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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日 반도체 투자 발언 논란…SK “합작공장 검토한 적 없다”

테크월드뉴스 ·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 AI 요약

SK 측은 최태원 회장의 일본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검토 보도를 부인했다.

최태원은 일본 투자계획 질문에 “We are in the process of studying. As soon as we finish, I'll let you know”라고 답했다.

SK 측은 공장 설립 계획, 합작투자 계획, 특정 지역 후보지 검토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일본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검토를 주장했지만, SK 측은 이를 부인했다. 31일 SK그룹 발표에 따르면 최태원의 실제 발언은 일본 투자 전반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며 끝나면 알리겠다는 수준이었다.

SK 측 설명에 따르면 최태원 발언 수준은 '현재 검토 중, 끝나면 알리겠다'였고, 해당 답변 의미는 '현재 검토 과정, 검토 종료 후 알림'이라는 취지였다. SK 측은 구체적 공장 설립 계획 언급이 없었고 합작투자 계획 언급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은 이날 일본 센다이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했고, 일본 투자계획 질문에 "We are in the process of studying. As soon as we finish, I'll let you know"라고 답변했다. 다만 최태원은 일본 내 반도체 공장 건설 여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고, 구체적 투자 방식과 후보지, 파트너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다.

SK는 합작공장을 검토한 적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보도의 일본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검토 주장에 대해 SK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 외신·국내 언론은 최 회장이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용 합작공장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 전역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해진 발언 취지는 전력·용수 풍부 지역이면 어디든 고려한다는 내용이었고, 미야기현 등 특정 지역 후보지도 거론됐다.

이에 대해 SK 측은 관련 보도의 사실관계를 정정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일본 투자계획 질문에 대한 최 회장 답변이 검토 단계에 있다. 마치는 대로 알리겠다는 취지였다고 밝혔고, 이는 최 회장이 일본 내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는 보도와 불일치한다고 설명했다.

SK 측은 현재 일본 내 특정 지역 공장 후보지 검토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야기현 등 해당 지역의 공장 부지 확정 사실은 없으며, 해당 지역을 공식 검토 대상으로 특정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인 가능한 사실은 최 회장이 일본 투자 가능성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는 점이다. 다만 해당 답변을 일본 내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 의미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합작공장 설립 검토를 의미한다고 확대 해석하기도 어렵다.

논란의 원인은 최 회장 발언 자체보다 전달 과정의 표현 확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회장의 실제 답변에는 공장(factory) 언급이 없었고, 합작(joint venture) 언급도 없었으며, 메모리(memory)와 후보지(site) 언급도 없었다. SK 측은 이를 근거로 합작공장 설립 검토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 6월에도 최 회장의 일본 반도체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유사한 관측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일본이 전력·소재 등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를 두고 SK의 일본 반도체 공장 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당시에도 SK 측은 일본 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실제로 검토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 근거로 국내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 진행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에 차세대 HBM 생산용 첨단 패키징 거점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와 일본 내 공장 건설 여부는 별개 사안이라고 밝혔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박규찬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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