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로밍 서비스 넘어 ‘여행 플랫폼’ 시장 공략” [韓日통신사①]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도쿄 로손 편의점에서 LG유플러스·KDDI 협업 로밍패스 혜택으로 500엔 쿠폰 결제가 실제로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일본 KDDI와 6월~8월 말 시범서비스를 운영했고, 돈키호테·로손 등 현지 제휴 혜택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10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해외여행 중 현지 혜택을 이용하는 글로벌 멤버십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8월 일본 도쿄의 한 로손 편의점에서 LG유플러스·KDDI 협업 현지 할인 혜택이 실제로 사용되는 장면이 확인됐다. 도쿄 시내 로손 편의점에서 음료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현금 결제 대신 스마트폰으로 500엔 쿠폰을 제시해 결제가 이뤄졌다. 쿠폰 금액은 500엔(한화 약 4300원)이었다.
이 쿠폰은 LG유플러스·KDDI 협업 로밍패스 혜택 일부다. 로밍패스는 택시·쇼핑·일일 투어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 촬영·제공은 성원영 기자가 맡았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혜택 제공을 바탕으로 로밍 중심 서비스에서 여행 경험 중심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Travel Alliance)'에 가입했다. 가입 발표일은 30일이다.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는 국가별 통신사 보유 혜택 공유용 글로벌 통신사 협력 플랫폼으로, 국가당 1개 통신사만 가입 가능하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신규 가입사로 합류했다.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에는 일본 KDDI, 싱가포르 싱텔(Singtel), 홍콩 HKT, 태국 AIS, 대만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 필리핀 글로브(Globe), 인도네시아 텔콤셀(Telkomsel), 호주 옵터스(Optus)가 가입해 있다. 이들 가입국은 LG유플러스 고객 방문 국가 약 60%를 차지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데이터·운영 경험 기반 여행 패턴 분석과 현지 파트너와 혜택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심 멤버십 서비스의 해외 확장과 해외여행 중 현지 통신사 제공 쇼핑·관광·교통 등 혜택 이용 가능한 글로벌 멤버십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는 10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9개국 통신사가 참여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신사 간 멤버십을 교환하는 구조이며, 각 통신사 앱에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이용 앱 '유플러스원(U+ ONE)'에서 관련 혜택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정식 출시 전 일본 통신사 KDDI와 협력해 6월~8월 말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시범서비스 대상은 로밍패스 가입 고객 중 시범 운영 기간 응모자였으며, 이들에게 일본 현지 제휴 혜택을 시범 제공했다. 시범 제공 혜택은 돈키호테 할인 쿠폰, 로손(편의점) 할인, GO택시 할인, 후지산 원데이 투어 혜택, 뉴우먼(쇼핑몰) 할인 쿠폰이다.
한국인 관광객의 도쿄 돈키호테 방문·할인 쿠폰 사용 구매 사례도 소개됐다. 돈키호테 할인 조건은 1만 엔(한화 약 8만 6000원) 이상이며,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 표기는 성원영 기자다.
LG유플러스의 시범서비스는 MMS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고객들은 LG유플러스가 전달한 URL을 통해 쿠폰을 이용했다. 3개월간 쿠폰 다운로드는 1만 건 이상으로 집계됐고, 쿠폰 다운로드 고객 10명 중 9명은 돈키호테·로손 할인을 실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관광객 다수 방문처인 돈키호테에서는 할인 쿠폰을 사용해 구매가 이뤄졌으며, 할인 조건은 1만 엔(한화 약 8만 6000원) 이상 구매, 할인 폭은 최대 10%였다. 이용 고객의 연령 비중은 40대가 3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24.8%, 50대 18.6%, 20대 15.7%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객 의견 수렴 결과 MMS로 제공될 경우 실제 사용 시점에 쿠폰을 다시 찾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시범 운영에서 확보한 이용 데이터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정식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0월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주요 국가별 혜택 서비스 구성을 공개했다. 일본(KDDI)에서는 고택시와 돈키호테, 싱가포르(Singtel)에서는 그랩과 센토사 리조트, 태국(AIS)에서는 그랩과 타이핸드 마사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콩(HKT)에서는 이지고 택시와 왓슨스, 대만(Taiwan Mobile)에서는 타이청 베이커리와 KKDAY 액티비티, 필리핀(Globe)에서는 졸리비와 클룩(Klook) 혜택이 포함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 대화 정리 대상에는 임혜경 요금상품 담당, 최평규 로밍상품팀장, 류병철 로열티마케팅팀장이 포함됐다. 이들과의 문답에서는 앱 별도 설치 필요 여부가 질문으로 제시됐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별도 앱 설치가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기존 '유플러스원(U+ ONE)'을 이용하게 되며, 10월 정식 서비스 출시 시 유플러스원 앱 진입화면에 '원더조이'를 표시할 계획이다.
첫 진입화면 UI는 국가별로 상이하지만, 여행지 선택 이후 화면은 동일한 UI의 원더조이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원더조이 플랫폼은 현지 이용 가능 쿠폰을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LG유플러스 측은 별도 학습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편의성 중심으로 제공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해외여행객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 데이터 이용 방식이 통신사 로밍 중심에서 eSIM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eSIM 이용률은 2025년 상반기 28%에서 2026년 상반기 36%로 1년 만에 8%포인트(p) 상승했다. 2026년 상반기 eSIM 이용률은 통신사 로밍 이용률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 같은 변화로 기존 시장의 주도 요소였던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품질·요금 경쟁 대신 현재는 해외 체류 과정의 고객 서비스 경험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새 전략으로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는 9개 통신사 협업에 따른 언어 문제가 난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번역 처리와 상호 검수 절차를 진행했다.
설계 측면에서는 각 국가 고객이 자국어 기반 원더조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앱 전체 화면을 일괄 통일하는 방식은 지양하고, 국가별 앱 진입 화면은 상이하게 구성했다.
대신 여행지 선택 이후에는 원더조이 플랫폼 화면을 동일화했다. 현지 서비스 혜택은 쿠폰 바코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혜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논의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외국인 다수 방문 영역을 중심으로 K-뷰티, K-패션, K-모빌리티 분야의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 파트너 라인업 발표 시점은 정식 출시 10월이며,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브랜드를 소개하고 새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상생 제휴 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성원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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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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