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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AX①] AI 품은 SI 업계…사업 방식부터 경쟁 기준까지 변화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AI로 만든 이미지

✦ AI 요약

생성형 AI 확산으로 SI 업계에서는 내부 업무와 고객 시스템 구축·운영 전반에 AI 적용이 늘고 있다.

고객 요구도 AI 도입 여부보다 실제 업무 감소 수준, 기존 시스템 연계 방식, 투자 대비 효과 검증으로 이동하고 있다.

SI 기업들은 제안·개발·테스트·운영에 AI를 쓰며, 경쟁력 기준도 인력·맨먼스에서 AI 솔루션·자동화 도구 활용과 문제 해결 역량으로 바뀌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시스템통합(SI) 업계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내부 업무·고객 핵심 시스템 구축·운영 전반의 AI 적용이 확대되면서 AI는 기존 SI 사업의 경쟁력 강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고객 요구도 AI 도입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를 벗어나 실제 업무 감소 수준, 기존 시스템 연계 방식, 투자 대비 효과 검증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SI 기업의 장기 축적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고객사 시스템 구축·운영 과정에서 업무 프로세스·데이터 구조를 밀접하게 취급해온 점이 있다. 기업 내부에서 AI를 실제 적용하려면 AI 활용 업무 선정, 필요 데이터 정의, ERP·SCM·MES·CRM 등 기존 시스템 연계 설계가 필요해, 관련 경험을 쌓아온 SI 기업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AI로 만든 이미지가 확산하는 가운데 SI 기업들은 대외적으로 AI를 제안하기 전에 자사 업무 과정에 먼저 AI를 넣고 있다. 고객 대상 AI 제안 이전에 내부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AI 적용 업무 범위는 제안서 작성·시장 조사·견적 산정·계약 검토·시스템 설계·개발·테스트·품질관리·프로젝트 관리에 이른다. SI 기업의 내부 AI 활용은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서는 양상이다.

이 같은 내부 AI 활용 효과는 프로젝트 원가와 수행 경쟁력에 연결된다. SI 사업 특성상 인건비 비중이 높아 개발·테스트 등 소요 시간 단축 여부가 프로젝트 수익성과도 연결된다.

NDS 관계자는 AI가 결국 생산성 문제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SI 사업 원가의 상당 부분이 인건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NDS가 바이브 코딩을 통한 생산성 확보로 인건비 문제에 대응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NDS는 이 지점에서 바이브 코딩을 생산성 확보 수단으로 보고 있다.

개발 업무 영역에서는 변화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AI는 코드 작성·테스트·문서화 등 기존 개발자의 반복 업무를 담당하면서 프로젝트 수행 방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일 인력 기준 처리 업무량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동일 프로젝트의 기간 단축 여지도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생산성 변화는 기존 SI 사업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통적 SI 사업의 규모 판단 기준은 투입 인원·기간이었고, 전통적 SI 사업 구조의 성격은 '맨먼스' 중심이었다. 그러나 AI 활용 시 동일 업무의 처리 시간이 감소하면서 개발자 투입 규모만으로 프로젝트 가치를 설명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AI 코딩 어시스턴트 보급의 영향을 언급하며 SI 기업 경쟁력 기준이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경쟁력 기준이 투입 인력 수·맨먼스였다면, 재편된 경쟁력 기준은 AI 솔루션·자동화 도구 활용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재편 방향의 평가 요소로 더 빠르고 안정적인 고품질 시스템 구축 능력을 제시했다.

AI 확산으로 SI 기업의 경쟁 축이 단순 시스템 구축에서 문제 해결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제 SI 기업은 고객 요구 기능 구현에 그치지 않고 현장 문제를 발굴해 AI 활용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필요한 역량으로는 고객 업무 이해, 데이터 구조 이해, AI-기존 시스템 연계 설계가 꼽힌다. 이를 뒷받침하는 컨설팅 역량 중요성 확대와 아키텍처 역량 중요성 확대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한진정보통신 관계자는 전사 엔지니어 역량 강화 방향이 단순 개발자가 아닌 아키텍트·컨설턴트 역할 수행에 있다고 밝혔다. 또 사업 구조 개선 추진과 함께 단순 인력 투입형 SI를 지양하고, 지적 재산 기반 SI형 사업으로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AI가 기존 시스템 구축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는 핵심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고객 요구 시스템의 안정적 구축·운영이 중요 요소였다면, 현재는 고객 업무 데이터 이해와 프로세스 이해, AI로 효율화 가능 영역 도출,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 가능성이 중요 요소라고 설명했다.

중소·중견 SI 기업에서 장기 축적한 도메인 전문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도메인별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가진 SI 기업들은 각 산업의 업무 흐름과 데이터, 운영 제약을 이미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물류 시스템 구축 기업은 운항·지상조업·배차 등 업무 구조를 이해하고, 유통 경험 기업은 매장 운영·판매 과정에서 데이터 발생 지점과 비효율 발생 지점을 파악하고 있다. 제조 현장 경험 기업은 생산·설비 데이터를 이해하며, 공공 프로젝트 주력 기업은 망분리·보안 환경 같은 제약을 이해하고 있다.

이 같은 축적은 AX 추진 단계에서 실행 방안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역량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전통적 SI의 중심이 단순 인력 투입과 수동적 구축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AX 시대의 핵심은 AX 실행 방안 제안을 위한 컨설팅 역량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I 업계의 경쟁 축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단가 경쟁에서 고부가가치 컨설팅과 버티컬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업계 경쟁 기준이 가격 중심에서 컨설팅과 산업 특화 솔루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기술 접근성 상승에 따라 산업 경험의 가치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AI 기술 자체는 빠르게 보편화되는 반면, 현장과 업무에 밀착된 역량의 중요성이 함께 부각되는 흐름이다.

GS ITM 관계자는 상용 모델·오픈소스·검색증강생성(RAG)·에이전트 기술 발전에 따라 AI 기술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고객사 업무 맥락의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 데이터 의미 정의가 필요하며, 업무 프로세스 내 AI의 안전한 작동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업무는 대체가 어렵다고 봤다. 이에 따라 AI 기술의 확산과 별개로 고객사 환경에 맞게 AI를 설계하고 적용하는 역량의 차별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AI는 기존 SI 사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적용 범위는 제안·개발·구축·운영에 이른다. 이에 따라 SI 업계의 AI 성과 판단 기준은 신규 AI 사업 매출뿐 아니라 프로젝트 수행 생산성 영향, 제안·수주 경쟁력 영향까지 함께 살펴봐야 하는 것으로 제시된다.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AI 성과를 별도 매출로 떼어 보기 어렵다고 설명하면서도 사업 현장에서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AI 기여분을 별도로 분리 집계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하면서도, AI 관련 사업 확대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프로젝트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관련 계약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AI 기여가 특정 사업의 단기 매출보다 기존 IT서비스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밝혔다. 또 AI가 신규 고객 발굴 역할을 하고, 제안 경쟁력 강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 역할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GS ITM 관계자는 AI 단독 매출과 기존 SI 사업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설명하면서도, AI가 제안 경쟁력 강화와 수주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내 생산성 혁신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상반기 AI 기여를 단순 매출 수치보다 모든 IT 사업에 깊이 내재화된 기본 인프라 구축 기간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AI는 단순 신기술 옵션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AI가 개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 전반의 필수 요소로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정보통신은 AI 사업이 미래 성장 대비·기술 가치 극대화 목적의 적극 투자 단계라고 설명하면서도, 본격 수익 창출 초입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병원 등 보안 민감 산업에서 AI 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NDS는 정부 차원의 AI 도입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발주 시 AI 관련 항목이 포함되는 사례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기술을 사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양승갑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296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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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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