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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째 소식없는 LG유플러스 해킹 은폐 수사…‘영구 미제’ 우려

테크월드뉴스 ·

LGU+ 침해사고은폐주요경과. [자료=박정현의원실재가공]

✦ AI 요약

LG유플러스 해킹 은폐 의혹 관련 경찰 수사는 10개월째 결론이 나지 않았다.

핵심 배경으로는 LG유플러스가 KISA 침해 제보 안내를 받은 뒤 침해 서버 1대를 폐기하고 OS를 재설치한 점이 제시됐다.

이로 인해 포렌식 등 정부 기술조사가 어려워졌고, 자료 소멸 탓에 사고 은폐 여부도 아직 결론이 미도출됐다.

LG유플러스 관련 해킹 은폐 의혹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혹 관련 경찰 수사는 10개월째 미결론 상태다. 명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1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경찰 수사가 장기간 이어지는 핵심 배경으로 LG유플러스가 KISA 침해 제보 안내를 수신한 이후 침해 서버 1대를 폐기하고 해당 서버의 OS를 재설치한 일이 제시됐다.

서버 폐기와 OS 재설치 시점은 KISA 침해사고 안내 이후였으며, 이로 인해 서버 폐기로 포렌식 등 정부 기술조사가 곤란해졌다. 관련 자료도 소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 검찰 수사를 의뢰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7월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자료 소멸 등의 영향으로 사고 은폐 여부에 대한 결론은 미도출된 상태다. 의혹이 미규명될 경우 기업에 해킹 사고 신고보다 은폐가 유리하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는 경찰을 이번 사건 수사의 최후의 보루로 보고 있으며, 경찰에서 수사를 부실하게 진행할 경우 이번 사건이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박 의원은 증거를 없앤 기업이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고 성실하게 신고한 기업만 제재를 받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이어 그런 경우 해킹 사실 신고 유인이 약화될 수 있고, 은폐가 통하는 나라가 되면 대한민국이 해커들의 활동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 해킹 은폐 사건이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는 일을 막아야 한다며 경찰에 한 점 의혹 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혜진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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