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방미통위 내년 예산 2977억…방송영상 AI 학습데이터에 100억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 김병주 기자)

✦ AI 요약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027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을 발표하고 내년 예산을 2977억 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예산에는 방송영상 AI 학습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신설, 중소·영세 방송사업자 대상 AI 활용 지원, 방송 제작·편집 관련 AI 원천기술 R&D 확대가 포함됐다.

또 라디오 방송사 통합 서비스 플랫폼, 유료방송 시청 데이터 표준화, 정보통신서비스 투명성센터, 미디어 역량교육과 장애인 미디어 접근성 사업, 디지털 콘텐츠 코리아 펀드 출자액 50억 원이 반영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일 2027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을 발표했다. 방미통위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늘린 2977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내년 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13.2%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대비 증액 규모는 346억 원이다.

이번 내년 예산에서는 방송·미디어 산업 AI 전환 사업이 확대됐다. 2025년 10월 방미통위 출범 이후 첫 연간 예산안 편성이다.

특히 '방송영상 AI 학습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신설하고 100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해당 사업은 방송사 보유 영상물의 AI 학습 활용용 데이터 가공을 내용으로 한다. 아울러 중소·영세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제작·편집 도입 지원도 반영됐다.

정부는 중소·영세 방송사업자의 AI 활용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새로 마련했다. 중소·영세 방송사업자 대상 AI 활용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AI 기반 제작·편집 솔루션 도입 바우처 지원에 나선다. AI 기술 활용 방송콘텐츠 숏폼 제작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AI 기술 교육 이수 청년인턴의 방송 현장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소·영세 방송사업자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 구성을 확대했다.

동시에 방송 제작·편집 관련 AI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예산도 늘렸다. 방송 제작·편집 활용 AI 원천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대하고, AI 기반 방송 제작·편집 원천기술 확보용 R&D 예산도 증액했다. 올해 방미통위의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 예산은 97억6700만 원, 프로그래머블 미디어 핵심기술개발 예산은 40억 원으로 편성됐다. 다만 해당 증액의 구체적 규모는 이번 발표에 미포함됐다.

정부는 방송·미디어 분야 디지털 기반 구축 사업도 추가했다. 국내 라디오 방송사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신규 추진하고, 유료방송 시청 데이터 표준화 지원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정부는 온라인 허위조작정보 대응 재원을 편성하고,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7월 7일 시행에 맞춰 '정보통신서비스 투명성센터'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서비스 투명성센터' 사업·운영 예산도 확보했다.

투명성센터는 사실확인 단체 지원과 사실확인 관련 연구·교육을 맡도록 했다.

동시에 미디어 이용 역량·접근성 관련 예산을 확대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 역량교육 예산은 24억 원 편성됐고, 이는 올해 대비 약 2배다. 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 예산 25억 원과 전북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 예산 25억 원도 배정했다. 아울러 장애인 미디어 접근성 제고 사업을 증액하고, 청각장애인용 TV 수신기 보급 지원, 장애인방송 제작 지원, 시각장애인 대상 AI 기반 자동화면해설 시스템 개발 확대도 반영했다. 지역·중소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예산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프로그램 제작지원 예산도 증액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디지털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공동 추진하며, '디지털 콘텐츠 코리아 펀드' 출자액 50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10배 증가한 규모다.

일부 사업이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축소 또는 미반영되면서 관련 재원 추가 확보 필요가 생겼다. 전국민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 사업은 감액됐고, 소외계층 대상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미편성됐다.

이에 방미통위는 관련 예산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국회·재정당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국민의 미디어 주권 강화를 추진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는 산업 경쟁력 제고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병주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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