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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한국ESG기준원, 고려아연 감사위원에 박유경 후보 찬성 권고”

테크월드뉴스 ·

✦ AI 요약

한국ESG기준원은 9월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과 관련해 영풍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는 찬성을,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후보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한국ESG기준원은 이번 안건의 핵심을 회계·감사 전문성의 단순 비교가 아니라 회사 자금 사용과 경영진 이해상충, 감사위원회의 실질적 기능 회복 문제로 봤다.

영풍은 한국ESG기준원의 판단이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 취지와 고려아연의 구체적 거래관계를 반영한 것이라며, 박유경 후보를 경영진 의사결정을 감시할 수 있는 후보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영풍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9월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과 관련해 영풍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 대해서는 찬성을,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안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ESG기준원은 이번 감사위원 선임 안건의 핵심이 회계·감사 전문성을 단순 비교하는 데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회사 자금 사용이 전체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지 감시할 필요가 있고, 자금 사용 과정에서 경영진의 이해상충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봤다.

또 한국ESG기준원은 이번 안건을 감사위원회의 실질적 기능을 회복하는 문제로 판단했다. 아울러 최윤범 사내 이사와 관련한 주요 쟁점은 회계 처리 문제에만 한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한국ESG기준원은 원아시아펀드 관련 투자,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대규모 유상증자를 중대한 지배구조 사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들 사안에 대해 회사 자금의 투자·사용이 전체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지와 경영진의 이해상충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한국ESG기준원은 현 감사위원회의 기존 의사결정과 독립적 조사 요구에 대한 태도를 근거로 감사위원회가 경영진을 충분히 견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현 감사위원회가 경영진 견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본 근거로는 현 감사위원들이 주주권익 침해 우려가 제기된 대규모 유상증자 안건에 찬성한 점을 들었다. 또 현 감사위원들이 원아시아파트너스·이그니오홀딩스·유상증자 관련 독립적 조사 요구에 대해 외부 절차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인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감사위원회 조사의 목적이 주주가치 보호·재발 방지·내부통제 개선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후보의 이력으로 과거 한국 딜로이트그룹 이사회 의장과 ESG센터장을 역임한 점을 짚었다.

아울러 한국딜로이트그룹이 고려아연 주요 전략 사업 관련 재무실사에 참여한 이력을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ESG기준원은 백 후보가 고려아연과 중요한 거래관계가 있는 법인의 특수관계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백 후보에 대해서도 경영진 견제·감시 독립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영풍은 한국ESG기준원의 판단이 일부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 권고와 상반하지만, 국내 상법상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 취지를 반영하고 고려아연의 구체적 거래관계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이번 판단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영풍은 분리선출 감사위원 제도와 3%룰의 목적이 현 경영진 영향력에서 벗어난 독립적 감시자 선임에 있다며, 한국ESG기준원이 고려아연 주요 전략 사업 재무실사 참여 이력이 있는 한국 딜로이트그룹 출신 백인규 후보의 독립성 우려를 엄격하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풍은 한국ESG기준원이 박유경 후보를 독립적 기준과 전문성 바탕의 경영진 의사결정 감시 가능 후보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감시 대상이 회사 자금 사용과 주요 투자라고 덧붙이면서, 한국ESG기준원이 박유경 후보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장기 경력을 평가했고, 포트폴리오 기업 재무성과 분석, 투자 집행 분석, 책임투자 업무 총괄, 기업지배구조 업무 총괄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진의 주요 의사결정이 회사가치·주주가치에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데 적합한 역량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영풍은 국ESG기준원의 권고가 고려아연 임시주총의 핵심을 감사위원회 독립성·실질적 견제 기능 강화로 정확히 지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주주들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감사위원 선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원아시아펀드·이그니오홀딩스·대규모 유상증자·최윤범 이사 관련 중대한 지배구조 쟁점에 대해 독립적·실질적 조사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이광재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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