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I-PMO’라고 부르고 싶다”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콘퍼런스 전경. 사진=김용석 기자

✦ AI 요약

한국피엠오협회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디지털 AI정부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Ax(AI 전환)·Agentic AI·소버린 AI 반도체 3개 분야로 구성됐고,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AI 민주정부 전환과 2027년부터 하나의 창구에서 AI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피엠오협회 회장 신용태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디지털 AI정부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 전환을 넘어 실행과 성과로 완성하는 정부 혁신이다.

한국피엠오협회는 정부 혁신 단계가 도입에서 실행·성과 창출로 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3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3개 분야는 Ax(AI 전환)·Agentic AI·소버린 AI 반도체다. 진행 방식은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생성형 AI·데이터 통합·클라우드 네이티브·초거대 AI 기반 행정서비스 등 기술 고도화와 함께 공공 부문에서 요구되는 효율성·투명성·국민 체감 서비스 개선 등 구체적 성과를 연결해 설명했다. 사진 설명은 콘퍼런스 전경, 사진=김용석 기자다.

AI정부 추진 과정에서는 예산 제약, 보안 및 규제 이슈, 조직문화 변화, 부처 간 협업의 한계, AI 윤리와 책임성 확보 등 현실적 과제가 지속 존재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기술 도입 자체보다 실행 방식과 성과 창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제8회 디지털 AI정부 혁신 콘퍼런스는 이 같은 고민 해결에 적합한 솔루션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AI·데이터·클라우드·보안·GovTech 관련 기업 솔루션을 직접 시현하는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참가 기업 수는 34개로 전년 참가 기업 수 28개보다 6개 증가했다.

행사는 신용태 한국피엠오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뒤 손경자 공공발주자협의회 회장과 배일권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 인공지능기반국 국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손경자 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정보화담당과장을 맡고 있다.

신용태 회장은 대한민국의 디지털정부 성과로 대한민국이 2023년 OECD 디지털정부 평가 종합 1위에 올랐고,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이 2024년 UN 전자정부평가에서 193개 회원국 중 세계 4위를 차지했고, 2024년 UN 전자정부평가 온라인서비스 분야에서는 세계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전자정부 선도 국가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신용태 회장은 이 같은 성과가 단일 기관이나 개인의 노력만의 결과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공공기관·기업·학계·정보화 전문가·프로젝트 관리자가 함께 성과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으며, 관련 성과는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와 관련해서는 도입 여부를 논의할 단계는 지났다는 취지의 소제목 아래 화두 2개를 제시했다. 신용태 회장이 제시한 질문은 AI 시대의 정부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와 AI 정부 혁신을 현장에서 누가 성공시킬 것인가였다.

그는 첫 번째 질문의 해답으로 국민의 요청 이전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 제공하는 정부를 제시했다. 또 데이터·AI 기반의 더 빠르고 정확한 정책 결정을 제시했으며, 반복 업무는 AI가 지원하고 공무원은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하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신용태 회장은 개회 및 인사말에서 둘째 질문의 해답으로 PMO 중심론을 제시했다. 그는 전자 정부 시대의 PMO가 일정·예산·품질·위험 관리와 대규모 정보화 사업 성공 지원 역할을 맡아왔다고 짚으면서, AI 시대에는 이런 관리 중심 기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PMO의 역할로 AI 기술 이해, 정책과 기술 연결, 데이터와 서비스 연결, 정부와 민간 연결, 다양한 이해관계자 결집과 하나의 혁신 목표 추동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미래 PMO의 위상이 단순 Project Manager를 초월해야 한다고 밝히고, 미래 PMO의 역할을 Transformation Orchestrator로 규정했다. 또 미래 PMO의 기능으로 AI 혁신 설계·조율·실행을 제시했으며, 미래 PMO는 변화의 지휘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AI-PMO"로 명명하고, "AI-PMO"가 AI를 기술에서 가치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고,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연결하며, 프로젝트를 국민 체감 혁신으로 연결하기를 바란다는 취지를 밝혔다.

손경자 회장은 현시점 AI 일상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챗봇 기반 민원 처리, AI의 방대한 행정 데이터 정리, 클라우드 기반 신규 공공 서비스 생성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에 따라 AI 도입 여부 검토 단계는 종료됐다고 보고, 과제는 AI 활용을 통한 국민 체감 성과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배일권 국장은 AI가 업무 방식 변화에 그치지 않고 산업·사회 전반 패러다임을 근본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해 행정안전부가 'AI 민주정부'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민주정부'의 목적은 국민 권익 증진·민주적 가치 실현에 있다고 밝혔다.

배 국장은 이를 위한 3가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로 범정부 AI 공통 기반 구축과 중앙·지방정부의 보안 확보 환경 조성, 민간 최신 AI 기술의 업무 전반 활용 지원을 추진한다고 했다. 둘째로 공공 데이터(톱 100) 개방과 AI 역량 강화 병행, 대국민 서비스 혁신 핵심 과제 추진, 정부 효율성 제고 핵심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방침을 내놓았다.

셋째로 안정적 정보자원 운영 기반 확보와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7년부터 하나의 창구에서 AI 서비스 통합 제공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기사 소제목 취지의 방향도 제시됐다.

배 국장은 복지·세금·안전·농업·식약 5대 분야를 우선 대상으로 AI 대민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중단 없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24·국민 비서·혜택 알리미를 연계해 2027년부터 하나의 창구에서 국민 맞춤형 AI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공공 서비스 표준화·모듈화를 추진하고, 카카오·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과 '모두의 AI' 활용 가능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서는 주요 기업 세션 발표와 전시 부스 운영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콘퍼런스가 AI 기술 접목 신규 솔루션을 검토할 기회이자 실제 성능을 검증할 기회였다고 공통 평가했다. 한국피엠오협회는 해당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솔루션 확인·성능 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이 연례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로 제시됐다.

한국피엠오협회가 콘퍼런스와 함께 최근 1년간 PMO 사업 공로자를 시상했다. 협회는 이번 시상에서 수상자 3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의 행정안전부장관상, 유재련 ㈜한국정보기술단 전무의 최우수PMO상, 박활 한국예탁결제원 팀장의 사업관리 최우수PM상이다. 사진 속 인물은 배일권 행정안전부 국장·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유재련 ㈜한국정보기술단 전무·박활 한국예탁결제원 팀장·신용태 한국피엠오협회 회장이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김인현은 1996년 투이컨설팅 설립 이후 관련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투이컨설팅은 30년여간 IT 컨설팅 비즈니스 집중을 바탕으로 국내 토종 IT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발전했고 최고 수준 평가를 받았다.

김인현은 전자정부사업관리(PMO) 국내 도입을 선도했다. 이어 전자정부사업관리(PMO) 제도 정착과 전문인력 양성도 선도하며 정보화 사업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김인현은 2017년~2025년 한국피엠오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기간 협회 발전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

아울러 김인현은 전자정부사업관리 위탁(PMO) 제도 확산에도 기여했다. 한국피엠오협회는 이 같은 공로를 바탕으로 김인현을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인현 대표는 수상 소감과 함께 프로젝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존경하는 이들과 함께한 협회로부터 그간 활동을 인정받아 뜻깊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의 시대에 진입했고 변화의 폭은 확대되며 속도는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인현 대표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의 시도가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젝트 관리는 일정·예산 충족의 개별 프로젝트 성공에 한정될 수 없다고 보고, 프로젝트를 통한 변화 실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들을 통해 조직 비전 달성을 추구하는 것이 프로젝트 관리의 진정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재련 전무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구축 PMO 용역을 수행하며 사업계획·집행·사후관리 단계의 PMO를 맡았다. 그는 의사소통 관리·의사결정 지원 등 프로젝트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했고, 사업 목표·세부 성과지표 수립 등 성과관리를 철저히 수행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유재련 전무는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

유 전무는 수상 소감에서 PMO 사업의 최대 난점으로 프로젝트 자체보다 수행사와 주관기관 사이의 간극을 꼽았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 추진단과 실질 업무 운영 부서 사이의 괴리도 상당했다고 설명하면서, 상호 필요충분조건을 도출하고 정당한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PMO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박활 한국예탁결제원 팀장은 지난해 4월~올해 8월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했으며, 이 사업은 개발 위험 최소화·신기술 사전 검증을 목적으로 1・2단계로 구분해 추진됐다고 전해졌다. 1단계에서는 기간계 시스템 업무 독립성 확보를 위해 외화증권·증권대행을 기존 시스템에서 분리해 업무 독립성을 높였고, 경영 지원 시스템 개선을 통해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성해 비즈니스 지원·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사업은 기간계(외화증권, 증권대행) 혁신 금융 플랫폼 구축에 성공하고 디지털 경영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성과로 박활 팀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활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2011년 이후 14년 만의 대규모 차세대 IT 프로젝트여서 임직원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16개월의 사업 기간 동안 발주사·수행사·PMO·전산 감리가 각자의 역할·책임 수행에 나섰고 헌신·배려·희생이 더해진 결과 성공적 오픈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시작하는 2단계 사업은 예산이 많이 투입되고 기간도 길다면서 모두가 합심하면 2단계 사업도 성공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용석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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