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팹 운영 노하우, 공공나노팹 14곳으로 확산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삼성전자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NINT)에서 진행한 운영 효율화와 개선 사례를 바탕으로 팹 운영 노하우를 전국 공공나노팹 14곳에 확산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는 11일 포항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 공공나노팹 운영 효율화 컨설팅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안전환경·현장관리·설비가동·설비운영을 점검했고, 화학물질 보관·소방시설·누수·배관 등을 확인한 뒤 5S3정 원칙을 적용해 안전성·청정도·설비 신뢰성·공정 서비스 대응 기반을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NINT)에서 진행한 운영 효율화와 개선 사례를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팹 운영 노하우를 전국 공공나노팹 14곳에 확산한다. 이번 확산 대상은 공공나노팹 운영 수준 제고를 위한 반도체 연구개발(R&D)·실증 인프라로, NINT를 대상으로 한 안전·청정도·설비 신뢰성 개선 사례를 다른 공공팹에 공유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상생협력센터는 11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삼성전자-나노융합기술원 공공나노팹 운영 효율화 컨설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NINT에 반도체 팹 운영·관리 노하우를 이전했다. 이 기간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직접 점검했으며, 안전환경·현장관리·설비가동·설비운영 분야를 점검·발굴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현장에서는 화학물질 보관·소방시설·누수·배관 등 안전환경 위협 요인을 점검했다. 제조 공간에는 삼성전자의 '5S3정' 원칙을 적용했다. 5S는 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로, 3정은 정품·정량·정위치로 구성된다.
NINT는 5S3정 기반으로 안전성·청정도·설비 신뢰성·공정 서비스 대응 기반을 강화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 내부 모습이며, 사진은 삼성전자가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의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을 공공 연구 인프라에 적용한 사례다.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의 기존 대상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였다. 이번에는 제조혁신 지원 대상을 개별 협력사에서 중소기업·연구기관 공동 활용 공공팹으로 확대했다.
공공나노팹은 자체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이 어려운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활용하는 공동 연구 인프라다. 공공나노팹은 공정 개발·시제품 제작·성능 평가에 활용된다. 공공나노팹 운영의 핵심 요소는 첨단 장비 구축, 안전 관리, 청정도 관리, 안정적 설비 가동이다. 운영 역량은 실제 연구·실증 지원 수준을 좌우한다.
이번 컨설팅은 정부·민간 반도체 기업이 추진하는 공공팹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부·삼성전자는 이번 컨설팅에서 발굴한 개선 사례를 순차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확산 대상은 한국나노기술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차세대센서·반도체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부장기술센터다.
정부·삼성전자는 공공나노팹 연계·통합 플랫폼인 모아팹(MoaFab) 참여 14개 기관에도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모아팹은 국내 분산 공공나노팹의 장비·공정 서비스 연계 플랫폼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모아팹 참여기관을 6곳에서 14곳으로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3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DB하이텍과 모아팹 기능 고도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반도체 3사는 첨단 장비 지원 및 팹 운영·기술 자문에 협력할 예정이다. 반도체 3사는 R&D·성능평가·시제품 제작·교육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정부는 모아팹을 축으로 반도체 3사와의 협력 수단을 넓히려 하고 있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모아팹 중심의 민·관 협력 강화 계획을 밝혔으며, 협력 방식으로는 민간 컨설팅과 유휴 장비 이전, 민간 고경력자 활용을 제시했다. 그동안 공공팹의 산업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지속돼 왔다.
이 같은 방향과 맞물려 10일에는 '2026 반도체 패키징 발전 정책 포럼'이 개최됐다. 이 포럼에서는 팹리스·파운드리·후공정(OSAT)·소부장 기업의 기술 검증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양산 조건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해 공용 테스트베드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으며, 나노종합기술원은 300㎜ 웨이퍼 기반 공공 첨단 패키징 팹을 구축 중이다.
이에 따라 공공팹의 역할 확대도 연구장비 제공을 넘어 공정 개발과 시제품 제작, 성능 평가 지원으로 넓어지고 있다. 공공팹 활용의 성격도 기업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정리되고 있으며, 중요 과제로는 설비 구축과 함께 운영 역량 강화가 꼽힌다. 이번 컨설팅 결과의 전국 확산 방향 역시 공공팹 장비 자체보다 안정적 운용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현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은 공공나노팹이 국내 소부장 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검증을 위한 K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고, 이어 협력사 컨설팅에서 축적한 제조혁신 노하우를 공공나노팹에 접목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병주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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