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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8월 매출 25조원…AI 시대 파운드리 독주 더 굳힌다

테크월드뉴스 ·

TSMC에서 N2의 양산을 담당하는 Fab 20과 Fab22 [사진=TSMC]

✦ AI 요약

TSMC는 2026년 8월 연결 기준 매출액 5148억 600만 대만달러를 발표했다.

8월 매출은 전월 대비 10.1%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53.3%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매출은 3조 3868억 70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는 AI·HPC 수요 확대로 2026년 8월 사상 최대 월간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 전언에 따르면 14일 이러한 흐름이 전해졌고, TSMC는 지난 10일 2026년 8월 연결 기준 매출액이 5148억 600만 대만달러라고 발표했다.

TSMC의 2026년 8월 매출은 약 25조 원으로, 전월 대비 10.1%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53.3% 증가했다. 월 매출이 5000억 대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026년 8월 월매출은 단일 월 기준으로 처음 5000억 대만달러를 초과했다. 지난 5월~8월에는 4개월 연속 월간 매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2024년 1월 이후에는 3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첨단 공정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TSMC는 생산능력 확대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TSMC의 올해 1~8월 누적 매출은 3조 3868억 7000만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164조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AI 관련 반도체 출하 확대와 첨단 공정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8월 누적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관련 제품 출하 증가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TSMC의 하반기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근거로는 고사양 스마트폰용 2나노미터(nm) 공정 제품의 양산 확대와 HPC 분야 고객 수요의 지속이 꼽힌다.

TSMC는 지난 7월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연결 매출 전망치로 446억458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대만달러로 환산하면 약 1조 4200억1조 4800억 대만달러 규모이며, 원화로 환산하면 약 62조 7258억 원이다. 8월까지 매출 증가세가 지속된 점을 고려하면 회사가 제시한 3분기 전망치의 달성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40% 초과로 제시했다. 8월까지 누적 매출 증가율은 39.3%로 집계돼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이 확대된 상태다.

이 같은 흐름에서 첨단 공정 가운데서는 3나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AI·HPC를 중심으로 한 3나노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3분기 3나노 매출 비중은 TSMC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2026년 하반기에 TSMC의 3나노 매출이 5나노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3나노 매출은 하반기 분기에 4000억 대만달러를 돌파하고, 3나노 분기 매출이 4000억 대만달러(약 16조 9529억 원)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3나노 공정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3나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첨단 공정이 실적과 수익성 양측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새 반도체 공장 건설 기간은 통상 2~3년이어서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능력이 부족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TSMC의 공격적 설비투자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고 대만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TSMC는 지난 2일 세미콘 타이완 2026 CEO 서밋에서 관련 입장을 밝혔다.

TSMC는 대만 내 13개 팹을 포함해 전 세계 총 20개 팹의 동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수요 증가 속도가 생산능력 확대 속도보다 빠르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인식 아래 TSMC는 공급망 전반의 증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2026년 조달 반도체 제조장비 수량이 2025년 말 전망치 대비 9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업계는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TSMC 외에도 장비업체와 소재·부품 공급망 전반의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 중부의 1.4나노 팹은 2027년 하반기 양산 가능성이 거론됐다. 업계는 이번 계획을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한 공급망 전반의 투자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TSMC가 대만 중부과학단지 중커 제2기 확장 구역에 1.4나노 팹을 건설 중인 가운데, 1.4나노 팹 양산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대만 현지 매체가 복수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조동 P1의 철골 공사가 완료됐으며, TSMC가 당초 제시한 1.4나노 공정 양산 시점은 2028년이지만 공장 건설 진척도에 따라 일정이 전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조동 P1의 건물 완공 목표는 2027년 초로 제시됐다. 이후 시험 가동은 2027년 4월 시작이 전망되며, 양산 시작 가능 시점은 이르면 2027년 하반기로 거론됐다.

대만 당국은 1.4나노 관련 4개 팹이 전체 양산에 들어갈 경우 연간 매출이 5000억 대만달러 이상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공장 건설 진척에 따라 1.4나노 양산 시점이 기존 제시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흐름과 맞물려 주목된다.

TSMC는 AI·HPC 중심의 첨단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대응 방식은 생산능력 확대와 장비 투자 확대이며, TSMC의 월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첨단 공정 중심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내 TSMC의 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박규찬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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