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 토큰화 시장, 2026년 503억 달러 돌파…이제 발 뗀 국내 시장, '유동성 확보' 필요
테크월드뉴스 ·
✦ AI 요약
한국은행 이슈노트는 글로벌 자산 토큰화 시장이 올해 3월 말 503억7000만 달러로 커졌고, 2023년 65%, 2024년 93%, 2025년 169%의 성장률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성장 배경으로는 MMF·국채 등 토큰화 수요 확대와 규제 가이드라인 명확화가 꼽혔고, 기관투자자 참여가 늘며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편입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는 토큰증권 발행·유통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시장 안착을 위해 유동성과 인프라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한국은행이 5월 발간한 BOK 이슈노트 '국내외 자산 토큰화 현황 및 향후 정책 과제'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 토큰화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산 토큰화 시장 규모는 올해 3월 말 503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성장률은 2023년 65%, 2024년 93%, 2025년 169%로 제시됐다.
글로벌 자산 토큰화 시장의 성장 배경으로는 MMF·국채 등 토큰화 수요 확대와 규제 가이드라인 명확화가 꼽혔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관투자자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은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빠르게 편입되는 추세로 정리됐다.
국내에서는 토큰증권 발행·유통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상황이지만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시장 안착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며,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산 토큰화는 금융·실물자산 권리를 분산원장에 기록해 투자상품화하는 것을 뜻한다. 분산원장에서는 거래를 여러 네트워크 참여자가 암호화 기반으로 검증·합의하며, 저장도 중앙 서버 1곳이 아니라 여러 노드에 분산해 이뤄진다. 이 같은 구조로 데이터 위변조가 어려워지고 거래 신뢰도가 높아진다.
거래 전 과정을 분산원장에서 통합 처리하면 결제 주기가 단축되고 중개·관리 비용이 절감되며 시간적·지리적 제약 없는 거래가 가능해진다. 스마트계약을 활용한 원자적 결제는 거래상대방 리스크를 축소한다. 또한 고가 자산을 분할할 수 있어 투자 단위가 낮아지고, 이에 따라 투자 접근성도 높아진다.
이런 변화는 기존 자산의 발행·유통·결제 방식을 개선할 수 있으며, 그 효과로 효율성·유연성·접근성·투명성이 제고될 수 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비전통금융분석팀 박상훈 과장 외 3명이 집필한 이슈노트는 관련 이점이 단순 기술 변화 차원을 초과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증권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자본시장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봤다.
전통 금융시장 중심 자산 토큰화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주요국의 규제 체계 정비도 가속하는 가운데, 런던증권거래소 그룹(LESG)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와의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영국 상장주식의 토큰화·유통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규제된 시장 인프라와 디지털 기반 유통의 결합으로 토큰화 공모 주식 시장을 촉진할 수 있는지 모색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LES는 주주 권리와 보호 장치, 공개 시장 지배구조 기준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있다. 또한 LES는 자본 시장 접근성 확대를 목적으로 영국 토큰화 주식 구조를 검토 중이다.
검토 사항에는 규제 당국 승인 전제를 바탕으로 LSEG DSD의 결제·자산 관리 서비스 지원 방안이 포함된다. 해당 계획이 포함된 사업은 24시간 거래소 LSE 24, LSEG DSD, 디지털 결제 센터다.
미국에서는 블록체인·토큰화 활용 확대와 온체인 명의개서 도입 움직임이 커지자 관련 제도 정비가 신속히 추진되고 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일 기존 증권 이전 대행 규정의 블록체인·토큰화 환경 적합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기술 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기존 규정 재검토에 착수했다.
제안서는 주식 명의개서 대행 기관의 토큰화 증권·AI·기타 디지털 인프라 활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시장 참여자들의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명의개서 대행 기관 미국 시장 도입 추진도 활발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행 명의개서 대행 기관 규칙에는 정보 보안·사이버보안·재해복구·운영 리스크 관련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고, 증권의 제한 문구 제거와 관련한 해당 기관 의무를 구체화한 위원회 규정도 부재하다고 짚었다.
한편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국내 시장 안착의 과제로는 유동성과 인프라가 제시된다.
국내 자산 토큰화 시장은 수요에 따른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다. 현재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비정형적 자산 조각투자 단계로, 대상 자산은 부동산, 음원저작권 등이며 조각투자에 분산원장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최근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으로 토큰증권 발행·유통 본격화가 기대된다. 다만 자산 토큰화는 금융안정 측면의 잠재 리스크를 수반하며, 위험 요인으로는 토큰증권-기초자산 간 유동성 불일치, 재담보화에 따른 레버리지 확대, 운영·기술·법률상 취약성, 소수 플랫폼 집중, 시장 분절이 거론된다.
이런 배경에서 박상훈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비전통금융분석팀 과장은 이슈노트에서 현재 글로벌 토큰화 시장 규모가 전통 금융시장 대비 미미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토큰화의 빠른 성장세를 고려할 때 금융시스템 취약성이 누적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제언 주체는 국내 자산 토큰화 시장의 조기 안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시장 수요가 확인된 비정형성적 자산 중심의 토큰증권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산 가치평가·수탁·공시 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가 투자자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김혜진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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