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ISTI, 양자암호통신망 연동 기술 개발
테크월드뉴스 · · 조회 1
✦ AI 요약
SKT와 KISTI가 22일 공동 양자암호통신망 연동 기술 개발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전 성능과 운용 가능성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디지털 트윈 성격이다.
국제 표준 호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SKT의 키관리 시스템과 KISTI의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했다.
AI·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른 양자암호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SKT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22일 공동 양자암호통신망 연동 기술 개발을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전에 성능·운용 가능성을 사전 검증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성격의 기술이다.
양자암호통신망은 구축 후 광케이블 길이·광 손실 등 조건을 변경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또 고가 장비로 다양한 조건별 시험이 어려운 만큼, 이번 기술은 시험 전 과정을 가상 환경으로 이전해 검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의 핵심은 SKT의 양자키관리 시스템(Key Manager)과 KISTI의 양자키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QKD) 시뮬레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데 있다. 이 연동에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국제 표준 호환 인터페이스가 적용됐으며, 산·연 협력 결과 실제 양자키분배 장비와 국제 표준 호환 인터페이스로 연동되는 양자암호통신망이 구현됐다.
이 기술은 키관리 시스템의 양자키 요청 시 KISTI 시뮬레이터의 다양한 양자키분배 통신 환경을 구현하는 구조다. 구현 환경에서 생성된 양자키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양자키분배 시스템의 성능·상태정보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양자키 생성~관리·공급 전 과정의 연계 검증이 가능한 가상 환경을 마련했다.
이 가상 환경에는 양자키분배 장비의 동작이 반영되며, 실제 장비 연결 통신 거리도 반영된다. 또한 광 손실과 수신 효율, 후처리 알고리즘, 장비 특성도 함께 반영된다. 이 같은 가상 환경의 검증 구성·설정은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어떤 장비를 어느 거리에 어떤 값으로 배치할지에 관한 적용 대상 구성·설정이 포함된다.
이번 기술에는 국제 표준 호환 인터페이스가 적용됐으며, 특정 장비 비종속성과 전용 인터페이스 비종속성을 갖췄다. 이에 따라 향후 다른 기관·기업이 개발한 양자암호 장비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로 다른 양자암호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제고가 기대되며,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암호통신망 연동 기술이 지난 21일부터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최된 ECOC 2026에서 공개됐다. ECOC 2026은 유럽 최대 광통신 국제 행사다.
SKT 측은 쿠버네티스 기반 키관리 시스템과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류탁기 SKT 네트워크기술 담당은 이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키관리 기능에 대한 유연한 검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확장성 높은 양자암호통신망 운용 환경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ISTI 측은 이번 연동으로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환경 구현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송중석 KISTI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장은 실제 키관리 시스템 연동 검증 기반도 마련됐다며, 향후 양자암호통신망의 상호운용성과 확장성 제고를 위한 핵심 기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혜진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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