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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스의 첫 애플 아이폰, AI를 ‘개인 허브’로…시리 AI 10월 한국어 지원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애플 행사 영상 캡처)

✦ AI 요약

애플은 9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을 열고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아이폰 듀오, 애플워치 시리즈12, 에어팟5를 공개했다.

존 터너스 애플 CEO는 아이폰을 '지능형 개인 허브(Intelligent Personal Hub)'로 제시하며 새 시리가 메시지·이메일·사진 등 개인 맥락과 화면 내용을 이해해 작업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애플은 자체 칩 기반 AI와 온디바이스 연산을 추진하고, AI 적용 범위를 아이폰에서 애플워치·에어팟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존 터너스(John Ternus) CEO는 1일 팀 쿡 후임으로 취임한 뒤 처음 이끈 신제품 행사에서 아이폰을 '지능형 개인 허브(Intelligent Personal Hub)'로 제시했다. 존 터너스는 CEO 취임 후 첫 신제품 공개 무대를 진행했으며, 이번 발표에서 새 시리가 메시지·이메일·사진 등 사용자 개인 맥락을 이해하고 화면 내용을 이해하며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애플은 자체 칩 기반 AI와 온디바이스 연산 기반 AI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적용 범위도 아이폰에서 애플워치·에어팟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존 터너스가 처음 이끈 신제품 행사였으며, 이 자리에서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아이폰 듀오, 애플워치 시리즈12, 에어팟5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존 터너스 애플 CEO는 아이폰 중심 AI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 사진의 출처는 애플 행사 영상 캡처다.

이 자리에서 터너스 CEO는 AI 관련 강조점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용자 개인 데이터 기반 AI일수록 데이터 통제권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터너스 CEO는 데이터가 통제 밖에 있으면 신뢰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는 가능한 경우 기기 내에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AI 연산 처리 원칙은 가능한 연산을 기기 내부에서 수행하는 데 있다. 더 큰 모델이 필요한 작업의 처리 수단으로는 자체 클라우드 AI 인프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CC)'를 활용한다. 애플의 AI 기능 구조는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면서도 외부 서버로 전달되는 정보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짜였다.

애플은 iOS 27와 함께 '시리 AI'를 공개했다. 기존 시리는 음성 명령 중심이었다. 애플은 iOS 27에서 시리를 음성 명령 위주 도구에서 개인 정보와 화면 상황을 함께 다루는 AI 비서로 넓혔다.

'시리 AI'는 개인 맥락 이해 기능을 확장했고, 현재 화면 이해 기능도 확장했다. 또 앱 내 작업 수행 기능도 확장했다. 이를 통해 메시지·이메일·사진 정보를 종합해 답변할 수 있다.

'시리 AI'는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를 인식한다. 또 현재 보고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정보 탐색을 수행하고, 현재 보고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관련 작업도 수행한다. 일반 지식 질문에도 응답한다.

카메라에는 '시리 카메라' 모드가 추가됐다. '시리 카메라'는 카메라로 비춘 대상을 인식하고, 대상 인식 기반 질의응답을 수행한다. 또 대상 인식 기반 관련 작업도 수행한다. 필요한 내용 설명을 기반으로 글 작성도 요청할 수 있다.

애플은 별도 시리 앱도 신설했다. 별도 시리 앱에서는 이전 대화를 확인할 수 있고, 새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대화 기록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애플 기기 간 비공개 동기화된다.

시리 AI는 iOS 27와 함께 영어 우선 베타로 제공된다. 한국어·프랑스어·일본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는 10월 지원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에서 개인 맥락 기반 정보 검색·답변을 하는 시리 AI의 사용 사례를 제시했다. 시리 AI의 적용 범위는 우선 영어 베타로 시작한 뒤 다른 주요 언어로 확대되는 흐름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AI 기능 확대의 기반으로는 자체 설계 칩이 제시됐다.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아이폰 듀오에는 2나노미터 공정의 'A20 프로'가 탑재된다.

A20 프로는 6코어 CPU와 7코어 GPU로 구성된다. 또 16코어 뉴럴엔진 2개가 적용돼 A20 프로의 AI 연산 처리 규모는 총 32코어다.

애플 발표 기준으로 A20 프로의 AI 처리 성능은 A19 프로 대비 2배다. A20 프로의 메모리 대역폭은 50% 증가했고, GPU 성능은 최대 40% 향상됐다. A20 프로는 AI 성능 2배와 온디바이스 연산 확대의 기반으로 제시됐다.

애플은 기기 내부의 AI 처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CPU에 뉴럴 가속기를 통합했다. 애플은 이를 통해 복잡한 AI 모델과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 등의 연산을 기기 내에서 처리하는 범위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에 새 열관리 구조도 적용했다. A20 프로와 차세대 베이퍼 챔버를 직접 연결했으며, 이는 장시간 AI 연산과 게임 중 발생하는 발열을 분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 같은 구성에 대해 이전 세대 대비 지속 성능이 최대 40%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온디바이스 AI 성능 강화가 개인정보 보호 방식과도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연산이 늘어나면 클라우드 전송이 필요한 작업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을 개인 AI의 중심에 배치했다. 동시에 애플워치와 에어팟으로 이용자와 AI의 접점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애플워치 시리즈12에는 '헬스 센싱 시스템'과 S11 칩이 적용됐다. 광학 심박 센서로 하루 종일 5초마다 심박수를 측정하고, 심박변이도(HRV)는 최대 5분마다 측정한다. 애플은 HRV 측정 빈도가 기존 대비 최대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건강 관리와 청취 보조 영역에 새 기능을 추가·확장한다. 건강 부문에서는 새 '준비도(Readiness)' 기능을 도입한다. 이 기능은 활동량·운동 부하·생체 지표·수면 점수를 분석 요소로 삼아 하루 신체 상태를 0~10점으로 표시한다. 또 결과별로 '회복'·'속도 조절'·'준비'·'적극적인 활동'의 권장 상태를 제시한다.

애플은 올해 안 건강 앱도 개편한다. 개편 건강 앱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하고, 장기 축적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대상 주요 변화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건강 나이(Health Age)' 기능도 제공한다. '건강 나이(Health Age)' 기능은 실제 나이·건강 지표를 비교하는 내용이다.

애플워치에는 '오디오 인텔리전스'가 추가된다. '오디오 인텔리전스'는 주변 소리·대화를 처리 대상으로 삼고, 사이렌·경보음·초인종·아기 울음소리를 인식·알림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 '라이브 리와인드'를 지원해 대화 중 놓친 내용을 문자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라이브 리와인드'의 확인 범위는 최대 15초 전이다. 아울러 '시리 리캡'도 지원하며, 주요 내용을 정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은 오디오 인텔리전스와 관련해 음성 녹음 파일을 생성·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본 음성은 S11 칩의 하드웨어 격리 영역에서 처리되며, 처리 후 삭제된다.

애플은 기기별로 인공지능 역할을 나누는 구조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폰은 개인 정보와 AI 연산을 연결하는 중심 기기다. 애플워치는 건강 데이터를 수용하는 접점이다. 에어팟은 음성을 수용하는 접점이다.

이 구조에서 에어팟5는 시리 AI 음성 호출을 가능하게 한다. 에어팟5는 개인 일정·메시지 관련 정보 확인도 지원한다. 에어팟5는 실시간 번역도 지원한다.

애플의 AI 기술에는 구글 협력이 포함된다. 애플은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26)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한다.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과정에서도 구글 협력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는 제미나이 계열 모델 기반 기술이 활용된다. 다만 구글 AI 모델이 별도 서비스 형태로 아이폰에 탑재되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외부 기반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활용 기술은 애플의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운영체제에 통합된다. 통합 대상 연결 요소는 아이폰의 개인 맥락·앱·자체 칩·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다. 이용자 접점의 AI 제공 경로는 시리·애플 인텔리전스·iOS다.

이는 경쟁사가 AI 모델 자체를 서비스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과 구분되는 흐름이다. 애플은 구글 협력을 포함한 외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이를 별도 서비스로 드러내지 않고 자체 모델과 운영체제 안에 통합해 제공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터너스 체제의 첫 제품군에서는 통합 구조가 구체화됐다. 기기별로 역할을 나누면서도 화면, AI, 앱을 함께 쓰는 방식으로 이를 드러냈다.

아이폰은 개인 정보와 앱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애플워치는 건강·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역할을 맡았고, 에어팟은 음성·번역을 담당했다.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는 펼친 화면에서 다른 앱과 시리 AI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구성은 AI 기능 이용 방식의 변화를 보여줬다. 터너스 체제의 첫 제품군에서 드러난 통합 구조는 기기별 분담과 동시 사용을 함께 묶는 방향으로 제시됐다.

이 흐름 속에서 애플은 AI 경쟁 전략으로 개별 모델보다 자체 칩·기기·운영체제·앱 생태계를 결합한 통합 구조를 제시했다. AI 경쟁의 핵심을 개별 모델 성능보다 자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결합에 두는 방식이다.

동시에 애플은 서버 기반 모델을 사용하는 일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에 일일 사용량 제한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일일 사용량 제한 대상에는 시리 AI와 지능형 사진 편집 기능,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단축어에서 사용하는 AFM 3 클라우드 모델이 포함됐다. 사용 한도는 기능·요청 복잡성·시스템 수요를 기준으로 변동한다.

애플은 해당 기능의 추가 사용권인 '확대 이용(Expanded Access)'을 향후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버 기반 AI 기능에는 일일 제한을 두고, 더 많은 사용은 별도 유료 방식으로 확장하려는 구상이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전체 유료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기에서 제공하는 기본 AI 기능은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서버 자원을 사용하는 일부 기능의 추가 사용량을 대상으로 별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이 같은 AI 서비스의 향후 과금 방식을 공식 제시했다.

이번 방안은 애플의 생성형 AI 고연산 비용과 관련해 별도 수익 모델을 연계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맥 등 하드웨어 중심의 서비스 결합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구상은 그 연장선에서 제시됐다. 이는 터너스 체제에서 처음 공개된 AI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애플의 AI 전략은 새 모델을 전면 배치하기보다 아이폰에 축적된 개인 맥락과 자체 칩, 운영체제, 주변 기기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새 시리의 실제 이용 과정에서 해당 구조의 이점을 입증할 수 있는지가 애플 AI 전략의 다음 과제로 제시됐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병주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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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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