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I 기술·서비스 먼저 검증한다…‘AX 실증도시’ 본격 추진
테크월드뉴스 ·
✦ AI 요약
제주특별자치도는 'AX 실증도시' 구축에 착수하고, AI 기술·서비스를 지역 산업·행정·생활 현장에 선적용·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 AX 대전환 비전 선포식'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 생활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AI 인프라·도민 AX·행정 AX·산업 AX·글로벌 AX 추진 방안을 내놨다.
또 재생에너지 기반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에너지·우주항공·바이오·농수축산업·관광 AI 적용, 주민 맞춤형 행정·복지서비스와 AI 교육 확대, 정부 지원 요청과 실증지역 지정 제안을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AX 실증도시' 구축에 착수했다. 목적은 AI 기술·서비스의 지역 산업·행정·생활 현장 선적용·검증이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제주시 카카오 스페이스 닷 원에서 '제주 AX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구상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 송혜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역특별위원회 위원장, 정부·기업 관계자 및 도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AX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도민 생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방향으로는 핵심 산업 AX, AI 인재 육성, 기후경제 전환, 생활 밀착형 AI 확산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AI 인프라, 도민 AX, 행정 AX, 산업 AX, 글로벌 AX를 함께 내놨다.
산업 분야 계획은 재생에너지 기반 친환경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에너지·우주항공·바이오·농수축산업·관광을 대상으로 AI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구상은 제주를 선실증한 뒤 성과를 확인한 모델을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분야의 초점은 풍력·태양광 등 지역 재생에너지 자원을 AI와 연계하는 데 있다. AI 활용은 발전량 예측과 전력 사용량 예측이며, 연결 대상은 데이터센터·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건물 등 분산자원이다. 목적은 에너지 운영 효율 제고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특별강연 제시안으로 재생에너지·AI 데이터센터(AIDC)·ESS·전기차·건물 연계를 제시했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운영상으로 제주 전체를 하나의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형으로 운영하는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관광지·오름·올레길·공항·항만·도로를 대상으로 AI·지능형 CCTV·드론을 활용하는 방안도 소개했으며, 목적은 위험 조기 감지·대응이다.
제주도는 행정·생활 분야에서 AI·데이터를 활용한 주민 맞춤형 행정·복지서비스 선제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AI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령·소득·거주지역과 무관하게 누구나 학습·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AI 인재 육성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 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 인재 양성 체계를 청년 지역 정착과 기업 유치에 연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정·복지서비스와 교육,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AX 추진 계획을 제시한 셈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들은 비전 선포식 전에 제주 AX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탐라자율차를 시승하고 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와 제주형 양돈 AX 스마트팜을 방문했으며, 자율주행·분산에너지·축산 분야의 실증 현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AX 전략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위 지사는 하 부위원장에게 '글로벌 AI 허브 제주' 조성과 4대 과학기술원-제주 연합캠퍼스 종합계획 수립, 국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의 제주 우선 배분을 건의했다.
제주권 AX 대전환 사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안이 제안됐고, 제주를 'AI 정부 전주기 실증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제안의 핵심은 제주에서 AI 기술 개발부터 공공·산업 현장 적용·검증까지 연계하는 지역 실증 체계를 구축해, 개발과 적용, 검증이 끊기지 않도록 실증 기반을 한 지역에 집약하는 데 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공지능 대전환 선도 지역의 미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이 제주 도약의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에서 검증한 인공지능 혁신모델의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제주 현안을 대한민국의 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승기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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