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말 한마디에 프로그램 ‘뚝딱’…IBM ‘밥’ 직접 써보니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IBM은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2026' 부스 투어 현장에서 AI 개발 파트너 '밥(BOB)'을 소개했다.
기자는 프롬프트 입력과 허가 승인 과정을 거쳐 HTML 형태 프로그램이 생성되는 과정을 확인했으며, IBM은 밥이 코드 생성뿐 아니라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AI 운영, 데이터·인프라 연결, 그리고 IBM 양자컴퓨터와 'IBM 퀀텀 시스템 투' 모형도 함께 소개됐다.
[아이티데일리] 기자가 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2026' 부스 투어 현장에서 IBM의 AI 개발 파트너 '밥(BOB)' 화면을 직접 조작했다. IBM 서밋 코리아 2026 부스 내 체험 공간이 마련됐으며, 기자는 "퇴근을 늦추는 불편한 신청서 양식을 만들어 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불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IBM 밥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프롬프트 입력 뒤 밥의 프로그램 자동 생성이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 밥의 허가 요청이 수차례 발생했다. 기자가 허가 요청을 승인하자 HTML 형태 프로그램이 생성됐다. 화면 오른쪽에는 프롬프트 기반 밥의 기획 내용이 표시됐다.
이어 기존 시장의 AI 코딩 어시스턴트와의 비교가 제시됐다. IBM은 차별점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전 생애주기를 포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지은은 IBM 밥이 코드 생성에 그치지 않고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자 요구사항 확인 기능, 기존 업무 분석 기능, 테스트 과정 지원, 배포 과정 지원을 제공하며, 이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해결한다고 밝혔다. 사진 촬영·제공은 김호준 기자다.
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 2026' 부스 투어가 열렸으며, 이지은 한국IBM CTO가 부스 투어에서 IBM 밥을 소개했다. 사진 촬영·표기는 김호준 기자가 맡았다.
행사 현장에서 IBM은 'IBM 서밋 코리아 2026'의 핵심 화두로 'AI 운영'을 제시했다. 지난해까지의 중요 쟁점이 적절한 거대언어모델(LLM) 선택을 통한 성능 확보였다면, 현재 IBM의 강조점은 AI의 비즈니스 환경 결합과 지속 가능한 형태의 AI 유지로 옮겨갔다.
이 같은 맥락에서 이지은 한국IBM CTO는 AI 에이전트가 대량 제작 가능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시점의 과제로는 AI 에이전트 운영 방식을 고민하는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은 한국IBM CTO는 AI 에이전트의 후단 요소로 데이터·인프라 등 기반 기술의 복합적 연결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AI 프로젝트의 성공 조건으로는 관련 모든 요소를 포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IBM은 개발·테스트·배포·운영 전반 역량을 강점으로 제시하며, 이 철학의 결과물로 4월 출시한 '밥'을 내놓았다. '밥'은 AI 기반 개발 파트너로, 코드 생성·기획·테스트·배포 등 SDLC 전반을 한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인터페이스는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왼쪽 영역은 개발 정보 확인용 탐색기이고, 오른쪽 영역은 AI와 소통하는 프롬프트 창이며, 가운데 영역은 설정 화면 등 여러 탭 표시 공간이다. 주요 코드 생성 수단은 우측 프롬프트 창이며, 프롬프트 요청 시에는 코드 생성 전에 요청 사항을 분석하고, 분석 후에는 사용자의 개발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계획서를 제공한다. 개발은 사용자의 계획 승인 이후 시작되며, 개발 중에는 필요한 도구·페이지 개발 요소를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밥'은 결과물을 제시하는 것과 함께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대시보드에서는 토큰 사용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IBM은 밥으로 구축한 AI 에이전트를 실제 시스템에 운영 가능하게 하기 위해 IBM 컨플루언트와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IBM 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밥 기반 AI 에이전트의 시스템 정착 기반을 제공한다. 실시간 수집 데이터를 활용하면 AI 답변 정확도 향상도 가능하다.
이 솔루션 제품군의 구성 요소는 오케스트레이션·'AI 레디 데이터(AI-Ready Data)'·자동화다. 이 가운데 'IBM 왓슨엑스 오케스트레이트(watsonx Orchestrate)'는 여러 에이전트를 하나의 관리 체계로 통합하고, 밥 기반 AI 에이전트 연동을 지원한다.
또 'IBM 왓슨엑스 오케스트레이트(watsonx Orchestrate)'는 CRM·ERP 등 사내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지원하며, 연동 대상 타사 AI 모델에는 앤트로픽·오픈AI가 포함된다. 아울러 외부 에이전트 연동도 지원한다.
'AI 레디 데이터(AI-Ready Data)'는 에이전트 완성도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자동화는 복잡한 운영 현황 파악·통제를 지원한다. 대시보드에서는 AI 에이전트 현황·토큰 사용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AI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제된 데이터가 필요하며, IBM은 제품군별 역할을 나눠 이를 지원하고 있다. IBM 컨플루언트(Confluent)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통합 플랫폼이며, 플루언트는 데이터 스트리밍 기업이다. IBM의 플루언트 인수 시점은 올해 3월이다. IBM은 수집·통합된 정보를 AI에 연결해 완성도를 높이는 구조를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IBM 왓슨엑스닷데이터(watsonx.data)는 AI·분석용 데이터 정제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IBM 왓슨엑스닷데이터(watsonx.data)는 숫자·통계 같은 정형 데이터와 이미지·동영상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렇게 정제·가공된 데이터는 AI 개선에 활용된다.
IBM 콘서트(Concert)는 AI 에이전트 환경 운영 자동화 도구로 제시된다. IBM 콘서트(Concert)는 애플리케이션·인프라 현황을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형식으로 시각화하며, 조직은 이를 통해 아키텍처·데이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특정 자산·코드의 취약점이 발견되면 전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범위를 도식으로 제공하며, AI 사용에 따른 토큰 소모량도 점검해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사진은 행사 부스 내 IBM 양자컴퓨터를 소개하는 표창희 한국IBM 상무의 모습을 담고 있다. 표창희 한국IBM 상무는 IBM의 축적된 양자컴퓨터 역량을 소개하고 있다. 표창희 상무의 왼편에는 양자컴퓨터 부스 전시물인 'IBM 퀀텀 시스템 투' 모형이 놓여 있다. 사진 출처는 김호준 기자다.
행사 현장 부스에서는 IBM 양자컴퓨터가 소개됐다. 부스에는 'IBM 퀀텀 시스템 투' 모형이 전시됐고, 소개 내용은 IBM의 축적된 양자컴퓨터 역량이었다.
'IBM 퀀텀 시스템 투'는 샹들리에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구조가 특징이다. 이 구조는 초전도 큐비트를 절대영도(영하 273도)에 가까운 극저온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냉각 장치인 크라이오스탯은 거꾸로 매달린 형태로 배치되며, 그 끄트머리에는 양자처리장치(QPU)가 장착된다.
실제 운영 사례로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가 현재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와 퀀텀 시스템 투를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보유 사례로는 연세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가 있다. 연세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는 '퀀텀 시스템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장비에는 127큐비트(Qubit) '이글(Eagle)'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IBM은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 계산에 막대한 시간이 걸리는 일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양자컴퓨터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류 내성(Fault-Tolerant) 양자컴퓨터를 목표로 삼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핵심 과제는 오류이며, 큐비트는 온도·진동 등 외부 간섭에 취약하다. 이 같은 외부 간섭이 발생하면 큐비트의 양자 상태가 상실되며, 현재 오류 빈도는 아직 잦은 편이다.
IBM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산 오류를 스스로 바로잡는 '퀀텀 스탈링(Quantum Starling)'을 2029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스탈링은 논리 큐비트 200개로 연산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되며,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IBM은 2029년 뉴욕 포킵시에 세워질 'IBM 퀀텀 데이터센터'에 스탈링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단일 장비를 넘어 여러 시스템을 함께 연결하는 확장성이 중요하다는 점이 제시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양자컴퓨터 사업 총괄 한국IBM 상무인 표창희는 양자컴퓨터의 복잡한 문제 해결 확대를 위해 CPU·GPU와의 연계 확장성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 커플러로 양자컴퓨터 여러 대를 연결할 수 있고, CPU·GPU까지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전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호준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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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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