다. '뮤즈(Muse)'는 일정 관리 등을 지원하며, 안경 적용은 향후 계획이다. 다만 신제품 출시 시점에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다.

이번 발표와 함께 국내에서는 카메라 탑재 제품군인 '메타 글래스(Meta Glasses)'의 판매가 시작됐다. 반면 새로 공개된 일부 제품인 '레이밴 메타 오디오'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발표됐고, '레이밴 메타 3세대'의 국내 출시 일정도 미발표된 상태다. 메타는 카메라 없는 안경을 추가해 이용자 선택지를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제품의 구매 가능 시점과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 범위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이재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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