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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챗봇을 나온 AI…스토리지부터 사내 DB까지 파고들었다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씨게이트테크놀로지가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에서 선보인 고밀도 스토리지 시스템 ‘Exos SCALE EX4U74’와 기업용 Exos HDD. (사진=김병주 기자)

✦ AI 요약

생성형 AI 활용 범위가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 현장에서 이런 흐름이 두드러졌다.

씨게이트는 AI·데이터센터용 고밀도 스토리지와 32TB급 기업용 HDD를 전시했고, 이파피루스는 기업 문서의 LLM·RAG 활용용 데이터 추출 기술을 공개했다.

젠스파크, 오라클, 비아이매트릭스도 자연어 기반 콘텐츠 생성·검색·분석 기능과 업무 자동화 관련 기술을 시연했다.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단순 대화형 서비스에서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 현장에서 두드러졌다. 한국무역협회·코엑스·DMK글로벌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열리며, 주최 측은 125개사 300부스 규모의 전시를 예고했다. 전시장에서는 산업별 AI 솔루션과 기업용 AI 활용 사례가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씨게이트·오라클·젠스파크 등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기업용 AI의 구체화 사례를 선보였다. 전시 내용에는 고밀도 스토리지, 기업 문서 AI 활용용 가공 기술, 자연어 콘텐츠 생성·사내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 데이터·업무 중심으로 AI가 확장되는 흐름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 현장에서 확인된 참가 기업들은 범용 AI 모델 자체의 개발보다 기존 데이터·시스템과 AI를 연계한 실무 활용 기술에 더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다.

이 같은 흐름의 사례로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AI·데이터센터용 고밀도 스토리지 제품군을 전시했다.

전시 제품 가운데 'Exos SCALE EX4U74'는 기업용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4U 인클로저에 최대 74개 3.5인치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최대 3.2PB 저장용량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이와 함께 32TB급 기업용 HDD 'Exos'도 전시했다. 'Exos'에는 'Mozaic(모자이크)' 기술이 적용됐으며, 'Mozaic'은 HAMR(열보조 자기기록) 기반 플랫폼으로 디스크 면적당 기록밀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사진 속 전시 제품은 'Exos SCALE EX4U74'와 기업용 Exos HDD다. 사진 제공 표기는 김병주 기자다.

씨게이트는 저장용량, 데이터센터 공간 효율, 전력 효율을 강조했다. 고용량 HDD를 활용하면 동일 데이터 저장에 필요한 드라이브 수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랙 점유 공간이 축소되며 운용 부담도 경감된다고 설명했다.

씨게이트는 EX4U74가 이전 세대 대비 전력 소비를 최대 30% 절감한다고 발표했다. 또 EX4U74의 냉각 효율이 최대 70% 향상됐다고 밝혔다.

EX4U74는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증가 대응에 개발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센터 저장밀도 제고와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 제고도 개발 초점으로 제시됐다.

이어 이파피루스는 기업 문서의 LLM·RAG 활용용 데이터 추출 기술을 공개했다. 이파피루스는 전자문서 기업이다.

사진은 이파피루스 전자문서 솔루션 소개 자료다. 오른쪽에는 AI·LLM 활용용 문서 데이터 추출 라이브러리 'PyMuPDF Pro'가 담겼다. 사진=김병주 기자.

기업 내부 데이터는 보고서·규정·계약서 등 형태로 축적돼 있으며, PDF 및 각종 문서로 존재한다. 이를 AI 검색·분석에 활용하려면 표·이미지·복잡한 편집 구조 포함 문서의 정보 추출·구조화 전처리가 먼저 요구된다.

이파피루스는 이런 수요에 맞춰 기존 전자문서 처리 기술의 해당 영역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개발자용 라이브러리 'PyMuPDF Pro'를 제시했다. 'PyMuPDF Pro'는 PDF·오피스 문서 등에서 텍스트·이미지·표를 추출하고, 추출 결과를 마크다운(Markdown) 등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비정형 문서를 LLM·RAG 활용용 데이터로 가공하는 용도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이파피루스는 'MuPDF WebViewer'와 'StreamDocs 7.0'도 소개했다. 'MuPDF WebViewer'는 웹 애플리케이션용 PDF 열람 기능을 제공한다. 'StreamDocs 7.0'은 PDF·한글·오피스 등 다양한 형식 문서의 웹 열람을 지원한다.

젠스파크가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에서 자연어 기반 콘텐츠 생성·편집 기능을 시연했다. 시연 대상 콘텐츠는 슬라이드·이미지 등이었다. 사진 표기는 김병주 기자다.

젠스파크는 검색 중심을 넘어 결과물 제작형 AI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AI 워크스페이스 6.0'을 공개했다.

'AI 워크스페이스 6.0'은 슬라이드·문서·시트·디자인·이미지·코딩 등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한 작업환경이다. 젠스파크는 자사 'AI 워크스페이스 6.0'을 통해 여러 생성형 AI 기능을 하나의 작업환경으로 묶은 구성을 보여줬다.

현장에서는 슬라이드·디자인 제작 기능이 강조됐다. 이용자는 자연어 입력으로 원하는 내용을 생성할 수 있고, 이후 대화 방식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제시됐다.

모델 선택 과정도 단순화됐다. 젠스파크 관계자는 여러 모델 중 선택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현장 화면 선택지에는 일반 작업용 '스탠더드(Standard)'와 복잡한 작업용 '울트라(Ultra)'가 제시됐다.

젠스파크는 AI 검색 서비스에서 출발했다. 이후 슬라이드·문서·시트·디자인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서비스 핵심은 작업별 복수 AI 모델·도구를 조합하는 '슈퍼 에이전트(Super Agent)'다.

젠스파크의 서비스 영역 변화는 검색 결과 제공에서 실제 업무 결과물 생성으로 이어졌다. 이는 여러 도구를 묶는 '슈퍼 에이전트(Super Agent)'를 중심으로 결과를 찾는 단계를 넘어 업무 결과물을 만드는 쪽으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오라클은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에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영상 검색 기술을 시연했다. 이 사례는 기업이 축적한 비정형 데이터의 AI 검색·활용 사례로 제시됐다.

전시장에서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영상 아카이브를 대상으로 한 화면이 제시됐다. 현장 화면은 'Oracle AI Database 26ai'와 엔비디아 GPU 가속 벡터 검색 기술 'cuVS' 기반 검색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 검색 방식은 벡터 검색이다. 파일명·특정 키워드 검색 비중심으로 작동하며, 데이터 의미적 유사성 기반 관련 정보 탐색 방식으로 영상을 찾는 구조다. 사진 표기는 김병주 기자다.

시연은 레드불 레이싱이 보유한 축적 경기 영상을 검색 가능한 형태로 바꾸고, 촬영 장소와 경기 상황, 장면 설명을 바탕으로 필요한 영상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탐색 방식은 영상 내용을 검색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한 뒤 대규모 아카이브에서 자연어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하는 구조다.

이와 별도로 레드불 레이싱은 OCI를 경기 전략에 적용하고 있다. 오라클에 따르면 레드불 레이싱은 2025년 시즌 매 경기 약 60억 회 전략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올해는 에너지 사용·액티브 에어로·타이어 상호작용 등 새로운 경기 규정을 반영하는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비아이매트릭스가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에서 AI 에이전트 'TRINITY PRISM'도 시연하고 있다. 'TRINITY PRISM'은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자연어로 분석하고 결과를 시각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사진은 김병주 기자가 촬영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AI 에이전트 'TRINITY PRISM(트리니티 프리즘)'을 시연했다. 'TRINITY PRISM'은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자연어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시연에서는 DB 연결 후 자연어 질문 입력만으로 데이터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이 제시됐다. 이어 자연어 질문 기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분석 결과는 표·그래프로 시각화할 수 있으며, 추가 질문을 통한 분석 연속 수행도 가능하다고 소개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TRINITY PRISM이 데이터 탐색부터 분석·시각화까지 자연어로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기업용 BI(Business Intelligence)에서 데이터 항목·조건 설정 방식을 활용하는 사례가 다수이고, 사전 구축된 분석 화면을 이용하는 사례도 다수인 점과 대비되는 방식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담당자의 분석 경험을 자연어로 등록하는 기능도 소개됐다. 등록된 분석 경험은 이후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됐다.

또 특정 직원이 축적한 분석 방법과 업무 지식을 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고, 시스템에 남긴 분석 방법과 업무 지식은 다른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함께 선보인 'AUD플랫폼'은 로우코드(Low-code) 기반 업무시스템 개발 플랫폼으로, BI·OLAP(온라인 분석 처리), 대시보드, 리포트, UI·UX, 엑셀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DB Bot', 'UI Bot', 'Process Bot' 활용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개발 작업, 화면 개발 작업, 업무 프로세스 개발 작업을 자동화한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병주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097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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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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