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개인정보 유출 조사 막바지…보상·제재 윤곽 나온다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결과 발표가 8월 중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유출 규모는 약 1953만 명으로, 초기 파악치 약 1300만 명보다 증가했다.
티빙은 조사 결과 전 보상안 공개를 자제하고 있으며, 개인정보위는 별도로 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사고 발생 약 두 달 경과 시점에 유출 경위·규모 구체화가 진행되고 있다. 24일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사고 원인·피해 규모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8월 중 조사 결과 발표 계획을 밝혔다. 정부 조사 결과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사고의 발생 경위와 피해 범위가 정리되는 단계다.
이 조사와 별도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법 위반 여부 조사가 예정돼 있다. 티빙의 이용자 보상 절차도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티빙의 이용자 개인정보 저장 DB에 대한 외부인의 비인가 접근 정황과, 비인가 접근 이후 개인정보의 외부 전송 정황이다. 유출 정보 항목은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연계정보(CI), 중복가입 확인정보(DI),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이며, 일부 정보에 암호화가 적용됐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현재까지 약 1953만 명으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개인정보위·과기정통부 제출 자료를 근거로 공개했다. 이는 초기 파악치 약 1300만 명보다 약 650만 명 증가한 수치다. 1953만 명 규모는 티빙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상회한다.
정부는 탈퇴·휴면 계정 유출 여부, 간편로그인 통해 생성된 계정 유출 여부, 제휴 서비스 통해 생성된 계정 유출 여부를 조사 대상에 포함해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사 결과에는 실제 유출 대상, 실제 유출 규모, 1953만 명의 구체적 산정 범위가 포함될 전망이다.
개인정보위는 이와 별개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주요 조사 대상은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와 유출 통지·신고 의무 준수 여부다. 법 위반이 확인되면 과징금·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며, 과징금 산정 기준은 관련 매출액이고 위반행위 중대성 등이 산정에 반영된다.
티빙이 정부 조사와 별도로 이용자 보상안을 준비하고 있다. 장현경 티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J ENM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보상안 마련 중이라고 공개했다. 보상안은 이용자 혜택·손익 영향을 고려해 검토 중이며, 공개 시점은 9~10월로 제시됐다.
다만 티빙은 합조단 조사 결과 전까지 유출 규모·보상 관련 구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보상 대상·방식은 비공개다. 회사는 조사 결과 전 관련 내용을 선제 언급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사고 이후 유출 피해 보상을 내세운 사칭 피싱이 지속되자, 티빙은 홈페이지에 관련 주의 안내를 재게시했다. 해당 피싱은 무료 이용권·환불을 미끼로 가짜 URL 접속을 유도한 뒤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티빙은 개별 연락으로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개별 연락으로 보상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티빙은 2분기 매출 1407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기록하며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냈다. 다만 장 CFO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과징금·과태료의 재무 영향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용자 보상 규모와 정부 처분 규모가 미정인 만큼 정부 제재·이용자 보상이 티빙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병주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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