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eVTOL 충전소 138개 구축…조비·아처 에어택시 상용화 가속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eVTOL 에어택시 상용화를 앞두고 업계는 충전소·버티포트·항공교통관리 등 운항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Beta Technologies는 미국 내 eVTOL 충전소 138곳을 구축했고 연말까지 150곳 확대를 계획했으며, Joby Aviation은 플로리다·뉴욕·텍사스주 버티포트 네트워크 구축에 착수했다.
Archer Aviation은 Beta Technologies·맥쿼리 캐피털과 미국 내 250개 에어택시 거점 충전 인프라 구축에 합의했고, 조비·아처는 2026년 상업 운항 목표를 두고 있다.
eVTOL 에어택시 상용화 임박에 따라 업계의 상용 운항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의 관심은 기체 개발을 넘어 실제 운항에 필요한 기반 시설로 옮겨가고 있으며, 인프라 범위는 충전소·버티포트·항공교통관리로 제시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Beta Technologies는 미국 내 eVTOL 충전소 138곳 구축에 나섰으며, 연말까지 충전소 150곳 확대 계획을 세웠다. Joby Aviation은 플로리다·뉴욕·텍사스주 버티포트 네트워크 구축 착수에 들어갔다.
Archer Aviation은 Beta Technologies·맥쿼리 캐피털과 함께 미국 내 250개 에어택시 거점 충전 인프라 구축에 합의했다. 구축 기간은 향후 10년간이다.
베타는 자사 충전 사업에서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네트워크 확대 방침을 제시했다. 카일 클라크 베타 CEO는 eVTOL 충전 사업에서 매출이 나오고 있으며 향후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타는 전기항공기·전기 추진 시스템·충전 시스템 설계·제조·판매를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다.
플로리다 교통부(FDOT)는 에어택시 운항 방침에 맞춰 베타 충전기 34기 발주에 나섰고, 발주 물량 일부는 올해 2분기 공급이 완료됐다. FDOT는 미국 정부 eVTOL 통합 시범 프로그램에 대비해 에어택시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오번데일 교통 연구개발 시설 선트랙스(SunTrax)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eVTOL 항공기 시험 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베타의 충전망 확대는 미국 에어택시 산업의 공동 인프라 구축 전략과도 연계돼 있다. 아처·베타·맥쿼리 캐피털은 지난 7월 미국 내 최대 250개 에어택시 거점 전기 충전 인프라 구축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3사는 향후 10년간 캘리포니아·플로리다·뉴욕·텍사스주 공항·도심 중심으로 충전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인프라는 아처가 승객 수송용 에어택시 운항에 활용하고, 베타 고객사는 화물·의료 수송에 활용하며, 맥쿼리 캐피털은 시설 확보와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베타가 eVTOL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개별 거점이 아니라 전국적 호환 가능 목표를 바탕으로 대규모 네트워크 발전을 지향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4일 미디어 배포 보도자료를 발표했고, 협력사 아톰스(Atoms)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톰스(Atoms)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조비는 플로리다·뉴욕·텍사스주 버티포트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상 지역에 캘리포니아도 포함하고 있다. 조비는 방침상 이르면 올해 운항 시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조비는 올해 4월 뉴욕시 eVTOL 항공기 실증 비행을 실시했다.
조비의 운항 근거는 FAA(미연방항공청) eVTOL 통합 시범 프로그램이며, 조비는 FAA 항공기 형식 인증(Type Certification)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FAA는 첨단항공교통(AAM) 시범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선정한 이력이 있으며, 선정 기업은 조비, 아처, 보잉(Boeing) 자회사 위스크 에어로(Wisk Aero)다.
eVTOL 산업은 항공기 충전과 이착륙장 건설에 더해 eVTOL 운항 통제용 항공교통관리 시스템 개발까지 본격화하며 관련 인프라 범위를 넓히고 있다. 초기 기반 요소로 꼽히던 항공기 충전, 이착륙장 건설과 함께 운항 관리 체계 구축이 병행되는 양상이다.
마이애미에서는 공항 간 에어택시 네트워크 구상과 교통관리 시스템 도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마이애미데이드 항공부는 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 소재 Bell-Dancy Industries와 협력을 발표했으며, 발표 내용에는 마이애미 이그제큐티브 공항 에어택시용 항공교통관리 시스템 설치가 포함됐다. 해당 시스템은 마이애미 국제공항과 마이애미데이드 지역 다른 공항으로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처는 마이애미 에어택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결 대상은 마이애미 국제공항,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 팜비치 국제공항, 지역 일반항공 공항이다. 위스크 에어로는 2030년까지 마이애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eVTOL 초기 시장은 승객 수송에만 한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베타는 전기 구동 고정익 항공기로 장기이식용 인체 장기 운송 실증 비행을 최근 완료했으며,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와 장기 운송 가능 전기항공기 개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인공장기·장기 대체재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베타의 실증 비행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펜실베이니아 교통부와의 협력 아래 FAA AAM 시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FAA 프로그램은 미국 26개 주를 대상으로 하며, 화물 드론과 응급 의료 대응, 지역 승객 수송, 멕시코만 해상 운항을 포괄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 AAM의 안전한 대규모 운영을 위한 정책·운항 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실증 단계다.
한편 현대차그룹 자회사 슈퍼널(Supernal)도 글로벌 AAM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항공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다만 슈퍼널은 올해 초 인력을 약 80% 감축하면서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이후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해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취지의 발표를 내놨다.
미국 eVTOL 시장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상업 운항 시점을 잡고 인증과 제휴를 병행하면서 상용화 국면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조비·아처는 2026년 상업 운항 목표를 세우고 FAA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처는 스텔란티스, United Airlines와 협력하고 있으며, 조비는 도요타 지원을 받고 있다.
조비·아처가 2026년을 목표로 앞서가는 가운데, 보잉 자회사 위스크 에어로는 2030년 에어택시 서비스 개시 목표를 두고 있다. 초기 에어택시 서비스 도입 후보 도시로는 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뉴욕·샌프란시스코가 거론된다. FAA 인증·정부 시범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26년은 eVTOL 에어택시가 실제 도시 교통 상용 서비스에 진입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조민수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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