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s 네이버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AI 맞붙는다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가 과기정통부의 '특화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이버 보안 분야)' 사업에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안랩 등 보안기업 9개사·업스테이지·KISIA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됐고, 국내 환경 최적화 AI 보안 서비스 실증에 집중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LG CNS를 비롯한 총 32개 참여기관과 함께 풀스택 기반 실전형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SK텔레콤·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보안 AI 개발 경쟁에 나섰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특화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이버 보안 분야)' 사업에 두 회사가 각각 컨소시엄을 꾸리고 참여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26일 접수된 참여 신청서의 신청 주체는 SK텔레콤 컨소시엄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다. 양측은 사이버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해외에서 고성능 AI 모델의 사이버 방어 활용 시도가 확대되는 흐름을 배경으로, 국내 환경 최적화 AI 서비스 실증에 집중하는 방향을 잡았다. SK텔레콤 컨소시엄 계획도 국내 환경 최적화 AI 보안 서비스 실증 집중에 맞춰져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안랩 등 보안기업 9개사·업스테이지·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기관 수는 13개다. 이 컨소시엄이 제안한 과제 주제는 '전방위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군 개발 및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 기반 에이전틱 보안 서비스 실증'이다.
네이버클라우드·LG CNS 컨소시엄도 사업에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LG CNS 컨소시엄은 '풀스택' 기반 실전형 모델 구현 방침을 세웠다.
이번 컨소시엄은 SK텔레콤이 주관기업으로서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구조다.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는 국가대표 AI 모델 2차 평가 경쟁 이력이 있는 가운데 함께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 케이(A.X K)' 계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개발하고 있고,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Solar Open)' 계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각 계열을 기반으로 보안 특화 모델을 개발한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9개 보안기업이 참여하며, 보안 기업들은 실제 운영 현장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어 완성 모델에 대해서는 현장 검증을 거쳐 개선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별로는 SK쉴더스·이글루코퍼레이션이 보안관제와 위협 분석을 담당하고, 단말보안과 악성코드 분석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니언스·안랩은 네트워크·접근 통제 분야를 담당한다. 지니언스·시큐아이는 네트워크 접근‧통제 분야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는 기업뿐 아니라 학계·협회 참여가 이뤄진다. 라온시큐어·스마트엠투엠·파이오링크는 모의침투, 취약점 점검을 맡고, 에임인텔리전스는 AI 모델 안정성 평가를 담당한다.
고려대학교·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모델 성능·안전성의 독립 검증을 맡는다. 검증 방식은 개발 주체와 분리되며, 고려대학교·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안·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역할도 수행한다.
KISIA는 정보보호산업 법정법인으로, 정보보안·물리보안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친 350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KISIA는 개발 성과의 산업계 확산 추진과 재직자 교육 연계 추진을 맡는다.
SK텔레콤은 자사 보안 거버넌스 활용과 통신 인프라 감시 네트워크 역량 활용을 바탕으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운영 조직은 최고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산하 통합보안센터이며, 통합보안센터 전담 인력은 129명이다.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조직 포함 규모는 149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G CNS를 비롯한 총 32개 참여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려 정부에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를 제안했다.
이 컨소시엄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G CNS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참여기관에는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로그프레소, 스패로우, 이스트시큐리티, 지란지쿄시큐리티, 하이퍼엑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케이디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포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모델과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자체 기술력을 토대로 풀스택 실전형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LG CNS는 보안 도메인 특화 모델 개발·내재화에 집중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원자력·금융 등 고보안 규제 영역을 대상으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상용 배포·운영한 경험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해당 배포·운영 환경은 폐쇄망·온프레미스다.
LG CNS는 공공클라우드보안인증(CSAP) 기반 데이터 암호화·격리 노하우를 결합해 실제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형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는 CSAP 기반 보안 적용 노하우를 더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 모델을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LG CNS는 레드팀·블루팀·AI보안팀 등 사이버 보안 전 영역 전문 조직과 다양한 산업군 AX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 등 그룹사 통신 네트워크 특화 데이터를 활용하고, 해당 데이터 기반 모델 학습을 고도화하며, 복잡한 보안 환경 실증을 거쳐 기능·성능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 기관은 총 33개 산·학·연 기관이며, 공격·탐지 기술 보유 보안 전문기업, 취약점·AI 안전성 연구 주요 대학, 국가급 위협 데이터·제3자 검증 담당 연구·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 개발 전 주기 자체 완결 체계를 확보했으며, 외부 의존 없는 개발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성원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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